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iting by Kevin Henkes 기다림의 행복
제목: Waiting
작가: Kevin Henkes
레벨: (AR) 2.3
줄거리
창문 앞에 자리한 장난감 인형 다섯 개.
저마다 기다리는 것들이 있고, 또는 특별히 기다리는 것 없이도 창 밖을 바라보는 장난감도 있어요.
사계절이 지나고, 새 친구들이 오고 가지만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기다림 속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장난감 인형들입니다.
내일은 또 어떤 것들을 보게 될까요?
When the moon came up, the owl was happy.
달이 떠오를 때 부엉이는 행복했어요.
감상평
처음에는 이 장난감 인형들이 무엇을 기다리는지 궁금했어요.
왜 기다리는 걸까, 기다리고 난 후에는 뭘 할지에 대한 전개가 기대되는 순간,
이야기는 끝맺음을 맺습니다.
이게 뭐지?..
아마 저는 어른이기에 얼른 결말이 궁금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뭘 기다리는거냐고, 기다리고 난 후엔 어떤 걸 할 거냐고 결과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때 묻은 어른이요.
하지만 순수한 아이들은 느낄 수 있을거에요.
기다림 자체가 주는 설렘과 행복을요.
그게 이 책이 주는 이야기입니다.
내용을 통해 삶에서 중요한 가치,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들과 내가 기다리고 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철학적 생각들을 풀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네요.
더불어 우정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눌 수 있어요.
글밥이 매우 적고, 같은 표현의 반복이라 영초보 아이들도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Was she waiting for the moon?
고양이가 달을 기다렸나요?
아이와 함께 00 is waiting for.. ? 하면 그림을 보고 유추하여 대답하고,
NO! 하는 부분에서는 손으로 엑스 표시를 만들어서 함께 주거니 받거니 하니 정말 재밌는 읽기가 되었어요.
나눠 볼 질문
Q.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있나요?
Q. 내가 기다리고 있는 것이 있나요?
Q. 무언가를 기다릴 때 행복한가요?
Q.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요?
They saw many wonderful, interesting things...
장난감 인형들은 멋지고 재밌는 많은 것들을 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