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또리맘 육아팁
늦된 아기를 위한 마음 가짐 조바심을 내려놓아요
또리하우스
2020. 6. 3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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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는 왜 아직 뒤집기를 아직 하지 않을까요?"
"우리 아기는 왜 아직 말을 하지 않을까요?"
비슷한 개월 수의 조동모임 아기들을 보면 우리 아기가 많이 늦된 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블로그를 봐도 다들 우리 아기보다 빠른 것 같구요. 너는 언제 걸을래? 하고 타박을 해 보기도 하지요.
아기는 엄마가 세상을 보는 렌즈로 엄마에게서 세상을 배우고, 또 엄마와 함께 세상을 바라봅니다.
만약 엄마가 무의식적으로 다른 아기와 우리 아기를 비교하고 있다면
빛나는 가치를 지닌 우리 아기는 순식간에 다른 아기보다 늦은 아기, 열등한 아기가 되어버려요.
무엇보다 아기의 속도를 존중해야 할 우리 엄마가 나와 내 친구들을 비교하고 있다면 우리아기가 너무 슬프지 않을까요?
발달 속도로 비교하기엔 갈 길이 멉니다.
벌써부터 비교를 하면 나중엔 키로, 또 공부로 비교하실건가요? 박수쳐주고 북돋아 줄 일만해도 많습니다.
밥을 잘 먹는 것만으로, 옹알이를 귀엽게 잘 해주는 것만으로 아기는 잘 크고 있음에 박수쳐주세요.
내 옆에 있는 아기 머리를 쓰다듬으며 "쑥쑥 잘 커줘서 고마워" 하고 한마디 해주세요.
제발 건강히만 태어나달라고 기도했던 그 때를 떠올려보세요.
늦을 수 있어요. 기다려주세요. 우리도 다 내 맘처럼 되진 않잖아요.
조바심 내지마세요. 웃고 손뼉치며 북돋아주세요. 아기는 엄마의 마음을 전부 느끼고 있답니다.
건강히 태어나 잘 먹고 잘 커주는 것 만으로도 자랑스럽고 훌륭한 우리 아기 곧 기고 앉고 서게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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