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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독서14

모든 것의 이름을 묻는 26개월아기 독서성장기록 26개월 최애책 1. 한국 아이방 ㅡ우리는 탈 것 친구들 아기 첫 탈 것 책으로 샀다가 수준이 꽤 높은 것 같아서 조작 위주의 탈것 책으로 다시 사줘야 했었는데... 두 돌 지나니 너무 좋아하는 우리는 탈 것 친구들이에요. 너무 많이 봐서 뒷장이 떨어져 나갈 정도라, 따로 컬러 복사를 해서 코팅을 해야 하나 고민을 했지만 그나마 27개월 들어서는 잠잠해지네요. 스토리는 관심이 없고 맨 뒷장에 각 탈 것의 부분들을 외우기 좋아했어요. 블레이드, 달 착륙선, 피스톤, 레버 이런 어려운 말들을 알려줘야 하나 싶었지만 아이는 알고 싶은지 계속 알려달라고 했어요. 또리가 좋아하는 삐뽀삐뽀 소방차를 그려줬어요. 매직으로 쓱쓱 1분이면 그리기 완성! 미술에 소질이 없는 엄마는 아이 키우면서 따라 그리기 실력만 늘어갑.. 2022. 5. 3.
민들레는 꽃인가 잡초인가 Dandy 제목: Dandy 작가: Ame Dyckman 레벨: AR 1.4 ◉ 줄거리 완벽한 아빠의 정원에 잡초로 여겨지는 민들레가 나타나고, 설상가상 딸아이는 민들레에게 샬롯이라는 이름을 붙여주며 소중히 여긴다. 이웃 친구들은 아빠에게 얼른 그 잡초를 없애라며 압박하고, 딸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면서도 잡초를 없애려는 아빠의 노력이 계속되는데... ◉ 감상평 관점 (Perspectives) 민들레는 꽃일까 잡초일까? 우리나라에서는 그저 예쁜 노란 꽃으로 배우는 것 같은데 서양인에게는 없애야 하는 잡초라니, 같은 생명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예쁜 꽃으로, 누군가에게는 뿌리를 뽑아야 할 식물로 여겨진다는 점을 생각해보자. 과연 민들레뿐일까? 동서양의 관점 차이도 있지만 본질적으로 사람과 사람 간에 생각하는 게 다를 수.. 2022. 3. 11.
24개월 아기 독서 성장 기록과 한겨울 가정보육 풍경 아기가 커피 캡슐을 꺼내 달래서 꺼내 줬더니 여러 모로 가지고 놀게 많았어요. 색색의 커피 캡슐을 흩뜨려놓고 "빨간색 어딨어? 노란색 어딨어? Where's yellow? Can you find red?" 하면 아기가 가져오는 놀이예요. 트니트니 수업에서 받아 온 교구인데 색과 숫자가 있어서 시간 보내기 좋은 놀잇감 중 하나예요. 역시 Where is~~~ black? 하고 색깔을 묻거나 Where is number~~~~7? 하고 물으면 아기가 파악해서 이동하는 건데 놀이의 포인트는 where is~~~ 하면서 뜸 들이는 거예요. 서스펜스를 위해서^^ 너무 재밌어해서 제가 안 해주면 자기가 깔고 어느새 혼자 하고 있어요ㅋㅋㅋ 색깔이랑 숫자는 이미 도사가 다 되었어요. 한동안 잠자리 독서로 반딧불이가 나.. 2022. 3. 4.
