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530

릿첼, 블루마마, 데일리라이크 이유식 스푼 비교 및 후기 국민 이유식 스푼이라그래서 묻거나 따지지 않고 샀지만한참 치발치발 쭙쭙 물고 빠는 아기에게 플라스틱 소재는 치명적인 단점이었어요. 게다가 초기 이유식 스푼치고 바디 길이가 길어서 아기가 숟가락 질겅이다가 목구멍이 찔려서 켁켁대기도 했고요. 스푼 헤드가 작아서 아기가 이유식과 친해질 수 있다는데아기의 먹는 양이 늘어나면 금방 숟가락에서 이유식이 흘러 지저분 해 질 수 있는 단점도 있어요. 암튼 왜 유명한건지 의문을 가진채 중기이유식 스푼으로 데일리라이크 봉봉으로 갈아탔어요. 색감이 예뻐서 많이 쓰는 이유식 스푼인 것 같아요.아기가 빠는 실리콘 스푼의 특성상 실리콘 재질을 따져서 구매하였습니다. '플래티넘 건식 실리콘' 이라는 점을 내세워 광고하는데 휘어봐도 하얗게 변하지 않는 고급 실리콘이라고 합니다. 아.. 2020. 10. 13.
칫솔 치발기 베이비버디 후기 아기 스스로 칫솔질 가능한 신박템을 발견했네요. 칫솔과 치발기가 하나로 되어있어서 아기칫솔 사용 전에 쓰면 좋을 제품이에요. FDA가 승인하는 안전한 실리콘 사용, 이앓이 단계에 잇몸 마사지 해줌, 얼리거나 차게해서 사용가능, 식기세척기, 살균소독기 사용가능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무섭게 생겨서 아기가 다치면 어떡하나 싶었는데 4개월부터 사용가능하다길래 한번 구매해보았어요. 실제로 받아보니 아기 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에 생각보다 작고 귀여웠고 되게 부드러웠어요. 왠만한 치발기보다 더 부드러워요. 돌기부분을 입 안에 넣고 질겅질겅하면 시원한지 또리 혼자 잘 갖고 노네요. 가제수건으로 잇몸마사지해주면 싫어해서 밥 먹이고 이것도 일이었는데, 자기가 알아서 하다니 엄마는 넘 좋아요. 물기 조금 있도록 적셔서 주.. 2020. 10. 10.
아기장난감 소독 세척방법 오늘 당근에서 겟한 비지쥬(Busy zoo)에요. 복잡하게 되어있어 세척 난이도는 상이네요^^ 아기 장난감 소독, 세척 방법 1. 끓인 물에 새 행주를 푹 담가 살균하고, 뜨거우니 고무장갑을 끼고 열심히 닦아줘요. 틈새도 깨끗이 싹싹 고무장갑 안에는 습진 방지용으로 구매해 둔 흰 장갑도 같이 껴줬어요. 가사도우미분께 얻은 팁이에요☆ (다이소에서 구매) 2. 닦은 후엔 살균소독제를 뿌려주고 마르기를 기다려요. 중고로 산 책도 마찬가지로 뜨거운 물 적신 천으로 살짝 닦고 2차로 살균 소독제를 뿌려줍니다. 이렇게 건전지가 있거나, 부피가 있어 씻기 힘든 장난감은 뜨거운 물+살균소독제를 이용해요. 3. 씻을 수 있는 장난감의 경우에 물로 씻고 나머지는 소독티슈로 닦아줍니다. 2020. 10. 10.
아기랑 호캉스,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in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중에서도 여의도에 있는 메리어트는ㅊ아파트먼트라는 이름이 붙어있어요. 호텔이지만 취식이 가능하고 오븐, 식기세척기에 세탁기, 건조기, 커트러리 등 없는게 없는 곳이에요. 특히나 기어다니는 아기가 있는 엄마에게는 넓은 마룻바닥이 있는 이 곳이 호캉스에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싶어요. 혹시 몰라서 바닥 닦을 걸레도 챙겨갔는데 예상보다 바닥이 깨끗해서 믿음직 스러웠어요. 오븐 및 오븐용기도 있구요, 식기세척기, 세탁기, 건조기는 문 뒤에 숨어있어요. 세탁기와 식기세척기 세제는 직접 챙겨가거나 따로 구매해야 해요. 세제와 수세미는 구비되어 있었어요. 욕조뷰가 참 좋았는데... 욕조에 몸 담구긴 커녕 애기 재워놓고 뻗었어요. 다들 동감하실거라 믿어요. 어메니티는 향으로 유명한 탄 제품 이에요. 이거 보니.. 2020. 10. 9.
