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가 사람 말고 사물을 인지하고 처음 내 뱉은 단어가 '시'였어요. 시계를 가리키면서요.
똑딱똑딱을 따라하기도 하고요. (꼬까꼬까라고 함)
갓난쟁이 때부터 시계를 좋아해서 시계만 보면 웃더니 이렇게 찐사랑인줄은 몰랐지요.

그래서 좀 일찍이 시계교구를 들였어요. 한 달여 정도 사용해보고 남기는 후기입니다^^

시계 교구가 다 비슷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구매시 고려해야 할 포인트가 몇가지 있더라구요.
1) 원목 마감처리가 잘 되어있는가?
2) 시침이랑 분침이 뻑뻑해서 제대로 안돌아가지는 않는가?
3) 침이 너무 뾰족해서 아기가 찔릴 염려는 없는가?
4) 시 뿐만 아니라 분도 나와있는가?
(5분 단위의 분도 나와있어야 교구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
5) 도형맞추기 교구의 역할도 하는가?
(요건 욕심 좀 내서 ^^)
그래서 열심히 검색한 후 고른게 이 제품입니다. 추천 글 쓸만 하죠?

뒷 판에는 고무패킹이 있어서 미끄러지지 않고 또 바닥에 딱 붙어 있지 않아서 아기가 잡기 수월해요.
이런 작은 차이가 좋은 상품의 기준이 되는 것 같아요.

TIP)
한 가지 불편한 점이 있다면 아기가 시계를 들면 숫자블럭이 우수수 떨어진다는 점,
그래서 블럭을 잃어버리기 쉽다는 점인데
이건 흔히 찍찍이라고 부르는 벨크로를 이용해서 해결했어요. 원형찍찍이 20mm를 사용했습니다.
의외의 장점은 아기가 붙였다 뗐다하면서 잘 노네요.
도형도 안 맞는데 붙여놓고는 맞춘것 처럼 좋아하면서 박수칩니다.

※ 저는 놀이용에 포커스를 맞춰 구매했지만, 유치원 연령대의 아이라면 좀 더 학습적인 타 제품을 살 것 같아요.
아래제품은 제가 써보지 않았기에 추천은 아니고 이런 제품들도 있더라 정도로 봐주시면 ...
ex) 멜리사앤더그 (시계 카드 있음, 돌아가는 숫자판도 있음)

ex) EDX에듀케이션 (숫자를 썼다 지웠다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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