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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기타 리뷰

아기랑 2박 3일 여름 상주 여행 총정리 (머문 곳, 갈 곳, 먹을 곳)

by 또리맘님_ 2022.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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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가 함께한 한여름 상주 여행



또리가 어린이집 방학을 맞아서 조부모님과 함께 상주에서 휴가를 보냈어요.
저도 상주는 처음 방문해 보았는데요. 파릇하고 깨끗한 곳, 느리게 가는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2박 3일 꽉 차고 즐거운 여행을 보내고 왔답니다.

이번 여행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협찬이에요. 손주 방학기간에 맞춰서 할아버지는 휴가를 받으셨고
할머니는 일찍이 여행지를 정해 숙소도 예약해두셨어요.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머문 곳


객주촌 한옥펜션


낙동강을 바로 앞에 두고 있는 한옥 펜션입니다.
위치가 좋아 근처 관광지들과 매우 가깝다는 장점이 있었고 경천섬으로 산책이 용이한 게 장점이었어요.
한옥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앞 뒤로 강과 산이 있어 그런지 밤에 잘 때는 에어컨이 필요 없을 정도로 선선했습니다.



침대가 아닌 바닥에 요를 깔고 자는 형태라서 아기와 함께 가는 여행, 대가족 여행 숙소로 추천해요.
불필요한 가구가 없으니 걸리거나 떨어지는 등 다칠 곳도 없어요.
저희는 투룸에, 화장실 하나 구조였는데 3대가 함께 가는 여행으로 여유있는 크기였어요.
6인용 식탁과 자그마한 싱크대, 전자레인지, 냉장고, 수저, 밥그릇 밑 냄비류가 갖추어져 있어서
간단히 요리하여 먹기도 편리했습니다.




갈 곳


1.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

운영시간 9:30~17:30 (17시까지 입장)
입장료 성인 3000원, 소인 2000원, 만 4세까지 무료


아이 있는 집이라면 필수 코스로 강추해요.
뉴욕에 자연사박물관이 있다면 상주에는 '낙동강 생물자원관이 있다' 수준으로 전시 규모도 크고
잘 만들어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느 뻔한 박물관들처럼 전시의 나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관심 갖고 만져보거나 체험할 수 있도록,
생생하게 보여주는 점이 만족스러웠고요.
동식물, 생물 다양성 등 많은 주제를 입체적으로 잘 다루고 있어서 어른인 저도 재밌었어요.
야외에는 놀이터가 있는데 놀이터도 정말 크고 잘되어있어요. 놀이터에 아이들용 짚라인이 있다는..


2. 경천섬 공원




그늘 없는 곳이라 여름 한낮에는 권하고 싶지 않고, 해 질 녘 선선할 때 산책하기 좋은 곳이에요.
파릇하고 깨끗하며 정갈히 가꾸어진 공원은 천천히 걷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졌고
강 위로 석양이 지는 모습은 참 아름다웠어요.
서울 같으면 잔디에 자리 깔고 치킨 시켜먹을 분위기인데... 사람이 없어 신기했어요.
상주의 자연만이 줄 수 있는 고즈넉함을 한껏 느낄 수 있었어요.


3. 상주보 물놀이장

운영시간 10:00~17:00 (12:00~13:00 물놀이장 관리 시간)
입장료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 만 5세 이하 무료
월, 화요일 휴장
음식물 반입 금지


풀이 세 개였는데 얕은 풀이 있어 3세 아이 혼자 들어가서 보행기 튜브 타고 잘 놀았어요.
큰 애들이 근처에 와 첨벙거려 아기가 치이는 바람에 오래 놀지는 못했지만
땡볕에 할 것도 없고, 그렇다고 전시 관람은 썩 가고 싶지 않을 때 시간 때우기 좋았고요.
물놀이 미끄럼틀부터 해서 규모가 생각보다 크고 시설의 퀄리티가 좋았어요.


TIP

12시에서 13시까지 관리로 인해 물놀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오전 타임에 와서 12시까지 놀거나, 아예 1시 이후 오시기를 추천드려요.
내부는 음식물 반입금지지만 물놀이장 외부에 작은 간의 편의점과 카페, 테이블이 있어요.


4. 문경 오미자 테마 터널



여기는 상주에서 30~40분 정도 가야 하는 곳이라 엄밀히 따져서 상주 여행지는 아니지만
뜨거운 낮에 정말 할 게 없어 가봤는데 가볼만했어요.
탄광을 개조하여 만든 곳으로 닭살 돋게 추우니 아기 긴팔 옷 꼭 챙겨가시고요, 없다면 수건이라도 꽁꽁 싸서 가세요.




오미자 터널 자체로만 보자면 생뚱맞은 것도 있고 좀 허접하긴 해도 여행이 별거 있나요?

이런 곳도 있구나 가족들과 같이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터널에서 나와서 시원한 오미자 주스랑 뻥튀기 사서
소나무 우거진 그늘 아래 자리 잡고 앉아 잠시 쉬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고요.
아이는 그저 널찍한 공간이 좋은지 실컷 뛰어다녔고, 어른들에겐 잠시 더위 식혀주는 곳이었으니 재밌었어요.



먹을 곳


1. 백강정 (한식당, 예약 필수)


객주촌 펜션 바로 옆에 있는 한식당이에요.
예약 손님이 없으면 문을 닫는 것 같아요. 메뉴도 되는 게 그때 그 때 다른 것 같고요. 꼭 전화하고 가시길.


저희는 조식으로 불고기 정식(15000원)을 먹었는데 고추가 들어가 매콤해서 아기 줄 만한 반찬은 아니었어요.
곶감으로 만든 장아찌가 찬으로 나와 드디어 상주 곶감을 먹어보다니! 반가웠답니다.
잣죽도 나오고 그럭저럭 구색이 나쁘지 않았어요.


룸타입이라 프라이빗하고 조용하게 밥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아기 체어 있어요.


백 강정에서 식사를 하신다면 바로 옆에 있는 주막촌도 방문해보세요.
2001년 방영된 드라마 '상도' 촬영 세트장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식당으로 운영하고 있더라고요.
따로 찾아갈 만한 곳까지는 아니더라도 구경거리는 있어요.





2. 명주 정원 (카페)


카페를 찾으신다면 <명주 정원>도 좋았어요.
일단 넓고 잔디밭이 있어 아이가 자유롭게 머물다 갈 수 있었고요.
외부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편안하게 휴식했어요.
세련된 인테리어와 편안함이 공존하는 가볼 만한 카페입니다.


부모님도 만족 + 아이도 만족 = 엄마도 행복



또리는 아직 어려 못해봤지만, 어린이와 함께라면 수상레저 승마체험도 재밌을 것 같아요.

<경북 여행몰 >에서 상주 여행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는데요,
생물자원관만 하더라도 저희는 성인당 입장료 3000원을 냈는데 이것저것 해서 4500원이니 훨씬 득이에요.
꼭 구매하시지 않더라도 판매되는 상품 보시면서 일정을 짜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링크는 아래에 ▼
http://naver.me/FPuGz3GB



그럼 좋은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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