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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영어35

곰은 어디에 The little mouse, the red ripe strawberry, and the big hungry bear 제목: The little mouse, the red ripe strawberry, and the big hungry bear 작가: Don & Audrey Wood 레벨: AR 1.5 결혼하고 남편의 예쁜 마음을 느낄 때가 언제였나 생각해보면 떡 하나도 꼭 반을 잘라 제 몫을 남겨놓을 때였어요. 먹을걸 참 좋아하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의외로 맛있는건 꼭 남겨두고, 양보하고, 나눠먹는데서 놀라기도 했지요. 그리고 이런 작은 배려심에서 가정교육을 잘 받은 사람이구나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아기도 아빠와 같이 양보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면서 읽어준 책이에요. 제목을 보면 가장 큰 글씨로 THE BIG HUNGRY BEAR 가 적혀있는데요. 정작 표지 그림에 배고픈 곰은 없고 작은 생쥐와 빨갛게 잘.. 2021. 10. 28.
코엑스 유교전 동방북스 북메카 방문 10/20~23 일산 킨텍스에서 하는 유교전은 왜인지 동방북스, 북메카가 참가하지 않는 것 같구요, 지난 코엑스 유교전은 갑작스레 늘어난 코로나 확진자와 확진자 방문 때문에 일정보다 일찍 문을 닫았었지요. 그래서 몇 달만의 유교전이 참 기다려졌었어요. 초보 엄마는 어떤 책들이 어떻게 팔리고 있을까 너무 궁금했거든요^^ 그 몇 달간 저희 아가는 보드북에서 페이퍼백을 읽게 되었고, 좋아하는 영어 그림책들도 생겼어요. 입구에서 가까이에 있는 동방북스 먼저 방문해보았어요. 직원분들이 바로 옆에서 계속 어질러진 책을 정리중이셔서 책을 뽑아 보기가 괜히 눈치보였지만.. 대신 찾기 좋고 보기 좋게 정리가 되어있다는 점이 특징이었어요. 유명 작가들의 책들이 많았고 페이퍼백, 리더스북도 많아서 유치,초등 쪽에 강세가 아니었나. 가격이 .. 2021. 10. 20.
마더구스의 힘을 볼 수 있었던 20개월 아기의 영어 첫마디 Splash Splash (첨벙 첨벙) Swish Swish (휙 휙) 아기에게 어릴 때 부터 마더구스를 들려주고 있는데요, 아기가 계속 찾고 꺼내보는 스테디 책이 두 권 있어요. 바로 와 입니다. 아마 마더구스 좀 들려줘봤다 하는 분들은 제목만 보고도 노래가 귓가에 들리실 것 같네요. 개구리 이야기 하니까 아기가 개구리 책을 꺼내와서 우연일거라 생각했던 그 날 부터 이 개구리책은 아기의 최애 책이 되더니, 플랩부분이 접히고 떨어질 때 까지 읽고 있어요. ▶︎참고글 2021.04.21 - [교육/또리맘 책육아] - 14개월 아기 책놀이, 독서기록 여기서 개구리가 물에 풍~덩 빠지며 Splash 하는데 그게 얼마 전 아기의 첫번째 영어 발화가 되었어요. 스패쉬 스패쉬하는데 처음엔 못 알아들었다는... Th.. 2021. 10. 15.
인생의 아이러니 Who Sank the Boat? #8 제목: Who sank the boat? 작가: Pamela Allen 레벨: AR 2.4 오늘은 아기가 이 책을 읽어달라고 턱 하니 던지고 제 앞에 앉았어요. 책 소개는 늘 저희 아기에게 선택된 책으로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읽는 김에 사진도 찍고요. 반전이 있는 책, 입니다. 그림체도 그렇고 살짝 스릴러적인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책의 마지막장이에요. 평온하고 고요해보이는 이 바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보트는 반쯤 잠겨있고 우산과 배를 젓는 노는 물에 둥둥 떠다니고 있어요. 제목이 인 것으로 보아 누군가가 배를 가라앉힌 모양이에요. 과연 누구일까요? 날씨 좋은 어느 날 소, 당나귀, 양, 돼지, 작은 생쥐가 뱃놀이를 하러 갔어요. Was it the sheep who knew whe.. 2021. 10. 12.
