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일기1 출산 후 9개월, 요가를 등록하다 많이 안 가셔도 됩니다. 작은 움직임도 의미가 있어요. '수련'이라 하기엔 머쓱하고, 2년간 매일같이 취미 요가를 했어요. 그러다 찾아온 또리라는 선물 덕분에 엄마는 운동을 잠시 멈추었다가, 임신 20주부터 32주까지 세 달간 임산부 요가를 했지만... 임신 후기로 갈수록 요가하면서 밑 빠지는 고통이 더 심해져서 요가를 하느니 차라리 애를 낳겠다 싶어 임산부 수영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3.2kg인 줄 알았던 또리는 3.82kg로 나왔어요.) 그리고 또리를 낳은 지 9개월이 되어 드디어! 오늘 요가를 등록했어요. 주 3일 가는 걸루요. 정신없는 일상 속에서도 내 몸을 위해서 작은 시간이라도 내어주어야지 아니면 정말로 엄마의 삶은 무너지기 쉬울 것 같아요. 일상이 온통 아기잖아요. 나이를 먹을수록 낯선 곳.. 2020. 10.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