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원 아이랑 손잡고 기찻길 산책, 경춘선 숲길에 가다 날씨 좋은 가을, 경춘선 숲길에서 기찻길 산책 어떠세요? 또리네 삼촌 집에 놀러 갔다가 근처의 경춘선 숲길을 산책했어요. 연트럴 파크(경의선 숲길)는 성인들의 데이트 장소에 가깝다면, 경춘선 숲길은 좀 더 가족친화적인 공간이에요. 유모차가 다니기 좋은 길이 있고, 곳곳에 풀밭이 있어 아이가 뛰어 놀기 좋았어요. 경춘선 숲길은 기찻길만 덩그러니 놓여있던 장소를 2017년 숲길로 예쁘게 바꾼 곳으로 공릉동에서 화랑대역까지 이어지는 5.4km 길이의 공원입니다. 공원이라고는 하지만 기찻길을 따라 산책로가 이어져있고, 이를 중심으로 주변에 잔디밭이 곳곳이 있는 형태예요. 공트럴 파크(공릉동+센트럴파크)라는 닉네임으로도 불리는데, 정말로 뉴욕 센트럴파크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났어요. 높다란 플라타너스 가로수가 산.. 2022. 9. 25.
야야 바닐라 프리미엄 버스 미끄럼틀 사용 후기 미끄럼틀+ 놀이 공간 2021년 여름, 아이가 두 돌이 안되었을 때 버스 미끄럼틀을 구매했어요. 여름에 너무 더워서 밖에 나갈 수도 없고, 코로나 때문에 함부로 어딜 방문하기도 마땅치 않고. 두 돌 미만 아기와 하루 종일 뭐 하고 놀지가 고민이었던 때에요. 그때 눈에 들어온 타요버스! (할머니 협찬❤︎) 개월 수가 뒤로 갈수록 잘 샀다 생각 중인 버스 미끄럼틀 1년 사용 후기를 써요. 야야 바닐라 프리미엄 버스 미끄럼틀 가격: 20만 원 초중반 사이즈 : 2360 x 1150 x 1050 (mm) 중량: 약 25kg 특징 및 장점 여느 미끄럼틀이랑 다른 건 바로 버스가 있다는 점이에요. 아이에게 놀이 공간이 되어주거든요. 저희 집은 버스 안에 인형이랑 이불, 볼풀공을 넣어두었는데 여기서 시간을 보내는 걸.. 2022. 9. 24.
31개월, 놀이가 삶이고 배움이다. ► 관련글 2022.09.18 - [육아/개월별 성장일기] - 31개월 아기 성장 발달 (청개구리가 되었어요, 혼자 있고 싶어요) 열흘간 비비적거리다가 온 친정에서 아이는 많이 웃고, 많이 자라서 왔어요. 오랜만에 간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은 또리가 형아가 되어서 왔다고 하시더군요. 엄마와 떨어져 있을 생각에 아침부터 울상을 짓지 않아도 되고, 자다 깨면 곧장 할머니 할아버지를 찾아 방 문을 열고 뛰어가는 통에 할머니는 새벽부터 일어나서 손주와 놀아주셔야 했지만, 아이는 그저 매일이 즐거워 보였어요. 할머니가 살아있는 다슬기랑 전복을 만져보라며 아이에게 주셨어요. 움직이는 게 무섭지도 않은지 깔깔거리면서 장난을 쳤어요. 물놀이 장난감으로 착각한 건 아닐까 모르겠네요. 그런가 하면 증조할머니 댁이 있는 시골에.. 2022. 9. 21.
31개월아기 성장 발달 (청개구리가 되었어요, 혼자있고 싶어요) 30개월 때까지는 아기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31개월 들어서 머리가 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혼자 하겠다는 것을 넘어서, 혼자 있고 싶으니 내버려달라는 의사를 비추고 별 거 아닌 걸로 짜증을 내고 눈물까지 뺄 때도 있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기분 좋아지는 게 마치 사춘기나 갱년기... 같은... 한 사람의 성장을 지켜보는 일이 신기하기만 해요. 샤워 마치고는 옷도 안 입고 혼자 있고 싶다고 난리 치길래 숨어서 뭐하나 봤더니 침대에 누워서 뒹굴거리면서 노래 부르고 놀더라고요. 자기를 혼자 놔두고 가랍니다. 허참. 청개구리의 시기도 찾아왔어요. 엄마 말에 반대로 말하고, 반대로 행동하기. 재울 때 "절대로 눈 감으면 안 돼." 하니까 눈 질끈~ "절대로 잠자면 안 돼!" 하니까 뒹굴~뒹굴~하다가 곧 잠이 들었.. 2022. 9. 18.