기다려줘요 엄마 Leo the Late Bloomer 제목: Leo the late bloomer 작가: Robert Kraus 레벨: AR 1.2 주인공 Leo는 다른 동물들보다 모든 것이 늦는데요, Leo네 아빠는 그게 못마땅하고 걱정이 되나 봐요. 다른 또래의 동물들은 그림도 그리고, 말도 하고 하는데 레오는 그렇지 못했거든요. 아빠: What's the matter with Leo?(레오한테 무슨 문제가 있나?) 엄마: Leo is just a late bloomer.(레오는 그냥 좀 늦는 거야. 나중에 훨씬 잘 해낼 거야.) 그러자 레오 아빠는 레오를 계속 지켜봅니다. 진짜 하게 될지. 그러나 어찌 된 게 뭐라도 할 기미가 안 보이자 레오아빠 또 와이프한테 보채기 시작.. Are you sure Leo's a bloomer? (레오 진짜 하긴 하게.. 2021. 10. 3.
카멜레온의 찐사랑 A color of his own 제목: A color of his own 작가: Leo Lionni 레벨: AR 2.3 모든 동물이 자기 색깔이 있는데 왜 나는 매번 다른 것들에 의해 색이 바뀌어야 해? 일러스트랑 스토리라인이 현대적인 느낌이 들어서 2000년 이후에 나온 책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1975년에 출판된 책이고요. 제가 읽어주면 19개월 저희 아가도 자세히 보면서 귀 쫑긋하고 듣고 있는 책 중 하나예요. 자아에 의구심을 품고 나도 내 색을 찾겠다고 찾아 나선 당돌한 카멜레온이 너무 귀여운 이야기랍니다. 생긴 것도 제가 본 카멜레온 중에 제일 귀엽게 생겼어요^^ 물감에 스펀지를 이용한 방식의 그림과 다채로운 캐릭터의 색채가 눈을 즐겁게 합니다. 카멜레온은 자신의 색을 찾아 떠나 초록 잎 위에서 지내며 영원히 초록색이 되기로 .. 2021. 9. 14.
신체를 익히기 좋은 아기 영어책 Ten tiny toes 제목: Ten tiny toes 작가: Caroline Jayne Church 얼마 전에 저희 아기한테 벽 차트에 끼워 둔 영어 낱말 카드를 한번 가지고 오라고 해봤더니 (Where is~?) 다른 건 다 찾아왔는데 신체와 관련된 건 잘 모르더라고요? 찾아오는 게 신기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이제 신체 부위를 영어로 알려줘야겠다 싶어서 19개월이 되어서야 산 책이에요. Mouth, ears, eyes, nose arms, belly, legs, and ten tiny toes 기본적으로 나오는 신체 부위와 관련된 단어입니다. 그리고 신체 명칭을 바탕으로 아래와 같은 형식으로 라임을 맞추고 있어요. touch your nose, make them wiggle touch your belly, laugh and .. 2021. 9. 9.
비의 끝엔 무지개가 Rain by Robert Kalan 제목: Rain 작가: Robert Kalan Robert Kalan이 1978년에 쓴 이 책은 시각적 이미지 위주의 책이에요. 변변한 문장 하나 없고 단어도 몇 개 안 나와요. Blue sky.... Yellow sun... White cloud ...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갑자기 회색 구름이 나타나고 하늘도 회색으로 변해요. 그러다가 날씨가 개고... 비 온 뒤에는 rainbow가 있어요. 자동차가 길을 따라가는 과정에서 비 내리는 풍경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있고요. 읽는 사람도 자연스레 자동차의 움직임을 그리며 풍경의 변화를 느낍니다. 비가 내리는 풍경, 날씨의 변화, 색이 있는 사물과 회색의 대비가 비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단연코 떨어지는 빗.. 2021. 9. 8.
나에게 어울리는 옷을 찾아서 Where is the green sheep? 제목: Where is the green sheep? 작가: Mem Fox 레벨:Lexile AD260L 모든 양들이 무언가를 하고 있지만, green sheep은 잠을 잘 뿐이다. 작가는 자신의 첫 번째 책 의 삽화가인 Judy Horacek의 웹사이트를 보다가 녹색 들판에 서 있는 양의 그림을 발견하곤 마음에 들어서 삽화가와 컨택한 후에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내용이 아닌 그림이 먼저 왔던 셈이네요. 내용은 단순히 여러 양들 속에서 green sheep을 찾는 과정입니다. green sheep은 맨 뒷장에서 곤히 잠을 자고 있어요. (스포일러일까요?^^; ) 저는 왜 책의 중심이 되는 초록색 양이 책 표지에도 없고 어딘가에 숨어있는지, 다른 양들이 활동적인 무언가를 하는 동안 왜 잠을 자고 .. 2021.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