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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리육아52

5년 1개월 또리 발달사항 또리가 좋아하는 엄마와의 데이트 코스는교보문고 가서 책 읽기, 그리고 맛있는 거 먹기.    예전에는 막 만질까봐 문구류 쪽은 같이 가지도 못했는데 요즘엔 찬찬히 둘러 보고 자기가 갖고 싶은 물건도 고를 수 있고 나도 덕분에 문구 쇼핑을 마음 놓고 할 수 있으니 얼마나 기쁜지.책도 서로 다른 책을 골라 각자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정말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든다.     윷놀이는 처음에는 규칙을 어려워했는데지금은 윷이나 도가 나오면 한 번 더 하는 것까지 완벽히 이해하고 있다.다만, 지기 싫어해서 같이 안하려고 함..    봄 방학을 맞아서 5일간 엄마아빠와 떨어져서 지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와 떨어져 자는거라 걱정이 좀 되었는데 웬걸, 엄마아빠 찾지도 않고 너무 잘 있다가 왔다.  덕분에 나랑 또리.. 2025. 3. 3.
56개월 또리 성장일기 엄마의 사업장은 자기 집이다. 익숙하게 색연필과 사인펜을 꺼내서 엄마가 업무를 하는 동안 색칠놀이를 한다. 의연히 기다려줘서 고마운 마음. 작은 손으로 꽃을 선물하는 아이.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고 하다가도 요즘에는 엄마 밉다는 말을 자주 하는 것 같다. 어쩔 때는 사춘기 아이같다. 어느덧 아빠의 생일 케이크도 만든다. 우리나라 지도는 이제 쓱쓱 그리고 일기도를 즐겨 그린다. 날씨에 대한 관심사는 언제부터인지 아직도 불이 꺼질 줄을 모른다. 풍속계 같은 건 그리면서 왜 그림 속에 사랑하는 사람들은 없을까 많이 궁금하지만, 자기 관심사이겠거니. 언제쯤 가족을 주제로 한 그림을 그릴까? 아기 때 블럭을 갖고 놀지 않아 걱정을 했었는데, 제 나이가 되니까 블록놀이를 너무 좋아해서 키즈카페에서 블록만 갖고 .. 2024. 10. 4.
55개월 또리의 성장일기 (지도를 그려요) 매운 것을 잘 먹기 시작했어요 빨간색만 봐도 질겁하던 때가 있었는데 조금씩 천천히 익숙해지더니빨간 음식들도 겁 없이 잘 먹기 시작했어요. 특히 오징어젓갈을 한 번 맛본 이후로는 밥도둑이 되었어요. 하지만 아이에게는 아직은 짠지, 물을 많이 마셔서 아주 조금씩 잘라서 주고 있어요.   말로는 못 이겨요.  대-소 개념을 알았어요. 할아버지가 대장님, 자기는 대장두목님이라고 해서 그럼 아빠는 뭐야? 하니까 생각하다가 소장님이라고 하더라고요. 또 대왕000이런걸 배워서 반대로 소왕 000 이렇게 말해서 첨엔 못 알아들었어요.  또 이라는 만화를 언제 보았는지 틀어달라고 해서 그게 뭐냐고 실랑이를 한 적이 있네요. 화났을 때 "엄마가 작아지면 집개로 집어서 아빠 입에 넣어버린다!" 라는 말을 했고 배달음식을 .. 2024. 8. 3.
53개월 또리 성장일기 (기억력 좋아짐, 패션에 관심, 옆집누나 최고) 사회성발달   언어능력과 사회성이 크게 발달을 하니까 형아 누나들이랑도 잘 노는데요즘엔 같이 놀고 싶으면 먼저 말을 걸거나 행동을 따라 하면서 금세 친해지더라고요.10살 형아까지 자기가 하이파이브하자면서 노는 걸 보았어요. 예전엔 놀이터에서 누가 다가오기만 해도 도망가던 아이라서 신기하기도 하고,티키타카 말이 통하는 걸 보고 있으면 또 신기하기도 합니다.  옆집 누나에게 쓰는 그림 편지  요즘엔 엄마보다 좋은 사람이 훨씬 많이 늘어났어요.얼마 전만 해도 엄마만 사랑한다고 말하는 엄마 바라기였는데 말이에요. 슬픈 척하면 엄마'도' 좋다며 마무리를 해주네요. 그렇게 세상 밖으로 나가는 거겠죠^^    엄마보다 누나가 좋아.   미끄럼틀 해방 2년 동안 거실을 차지하고 있던 미끄럼틀을 드디어 당근으로 넘겼어요.. 2024. 7. 10.
