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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8주차 입체초음파, 산전마사지 #임산부수영 임신을 하고 난 후, 조깅이나 라이딩을 못 가니 좀이 쑤셨다. 중기에는 내심 불안해서 아기가 크기를 기다리다가 28주 되어서 처음으로 임산부수영을 시작했다. (16주 이상이면 등록 할 수 있다고 한다.) 등록 이전에 제일 궁금했던게 다양한 레벨의 임산부가 한 수업에 묶여있는데 어떻게 수영을 하는가였는데, 수영이 주 목적이기 보다는 수영을 통한 몸풀기위주라서 중간중간 살살 걷기도 하고, 개개인이 할 줄 아는 영법 선에서 선생님이 교정해주시는 정도로 해서 무리가 없었다. 그리고 단체강습보다 텀이 길다. 한번 가고 난 담엔 무리 하지 않고 쉬고 싶은 만큼 쉬었다가 되돌아가는 패턴이라서 맘이 편했다. 그리고 임산부 수영복은 보통 일반 수영복, U자형, 싸이즈는 XXL를 구매하는 것 같다. (원래 5.. 2020. 10. 7.
임신 27주차 부부모유수유 클래스, 코엑스 베이비페어 #살 #임산부체중 여행만 갔다오면 2kg씩 늘어오고 27주 0일 기점으로 벌써 13kg이 쪘다. 출산까지 70kg는 안 넘는게 목표인데 뭐든 맛있는 현재의 내 먹성으로 봐서는 무난히(?) 넘길 것 같다. 소화가 되는게 어디더냐. 신물 안 올라오는게 어디더냐. 잘 먹을 수 있는 것도 감사한 일이다. 애 낳으면 못 다닐거 미리 다니는 맘으로 열성적으로 놀러 다니는 덕분에 거진 매일 외식이 필수가 되어버린 까닭도 있고, 선물받은 기프티콘은 죄다 먹는거라 부지런히 먹고 다니고 있다. 임신하면 원 없이 먹을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오히려 그 반대라는 점이 조금 억울하긴 하다. #체중계안보임 27주, 체중계에 올라갔는데 숫자가 안 보이다! 미국에 사는 친구가 내 사진을 보더니 곧 출산인가보다며.. 남편도 하루가 다.. 2020. 10. 7.
임신 26주차 임산부 수영신청, 태교의 중요성 #투맘쇼 동네친구가 같이 가자고 해서 갔었던 투맘쇼 개그우먼 김경미, 조승희, 김미려씨가 나와서 엄마들의 이야기를 하는 쇼이다. 다른 것 보다도 애기 두명 낳아도, 마흔이 되어도 저 몸매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왔다ㅋ 그리고 이 날 터미네이터 시사회 보러 여의도 갔다가 다음날 과천 현대미술관 갔다가 이틀 스케쥴을 풀로 잡고, 수요일은 세시간 정도 초집중해서 공부 좀 했다고 목요일에 드러누워버렸다. 한번도 빠지지 않았던 플라워클래스도 빠졌다. 역시 에너지총량의 법칙! 어쩐지 며칠간 너무 기운이 난다싶었다. 그래서 금요일인 오늘까지 요가도 안가고 시체놀이 하고 있다. 저녁에는 살랑살랑 한강산책이라도 가야겠다. #임산부수영신청 임산부 수영 신청을 했다. 일단 다음달 해보고 괜찮으면 한달 더 할 예정이.. 2020. 10. 7.
임신 25주 괌 태교여행 후기 #괌여행 #태교여행 4시간 반정도의 비행시간, 밥먹고 졸다보면 금방 도착 할 정도의 거리. 아기 울음 소리로 악명높은 괌행 비행기, 아침 9시 비행기를 탔더니 생각보다 조용히 갈 수 있었다. 올 때는 여기저기서 울음소리가 났지만 (오후 5시 비행기) 아기 달래느라 수고해주는 부모들 덕분에 괘념치 않게 갔다올 수 있었다. 하와이로 신행을 다녀온 사람은 괌을 가면 후회한다는 등 사람마다 괌이 좋다 나쁘다 의견이 분분했지만 별다른 옵션이 없어서 선택하게 된 괌이었는데, 나는 오히려 시끌벅적 오아후보다 괌이 더 좋았다. - 마우이는 부산 기장같은 느낌 (리조트가 시내에서 멀찍이 떨어져있고 고급 리조트 위주의 휴양) - 오아후는 부산 해운대같은 느낌 (시끌벅적 사람 많고 쇼핑, 먹거리 많음) - 괌은 차로 20분.. 2020. 10. 7.
임신 24주차 임당검사 #7개월에접어들었어요 #임당검사 나는 임당을 당연히 통과 할 것 이라는 근거 없는 무한한 자신감을 갖고 달달한 디저트와 달달한 시럽이 든 음료를 거의 매일 먹었다. 그리고 24주차는 내 몸무게가 정확히 10kg 찐 주 이기도하다. (몸무게가 빨리 늘면 임당 걸릴 확률이 높다고 의사샘이 체중관리 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24주 2일차에 한 임당검사. 아침에 맞춰 놓은 알람소리를 듣고 일어나자 마자 당뇨병 검사약물을 세 모금만에 들이마시고 씻고 바로 병원으로 가서 채혈을 했다. 아침 일찍 검사를 하니 4시간 공복을 따로 신경쓰지 않아도 돼서 좋았다. 검사결과는 채혈을 하고 1분정도 있다가 나왔다. 수치가 적혀있는 종이를 주셨는데 신랑이 보고 놀라서 가슴이 덜컹. 왜?? 하니까 철분수치가 넘 낮다고 했다. 철.. 2020. 10. 7.
