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4개월 아기 발달 사항 및 바깥 일상
- 낮잠 변환기
낮잠이 두 번에서 한 번으로 바꼈어요. 14개월 들어서 가장 큰 변화였어요.
두번째 낮잠을 자지 않는 대신에 저녁 일찍 잠자리에 들어요.
- 어금니가 났어요.
위 아래 어금니가 4개 다 나서 총 치아개수가 12개에요.
14개월 후반에 접어들어서 송곳니도 나려는 조짐이 보여요.
- 까치발로 걸어요.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며 놀아요.
문센에서 아기 체육 수업을 들었었는데, 선생님께 여쭤보니 제자리에서 빙글 빙글 도는 건
도리도리의 확장단계로 평형활동에 도움을 주는 활동이라고 하셨고요,
까치발로 걷는건 걷기에서 나아가 재미를 얻기위한 놀이라고 해요.
- 말할 줄 아는 단어가 많아졌어요.
00할까? 하면 응, 이라고 대답 할 줄 알아요. 늘 하는건 아니고 대답 하고 싶을 때만 해요.
14개월 접어들며 할아버지를 하라지지라고 불러요. 그 밖의 다양한 단어들을 따라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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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건을 정리해요
물건을 집어서 통에 담기가 가능하니 기저귀 버리고 오라고하면 쓰레기통에 넣고 와요.
장난감 어질러진 것도 쥐어주면 제자리에 넣으니 장족의 발전이에요.
그리고 스스로 박수치는건 덤으로 귀여워요.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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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날에 친구와 산책을 갔어요.
친구에게 관심은 별로 없고 땅에 떨어져 있는 나뭇잎이나 돌맹이, 흙, 잔디에 관심이 많았어요.
산도 기어올라가고 돌맹이도 주워먹고 출입금지 된 곳에 기어 들어가고 해서
엄마가 산책 갔다 온 후에 뻗어서 잠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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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법 드라이버 흉내를 낼 줄 알아요.
한달 전만 해도 태워놓으면 꿈뻑 꿈뻑 앉아만 있고 뭘 해야할지 모르더니
이제는 핸들을 한 손으로 재빨리 돌리는 상남자의 면모가 보여요.
물론 엄마가 동전을 넣어주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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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제법 까페 나들이를 가도 먹을 것만 손에 쥐어주면 조용히 있을 수 있어요.
사과 몇 조각이랑 쌀과자, 우유로 한 시간을 떼웠어요.
더 있으면 아기가 간식을 너무 많이 먹게 될 것 같아서 자리를 떴지만
이만큼 오붓하게 가족끼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만 해도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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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조할머니댁에 놀러간 날, 할머니댁 근처에 있던 멋진 놀이터를 봤어요.
구봉공원이라는 곳에 있는 놀이터에요. 또래 친구도 사귀고요.
증조할머니께 용돈도 받고 왔어요. 또 가고 싶어요.
할머니 건강하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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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 내에 있는 커피명가에요.
널널하고 프라이빗한 공간도 있어서 아기랑 같이 가기 좋았어요.
친정엄마랑 같이 갔는데 종종 함께 시간을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던..
그러나 서울집으로 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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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계단을 걸어올라 가는건 무리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