서울동물원 아이랑 나들이 준비물 유모차대여 금액 6월 말의 햇볕은 쨍쨍했지만, 무슨 생각으로 서울대공원에 갔습니다.   꼭 준비하셔야 할 것은 선글라스 또는 햇볕을 가려줄 모자아이가 수시로 마실 물과 편안한 신발 만 4세까지는 너무 드넓은 곳이라 유모차 가져오시면 좋고 (만 5세 이상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저희는 유모차를 안 가져왔더니 가방이 무거워서 겸사겸사 대여했습니다.  은근히 나무 그늘이 많아서 돗자리를 펴고 쉬는 가족이 많이 보였는데 다음에 가면 저희도 돗자리를 가져갈까 합니다.       내부에 매점과 편의점이 있긴 하지만 진입로에 노상에서 다양한 길거리 간식들을 팔아서 뻥튀기, 옥수수, 번데기를 사서 들어갔어요.  특히 뻥튀기는 제 몫을 다 했답니다. (뻥튀기는 내부에서도 판매하더라구요)    아이들은 무조건 먹을거 찾으니 미리 사서 들어.. 2024. 6. 24.
There is a park! 53개월 영어에 자신감이 생기다 영어에 자신감이 생긴 53개월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예쁜 공원이 보이길래저기 공원이 있네? 하니까 "There is a park!" 갑작스레 나온 발화가 귀엽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한 53개월의 기록이에요.  만4세가 되고 발달의 정도가 확 커진 느낌인데 특히 언어적인 능력이 많이 올라왔어요.한글이 눈에 보이는지 더듬더듬 읽기 시작을 했고, 영어 어휘도 많이 알고 있어 깜짝 놀랐어요.  들은 걸로 내뱉는게 아니라 자기가 조합한 단어로 문장을 발화하는건이제 시작인 것 같아요.  어릴 때야 할게 없으니 영어로 놀아주기도 하고 했지만커가면서 활동량도 넓어지고 할 수 있는 게 많아져서 자연스레 영어는 뒷전이 되었어요.하지만 유치원에서 주기적으로 노출해준 것이 발화점이 되어서 갑자기 훅 큰 느낌이 들어요.예.. 2024. 6. 11.
52개월 또리의 성장발달 기록 (점프력이 좋아지다) 52개월 또리의 성장발달 기록    운동 능력의 발달 점프력이 엄청 좋아졌어요.  제자리에서 뛰어도 1m 가까이 뛰는 것 같아요. 꼭 벼룩 같아요.계단 같은데 내려갈 때도 그렇고 자꾸 점프하려고 하네요.   어버이날 받은 그림.. 호러인 줄  소근육의 발달단추 꿰기, 지퍼 잠그기 등이 가능해졌어요.    인지 발달   자신의 이름을 안 보고 쓰는 게 가능해졌어요.  두 달 전까지만 해도 연필 잡는 것도 잘못된 방법으로 잡았었는데유치원 선생님이 한 번 고쳐주니 그다음부터는 쭉 바른 방법으로 잡네요.    기차 여행도 괜찮은 나이 만 4세 글자를 익히는 중이에요.  일부러 글자를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크면서 자연스럽게 문자에 관심을 갖더라고요. 그래서 장롱에 박아둔 단어카드 꺼내서 아빠차트에 넣어줘서 심심할 .. 2024. 5. 16.
자연관찰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유튜브 채널 (영어채널 공유) 내셔널 지오그래픽에도 키즈 채널이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자연관찰 좋아하는 아이들 많죠? 예전에는 백과사전을 찾아보면서 궁금한 걸 해결했었다면, 요즘엔 유튜브가 있어서 생생한 동영상으로 찾아 볼 수가 있는데요. 자연관찰은 자료의 퀄리티와 양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원하는 걸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런 점에서 네셔널지오그래픽키즈는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동물들이나 곤충의 영상을 고퀄리티 동영상으로 보여주고 있고요, 또 아이들 눈높이에서 설명하고 정리해주고 있어서 정말 좋아요. 카테고리도 동물이 다가 아니라 바다동물, 신기한 동물, 아이들이 알고 싶은 동물 등등 자연관찰의 세계에도 종류는 많네요. 공인된 채널이라 주기적으로 올라오고, 방대한 정보가 쌓여있으며 내셔널 지오그래픽이니 영상 퀄리티는 말모! 또 자.. 2024. 5. 15.