두 돌 아기 추피 후기와 AS정보 ▶︎관련 글 2021.09.27 - [교육/또리맘 책육아] - 추피 최신증보판 개봉기 (모서리 둥글림처리+e북+노래) 2021.11.27 - [교육/또리맘 책육아] - 21개월아기 독서 성장 기록 (끝없는 추피 사랑?) 아기가 좋아하는 추피 책 한 권이 있는데 그걸 너무 많이 봐서 찢어지고 제본이 너덜거리고 난리.. 좋아하는 책이라 그냥 버릴 수도 없고 해서 as를 받았어요. 추피 as 전화번호 도서출판 무지개 02-861-6344 추피 as 과정 원래는 단권으로 판매하지 않는다고 하시며 재고가 있는지 확인해 보고 연락 준다고 하셨어요. 그 후에 제가 원하는 번호의 도서 재고가 있다고 계좌번호와 함께 문자 연락받았고 단권 가격 8000원을 계좌로 송금했어요. 배송비는 안 받고 보내주셨습니다. 구매시기가 .. 2022. 2. 26.
영어그림책 고르는 법 #2. 아이를 레벨에 가두지 말자 ▶︎ 이전글 2021.12.22 - [교육/또리 영어] - 영어 그림책 고르는 법 #1. 칼데콧과 AR지수 앞선 글에 이어, Atos 수치에 대한 비판도 있어요. 독자를 레벨에 가둬두니 어려운 책에 대한 접근을 막는다는 의견도 그중 하나예요. 꼭 아이의 수준에 맞춰서, 초급이면 초급부터 '공부하듯이' 차근차근 밟아가야겠다는 계획은 하지 마세요. 어느 정도의 스펙트럼은 있되, 그 안에서 자유로이 아이의 흥미에 맞춰 책을 골라보세요. 의외로 좀 어려운 것 같아도 아이가 집중해서 보고 듣는 책이 있을 거예요. 예를 들어 픽토리에서는 infant toddler (it단계), Pre step (4~6세), step 1 (6~7세), Step 2 (8~9세), Step 3 (9~10세)로 단계를 구분해서 영어 원서.. 2022. 2. 23.
아람 수과학 명화음악 전집 as 가격 및 방법 (22년 1월 기준) 도서출판 아람 고객센터 (as) 1577-4521 작년 2월경에 구매한 아람 베이비올 수과학/ 명화음악 전집 중 몇 권을 as를 받았어요. 뜯기고 찢어져서 받은 as가 대부분이구요, 사운드북 고장이 잘 난다는데 저희 집은 그런거 없이 잘 쓰고 있어요. ※ 사운드북의 경우 치지직 소리가 나거나 끊김이 있을시 건전지 교체하면 멀쩡해지니 혹 사운드북에 문제 있으신 분들은 건전지 교체한번 해보세요. ◉ as 요청 과정 고객센터로 전화를 하니 대기가 길어서 전번을 남겼어요. 한시간 정도 후에 전화가 왔구요, 그 전화를 제가 못 받아서 다음 날 아침에 전화했는데 또 대기가 길었지만 대기 두 번 하니까 연결 되었어요. as 원하는 책을 말씀 드리면 각각의 가격을 알려주셨어요. 친절하게 응대해주셨습니다. 후에 총 금액.. 2022. 1. 21.
그레이트북스 놀라운 자연 개정판 가격 및 구성 ◉ 구매하게 된 계기 저희 집에는 자연이 콩콩콩 자연관찰 전집이 있는데요, 이것만 해도 수시로 보고 정보면에서도 사실 충분한 것 같았는데 밖에 나가면 나뭇잎, 돌, 나뭇가지를 줍고 꽃향기를 맡고 다니는 등 자연에 흥미를 많이 보이고 또 실사 책이 담긴 은 꼭 세 권 세뚜로 갖고 다니면서 읽어서요. 관심있는 분야는 확장을 시켜줘야겠다는 생각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계회은 자연이 콩콩콩에서 대여섯살쯤 다른 자연관찰로 업글 예정이었습니다.) ◉ 가격정가 553,000원이지만 서점에서 보통 10%할인해서 판매하므로 497,700원에 판매됩니다. 지역화폐 이용하면 여기서 10% 더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지요. ◉ 전집 구성본책 총 80권 + 별책 5권(동물도감/식물도감/세계동물지도책/놀라운 공룡시대/동요책.. 2022. 1. 15.