아기 외출에 세이지 스푼풀 이유식 파우치 사용기 오늘은 이유식 Day에요. 이유식 큐브도 만들고 3일간 먹을 또리 이유식도 만들어요. 예쁘게 라벨링도 해주구요. 중기 이유식 하루 2회를 하는 동안에 외출이 어려웠어요. 시판을 사먹이긴 싫은 괜한 욕심도 있고, 집에서 먹여도 지저분해지는데 밖에서 먹이면 ... 생각도 하기 싫어서요. 그래서 쪽쪽 빨아먹는 이유식 파우치를 찾아보았어요. 여러브랜드에서 이유식 파우치가 나오는걸로 알고 있어요. 제가 고른 건 세이지 스푼풀 제품이에요. 환경호르몬인 BPA free에 냉동실, 식세기 사용가능한 제품이에요. PVC도 없고 phathalate라는 플라스틱 첨가제도 없대요. (뭔진 모르지만 없다니까 좋은걸로ㅋㅋ) 파우치 쫘악 벌려서 정성껏 만든 엄마표 이유식을 담았어요. 180ml넣어도 남았어요. 옆면을 쫙 펼쳐주는게.. 2020. 10. 9.
제왕절개 4일차 & 마무리 1. 조리원에서 모유수유전문가가 아침에 방문하여 내 가슴 상태를 봐주셨다. 아직 젖이 안도는 줄 알았는데 어떻게 만지니까 뿅뿅하고 나와서 놀랐다. 한쪽은 벌써 단단하게 석회화가 진행되고 있으니 오늘 젖을 물려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연속된 자세잡기 실패로 자신감이 저하되어 있었는데 오늘 다시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다. 2. 아침부터 상처 소독을 했고 자궁에 피고임없이 상처도 깨끗이 아물고 있다고 했다. 3. 진통제를 맞은 영향으로 걸음도 한결 수월했다. 수술 둘째날 한 바퀴 도는데 4분 가까이 되던 길을 1분도 안돼서 다 돌았다. 4. 먹고 수유하고 들어와서 누워서 잠깐 자고 밥먹고의 연속이었다. 5. 수유콜은 오는대로 다 받았고 가면 아기가 안먹고 자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땐 깨기를 기다렸다가 3분 뒤든 5.. 2020. 10. 9.
제왕절개 2일차, 생각보다 견딜만 함 1. 간호사님이 아침 9시에 오셔서 소변줄을 제거하면서 12시까지 화장실가서 소변보기 숙제를 내주셨다. 다들 제왕 절개 후 첫발을 내 딛을 때의 '장기가 쏟아지는 고통' 을 얘기하는 터라 두려웠다. . 남편이 "아기 보러가지 않을래?" 라고 했다. (꼬셨다) "갈래!" 1초의 고민도 없었다. 아기 면회시간은 10시다. 그렇게 첫걸음을 뗏다. 2. 침대 아래로 두 다리를 내리는데만 10분이 걸린거 같다. 살살 조금씩. 그리고 남편 목에 팔을 걸고 조금씩 조금씩 몸을 들어올렸다. 헉.. 다행이 장기가 쏟아지는 것 같진 않았지만 수술부위가 심하게 당기는 아픔이었다. 그렇게 일어나는데까지 2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3. 간호사님이 내준 숙제를 하러 화장실로 갔다. 소변을 많이 볼수록 자궁수축도 잘되고 회복이 .. 2020. 10. 9.
39주 3일 제왕절개 1일차 39주 3일차 3.82kg의 건강한 아기가 태어났다. 초음파에서는 3.2kg라고 했는데 막달되어서 아래쪽이 너무 아파서 엉기적거리며 다녀야했기에 애초에 3.6kg는 넘을거라고 예상했었다. 새우등을 하고 척추쪽에 약물을 넣어 하반신 마취를 했다.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다. 배를 자르는 느낌, 아기를 꺼내는 느낌이 없지는 않았다. 특히 아기가 잘 안나와서 여러번에 걸쳐 당겨 꺼내야 했는데 그 때의 느낌이 불쾌했다. 그치만 아기를 기다리며 인내했다. 한번, 두번, 세번. 아기를 당길 동안 나도 손에 힘을 가득 줬다. 곧이어 아기의 힘찬 울음소리가 들렸다. 응애하고 울지 않고 엄마엄마하고 우는 것 같았다. 간호사샘들이 벌써부터 엄마하고 운다고 웃으셨다. 아기를 보는데 눈물이 계속 흘렀다. 이 때 생각만 하면 지금.. 2020. 10. 9.
임신 38주차 마지막 임산부일기 #마지막검진 태동검사와 소변검사를 했다. 태동검사에서는 자궁수축이 보이지 않아 다행이 아직 출산징조는 없는 것 같았다. 아기는 한주간 100g 또 늘어서 3.2kg, 대짜로 뻗어있다고 그랬다. 초음파가 싫은지 인상을 팍 쓰고 있는데 웃겼다. 양수가 많다는건 태반이 아직 제 역할을 하고 있는거라고 했다. 아기가 나올 생각이 없나보다. 수술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의사샘이 남편이랑 둘이 보내는 마지막 주말 잘 보내라고 하셨다. 38주가 되니까 몸이 너무너무 무겁다. 앉았다가 일어서는 자체가 힘겹다. 밑빠지는 느낌은 늘 소름돋게 싫다. 생각해보면 내가 프리미엄급 디럭스 유모차다. 이 무거운 아기를 뱃 속에 가지고 거동을 하려니 힘든게 당연한 것 같다. 욕실에 떨어진 수건을 보고 잠시 갈등한다. 이걸 주을까 말.. 2020.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