임신 23주차 소화불량, 임신선, 혈관확장 #소화불량 아기가 커지면서 위를 누른다고 하더니 확실히 원래 먹던 양을 다 먹으면 속이 울렁거린다. 5시에 먹은 저녁이 새벽까지 소화가 안돼서 불쑥 신물이 올라오길래 잠에서 깼다. 입덧부터 소화, 체중조절 등 임신 중엔 먹는게 가장 힘든 것 같다. #열심히놀자 원래도 나가서 노는 걸 크게 즐기는 편이 아닌데다가 일주일에 두번 이상 스케쥴이 있으면 체력이 후달려서 약속도 잘 안잡는 편인데 후기 되면 몸 힘들고 졸립고 이래저래 불안해서 못 논다고 하여, 한 몸 불살라서 놀아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고 싶었던 곳, 맛집 리스트 평소에 작성해 놓고는 귀찮아서 안갔던 곳 다 가보고 장거리 운전 부담돼서 안 갔던 것 하고. 그래서 이번 주만 경기도로 장거리 운전을 두 번 뛰었고 클래식, 뮤지컬 공연, 영화.. 2020. 10. 7.
임신 22주차 허리통증, 갑자기 무거워진 몸 #미페베이비페어 내 몸이 임신에 적응하고 안정을 찾으니 서서히 출산, 육아용품에 관심을 갖게 된다. 다음달 있을 괌 여행 이전에 면세점에서 살 육아용품들도 대략적으로 구매했고, 지난주 주말엔 SETEC에서 한 미페 베이비엑스포도 갔다. 육아 용품들이 잔뜩 있는데 너무 혼란스러웠다. 예쁜 양말, 모자같은 것만 눈에 들어오고 정작 필요한 것들은 뭐가 뭔지를 모르겠으니 부담스러웠다. 경험자들이 말하길 의외로 불필요한게 많으니 애기 낳고 조리원에서 사는 것이 좋다고 해서 그냥 낳고 닥치면 사려고 한다. 머리 아파서 침대고 뭐고 남편한테 알아서 준비하라고 했다. 그래도 간 것 자체는 좋은 경험이었다. #임산부파마 20주차에 정밀초음파 하고 아기의 발달이 전부 정상적인걸 확인 한 후 미루고 미루던 펌을 했다. 몸이.. 2020. 10. 7.
임신 21주차 활발한 태동, 엉치뼈통증 #기장힐튼 파도소리 7시만 되면 깜깜해짐 할 것 없으면 아래층 서점(Eternal Journey)에서 책 읽기 오시리아 산책로 산책하기 별구경 철썩이는 파도 눈을 뜨면 보이는 바다 커다란 달 쉼 없이 꼬물꼬물 거리는 아기 되게 많은 유모차 되게 많던 임산부 또 되게 많던 아이들 (한국 속의 괌인가) 우리도 얼마 후면 저렇게 오겠지? 예전 같으면 눈에도 안 들어올 아이들이 눈에 들어와 찬찬히 보게됐다. 21주 들어 아기가 편안한지 부쩍 태동이 격하게 활발해졌다. 책 읽는다고 앉아 있어도 차고, 걸어다닐 때도 차고. 기장에 있는 동안 내 마음이 바다처럼 편해서 아기가 잘 노는거라고 생각했다. 좁은 내 뱃속에서 뱅구르를 구르면서 발차기 하고 있을 생각을 하니 귀엽다. #꽃 태교 두번째 수업 가끔 꽃을 보고 싶.. 2020. 10. 7.
임신 20주차 정밀초음파, 독감예방 접종 정밀초음파 ​ ​정밀초음파를 끝으로 아기를 살피는 초음파는 끝이고 4주후에 임당검사를 시작으로 이젠 내 건강을 살피는 검사가 계속될거라 하셨다. ​ ​ 정밀초음파는 20분 정도 진행이 되었고 '정밀'이라는 단어에 맞게 정말 정밀하게 봤다. 손가락,발가락이 5개씩 있는지는 당연하고 탯줄에 구멍이 3개가 있고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잘 있고 소뇌, 좌뇌, 우뇌 하나하나 뇌의 성장은 주수에 맞게 잘 되고 있는지 신장의 크기는 괜찮은지 코와 입의 연결부위는 정상인지 등등. 이 많은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해 준 뱃속의 아기에게 고맙다. ​ ​ 그리고 4주만에 3키로가 훅 쪄서 간 내 몸무게를 보고 간호사님도, 의사선생님도 한마디씩 하셨다. 몸무게의 증가 속도가 빠르면 아기와 산모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간식을 먹지.. 2020.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