프뢰벨 말하기 교구 소개 및 사용 후기 프뢰벨 말하기는 책도 책이지만 같이 포함된 교구로 유명한데요, 교구 구성은 총 9종으로 되어있고 그 외에 악어인형과 낱말카드, 말놀이 극장이 있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떤 교구가 있는지 소개하고 글 말미에 전체적인 사용소감 남길게요. 1. 꼬마야 꼬마야 (신체명칭) 머리를 흔들어라 어깨를 올려라 발을 굴려라 팔을 들어라 동요 '꼬마야 꼬마야'에 맞추어 제공되는 카드보드지 인형을 움직이며 신체 부위를 움직여보는 활동입니다. 그러나 인형을 움직이기 보다는 아기랑 직접 몸을 움직여보는 활동을 아기는 더 재밌어했어요. 평소 눈, 코, 입이나 팔, 다리, 발, 발가락 정도는 알려주었지만 어깨라던가 팔꿈치같은 곳은 평소 알려준 적이 없는데, 그런 신체 부위도 알려줄 수 있는 기회였고 들어라, 올려라, 굴려라 등의.. 2021. 10. 2.
추피 최신증보판 개봉기 모서리 둥글림처리+e북+노래 추피 최신증보판 개봉기 생활동화는 옵션이라고 하지만, 아기가 이를 닦고 배변훈련을 할 시기가 되니까 교육적인 메세지를 담고 있는 생활이야기 책이 필요한 것 같았어요. 추피는 3세 아기인데 이야기 자체도 만 3세 아동에 맞춰진 것 같아서 20갤 저희 아기에겐 좀 이른 것 같아요. 그래서 아기한테 필요한 내용의 책을 그 때 그 때 꺼내줄 생각이에요. 개정 전의 추피를 사기에는 책 모서리가 너무 뾰족해서 고민이 되었어요. 뾰족한 모서리 책 한번 사봤는데 절래절래.. 남편이랑 둘이 가내수공업하듯이 앉아서 둥글림 처리하느라 시간낭비에 무슨 고생인가 현타왔었거든요. (Tip. 프라스틱 연필꽂이 같은 걸로 톡톡 쳐주면 뭉뚱해져요. 망치보다 덜 위험하고 바닥에 치는 것 보다 소음 없어 좋아요.) 그래서 그레이트북스에서.. 2021. 9. 27.
17개월 아기 독서 기록 양장본 병행 시작 아기 월령 17개월이 되고나서 독서 방식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아무래도 성장발달과 관련이 있는 것이겠지요? 양장본 보기 시작 양장본을 읽는다는 것은 아기에게 많은 것을 의미해요. 첫째는 구강기가 거의 끝이 나서 책을 더 이상 찢거나 먹지 않는다는 뜻이구요. 둘째는 스토리를 이해하기 시작했어요. 내용을 이해하다보니 때로는 웃고 슬플 땐 울며 이야기를 들어요. 악어가 수박 씨를 먹고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에서 울음이 빵 터진 날이에요. 계속 울어서 결국 제 품에서 간식을 마저 먹였어요. 셋째, 스토리를 이해하다보니 엄마한테 책을 읽어달라고 요구하기 시작했어요. 까막눈이라 스스로 읽지는 못하고 이야기는 궁금하니 저한테 뭐 맡겨놓은 사람처럼 책을 들고 와서 가까이 들이 밀구요, 또 덮으면 다시 읽어달라고 책 .. 2021. 7. 17.