영어그림책 #23. Don't Let the Pigeon Drive the Bus! (꿈꾸는 비둘기) #23. 제목: Don't Let the Pigeon Drive the BUS! 작가: Mo Willems 레벨: (AR) 0.9 줄거리 비둘기에게는 작은 꿈이 있어요. 바로 버스를 운전해보는 것이었어요. 마침 운전기사님이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되고, 비둘기는 운전하게 해달라고 애원합니다. 그러나 반대에 부딪힌 비둘기. 곧 다른 꿈이 생겼어요. 바로 빨간 트럭을 운전하는 꿈이에요. LET ME DRIVE THE BUS!!! (버스 운전 좀 하게 해 줘요!!!) 감상평 비둘기는 누구에게 말을 걸고 있을까요? 비둘기에게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독자인 아이들이에요. 매일 엄마에게 "안돼!"소리를 듣는 아이들이 비둘기에게 "NO!"를 외칠 때의 기분이 어떨까요? 역지사지로 안돼!라고 하는 엄마에.. 2022. 9. 15.
영어그림책 #22. A Little Stuck (순수한 영혼들을 위한 책) #22. 제목: A little stuck 작가: Oliver Jeffers 줄거리 나무에 연이 걸려버렸습니다. 이 연을 어떻게 빼낼건지 아이의 시각에서 풀어낸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플로이드는 죄다 나무로 던져보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일단은 신발부터, 그 다음엔 오리, 의자, 자전거... 하지만 헛수고였어요. 모두 나무에 걸려버렸죠. 플로이드는 점점 더 큰 것들을 가져와 던져봅니다. 사다리, 코뿔소, 집... 모두 나무에 걸렸네요. 플로이드는 과연 연을 손에 쥘 수 있을까요? 연을 빼려고 낑낑대는 플로이드 감상평 나무에 연이 걸리면 어떻게 빼내실 건가요? 저 역시 일단 주변의 짱돌이라도 던져볼 것 같구요. 나무를 힘껏 발로 차서 나뭇가지를 움직이게 만들던지. 누구 연 내려 주실 분? 하고 주변에 부탁을 .. 2022. 9. 8.
집에서도 영유의 효과를 낼 수 있을까? 인스타그램에서 이라는 엄마표 영어에 대한 게시글을 보았는데요, 내용인 즉 영유의 커리큘럼을 9시부터 1시까지 그대로 따라 가르치면 된다네요. 수학은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언어는 특성상 좀 달라요. 일단, '잠재적 교육과정' 이라는게 있어요. 교육 기관에서 공식적으로 가르치지 않지만 학생이 은연중에 습득하게 되는 문화적, 사회적 배움을 일컫습니다. 아이들이 교육기관에서 습득하는 것이 지식만 있는 건 아니에요. 선생님을 존중하는 자세, 친구와의 유대관계, 배려, 또래 문화 등 많은 다른 요소들이 있죠. 영어를 배우는 것은 언어를 배움과 동시에 언어요소에 녹아있는 문화적 배경까지 습득하게 되는 것인데 영어라는 목표에만 몰두하게 되면 다른 점은 고려하지 못하는 근시안적 사고로 언어교육에 접근하게 돼.. 2022. 9. 7.
갤럭시 Z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 구매기 (옐로우/네이비/골드) 삼성에서 플립이라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내놓은 지 약 2년 만에 새로운 모델 갤럭시 Z플립 4를 출시했어요. 지난 갤럭시 플립의 단점으로 꼽혔던 메모리, 카메라 화질을 개선시키고 두께도 다소 얇아졌습니다. 그중 비스포크 에디션은 사용자가 기기의 색을 커스터마이즈 하여 자신만의 개성을 투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핸드폰 이상의 가치를 부여하지 않나 싶어요. 가격 공식 홈페이지에서 8월 16일에 예약 구매하여 예상보다 하루 빠른 9월 2일에 받을 수 있었어요. 공홈이 이래저래 혜택을 줘서 가장 저렴했고요. (공홈 5%할인+삼카 5% 할인), 512기가로 137만 원대에 구매했습니다.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있었고 멤버십 포인트 4만 점도 줘서 체감가 133만 원 정도네요. 디자인 조그만 핸드백에 핸드폰 하나.. 2022. 9. 6.
(육아에세이 #16) 엄마는 사랑 유모차 속 갓난아기가 고개를 못 가누고 옆으로 고꾸라져있다. 뒤에 서 있는 아기 엄마는 알 턱이 없지. 안타까움으로 아이를 쳐다보고 있는데, 이때 지나가시던 아주머니 한 분께서 순식간에 아기 엄마에게 한마디를 던지고 대답도 듣기 전에 쏜살같이 사라지셨다. 일명 '치고 빠지기' 상대가 참견이라 느끼기 전에 시야에서 휘리릭 사라져 버림으로써 아기 엄마의 언짢을 수 있을 감정을 원천 차단함과 동시에 자신의 의견은 확실히 전달하는 한국 할줌마들의 대화 기술이다. 아 너무 귀여우셔. 나는 이런 할줌마들의 오지랖이 참 좋다. 그러나 친정엄마의 잔소리는 왜 이리 듣기 싫은걸까? 아기 하원시키고 바깥나들이 간다고 말씀드리니 집에 있지 애 피곤하게 밖으로 끌고 다닌다며 아이가 바깥활동을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는 건 딸의 .. 2022.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