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또리맘 육아팁

즐거운 이유식 시간이 되기 위해 필요한 마음 비우기

또리하우스 2020. 7. 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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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시간은 언제나 그렇듯 전쟁이지요.
얼굴에는 이유식이 골고루 묻어있고, 목살에도 이유식 찌꺼기가 들어가 있고
손이며 다리며 옷, 범보의자 전부 이유식 범벅이에요.
분유를 먹이고, 트름을 시키고, 옷을 갈아 입히고, 구강티슈로 입 안을 닦고 나서야 이유식 시간이 지나갑니다.

그래도 이 시간이 저에게 즐거운 이유는, 아기가 아기새마냥 입을 벌려 먹는 모습이 귀여운건 당연하고
다 먹여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서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니가 먹고 싶음 먹고 아님 말어.' 하는 자세요.


며칠 전엔 첫 소고기 미음을 했어요.
20배 죽에서 16배로 줄였는데 아기가 20ml만 먹고 거부를 하는 거에요.
쿨하게 다 버리고 그날 20배 소고기 미음을 새로 만들었어요. 결과는 성공이었어요.
80ml를 맛있게 먹고 내일은 소고기애호박으로 초기이유식2를 진행합니다.

아기를 키우면서 밥 먹이는 것 말고도 마음을 비워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을까요?
엄마가 되는 시작은 첫째가 마음 비우기인가 봅니다.





서울에서 KTX를 타고 친정으로 왔어요.
밤 10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얼른 씻고 다음날 먹을 이유식을 만들었답니다.
아기새가 엄마를 부지런하게 만드네요.


또리의 첫 이유식 소고기는 할아버지가 투뿔안심으로 협찬해주셨어요.
역시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이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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