아이에게 좋은 책에 대한 생각과 의견 엄마의 욕심때문에 단계가 높아지면 높아질 수록 아이 뇌가 나빠지는 쪽으로 갈 수 있다. 육아를 하는 저에게 가장 두려운 일이란... 아기의 발달단계를 캐치하지 못해서 시기 적절한 책을 노출하지 못하는 것이였어요. 아이의 기회가 온전히 저에게 달려있다는 생각 때문에요. 내가 사 준 어떤 책을 무진장 좋아해서 수십번을 읽을 때, 내가 이걸 사 주지 않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죠. 실제로 백 일 전까지는 아기한테 책이 다 무어냐며, 마음껏 놀게 해줘야겠다 쪽이었어요. 어느 날 저희 집에 온 도우미 이모님이 아기책이 이렇게 없는 집은 처음 보았다는 말씀을 하셔서... 처음으로 저와 교육관이 비슷한 성향의 육아선배 친구와 책에 관한 고민을 나눴고, 친구가 의외로 책은 놀잇감이라고 일러주며, 여러 책을 추천해 준 .. 2021. 6. 7.
15개월아기 책놀이 기록 책육아라고 하면 행위의 주도권을 엄마가 가진 것 같아서 어떤 단어로 대체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다가 책놀이라고 한번 써봤어요. 아이가 크기 전까진 아마 책이 놀이가 되지 않을까, 또 아기가 책을 재미있게 생각해주었으면 하는 제 바람도 들어있네요. 15개월 아기, 한 달간 책과 보낸 기록이에요. 14개월 때 부터 아침에 일어나서 30분 정도 집 안을 다니며 곳곳을 탐색하고 논 후에 어김없이 의자 위로 올려달라고 해요. 밥을 달라는 표시인 것 같아서 밥을 주기 전에 유산균을 먹이면서 읽을 책을 한 두권씩 뽑아주는데 재미있게 하루를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서 조작북, 사운드북과 같이 흥미위주의 책을 주려고 하고 있어요. 주변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초등학교 들어가면 수학이랑 영어스케쥴을 따라가기가 힘들어서 아침시.. 2021. 5. 20.
엄마표영어 내 아이의 영어독서방법 이야기 얼마 전 저희 아기가 돌을 맞았을 때 친구들이 선물을 해줬어요. 고마운 마음에 친구 자녀들의 연령대와 영어노출 정도, 엄마들의 취향도 조금 고려하여 제가 아는 선에서 좋은 책을 골라 영어 책을 선물했어요. 그런데 한 친구가 영어책은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어요. 원어민은 아니지만 유학생활로 영어가 낯설지 않고, 영어교육과를 졸업해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것을 업으로 삼았던 저는 미처 생각치 못했던 부분이였어요. 그래서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분들께 제 나름의 방법을 말씀 드리려고 해요. 읽기독립이 되지 않은 영유아의 독서방법에 대한 내용이에요. 엄마표영어의 기본은 노출 '엄마표 영어'라고 하면 '엄마가 도와주는 영어교육' 정도로 해석이 될 수가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는 막.. 2021. 4. 7.
독서공간 꾸미는 법과 14개월 아기 책육아 영어책 반, 우리말 책 반 정도의 비율로 노출하려고 하니 책장이 부족해서 큰 걸로 업그레이드 했다. 돌 지나니 지식, 창작, 예술 등 보여주고 싶은 책들이 맣이 늘어나고 그 중에서도 또 유명한 책들이 있으니 엄마의 고민은 깊어진다. 간촐한 반복 독서가 베스트라는 것을 알지만, 여기 저기 유혹이 많기에 소신을 가져야겠다 다짐하면서도 새로운 창작책을 또 고민한다. 책장은 받자마자 대충 책들을 꽂았는데 좀 덜 빽빽하게 책을 빼고 집안 여러 곳으로 분산 시킬 예정이다. 양 옆으로 확장이 가능한 책장이라 책을 더 저장 할 수는 있지만 엄청난 볼륨의 책으로 아기를 압도시키기 싫은 마음도 있고 무엇보다 교구와 장난감을 적절히 수납해서 아이가 재밌는 공간으로 인식했음 하는 마음이다. 아래는 내가 참고한 (유치원) 언어.. 2021.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