48개월 성장기록 글자를 익히기 시작하다 훈육 과일을 던지길래 주으라고 하니 쪼그리고 줍고 있는 또리.. 화가 나면 자기표현의 방식으로 뭘 던지네요. 한 번에서 그치지 않아서 이 날은 엄마에게 크게 혼이 났어요. 훈육은 했으나 줍고 있는 뒷모습이 귀여워서 한번 찍어보았어요. 집중력의 신장 집중력이 늘어서 앉아서 뭔가를 오랫동안 집중할 수 있어요. 이제까지는 단순히 끼우는 활동만 했었는데 이 날은 나사 색깔을 조합해서 모양을 구상해서 배열을 하는 활동으로 확장을 하더라고요. 발가락에 힘을 꼭 주고 이리저리 해보는 모습이 언제 이렇게 컸나 싶었어요. 나사 끼우기 장난감은 어린이집에서 선물로 받은 건데, 사용하기 꽤 어려운 장난감이기도 해요. 나사를 돌려가며 끼우는 건 소근육발달도 있어야 하지만 눈으로 보고 실행하는 시지각능력도 있어야 하기 때문이에.. 2024. 3. 2.
잘 노는 아이가 똑똑한 아이다 잘 노는 아이가 똑똑한 아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놀이 수준이 높은 아이들이 눈치가 빠르고, 사회성이 높아요. 눈치가 빠르다는 건 상황의 맥락을 읽고 살피어 본인에게 적용하는 능력이고요. 놀이 재료를 하나 제시하면 이걸로 뭘 해야겠다 하고 놀이 확장을 잘해요. 이 재료로 뭘 만들건데 어떻게 만들면 좋을까? 하고 물으면 머릿속에서 바로 나옵니다. 반대로 놀이수준이 낮은 아이는요.. 재료를 제시하더라도 뭘 어떻게 가지고 놀아야 하는지를 잘 몰라요. 주제가 있는 놀이도 참여하지 못하고, 놀이가 그리기나 역할놀이 등의 유아 수준에 그쳐요. 발달이 느려서 그럴 수도 있고, 가정에서 놀이에 노출이 안되어서 그럴 수도 있어요. 미디어에 노출이 많이 되면 놀이 활동 시간이 그만큼 줄어드니까 영상을 많이 봐서 그럴 수도.. 2024. 1. 9.
말 안듣는 46개월 또리의 성장발달 기록 몸무게 16.5kg 팔힘이 세졌어요. 부쩍 매달리기 연습을 하더니만 근지구력이 꽤 생기더라고요. 8월만 하더라도 잡고 매달리지도 못했었는데, 두세 달 만에 이렇게 바뀔 수가 있다니 놀라워요! 발 사이즈 160mm 진작에 신발을 바꿔주었어야 했는데, 사두고도 애매한 것 같아 안 신겼더니 어느 날 신발이 잘 안 들어가니 낑낑거리며 신길래 한 사이즈 큰 걸로 바꾸어주었어요. 늘 큰 사이즈의 신발을 언제 신겨야 하는지 애매한데, 잘 신던 신발을 신을 때 어려움을 느끼면 바꿔주는 걸로 기억해야겠어요. 계속되는 기싸움!! 3세~4세 특유의 유아와 어린이 사이의 어설픔이 정말 귀여운데, 말도 어른같이 하는게 정말 귀여운데... 하지말라는거 끝까지 해보고 안 하는 거 혼날 때 다시는 안 할게요~ 하면서 또 하는 거 이.. 2023. 11. 6.
43개월 또리의 발달 사항 상상력이 풍부해지다 그림을 그릴 때에도, 장난감으로 놀 때에도 이야기 구성이 세세해진다. 잠자기 전에 이야기를 해달라고 할 때에도 상당히 구체적으로 요구를 하는데 예를 들어 "티니핑이 친구들이랑 놀러 갔다가 하수구에 빠져서 로미공주님이 구해주는 이야기 해줘."와 같은 식이다. 상상력이 풍부해지면서 스토리텔링이 세세하게 가능해진다는 게 일상 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냐면, 책을 열지 말아달라 무섭다. 왜? 도깨비가 나올 것 같다. 엄마 같이 물 마시러 가자. 왜? 불 꺼진 주방이 무섭다. 이런 식으로 보는 것에 상상을 보태고, 아는 게 많아진 만큼 무섭다고 하는 것도 많아졌다. 창의적인 질문 시작 질문은 진작에 많았지만.. 이제는 부모의 공부가 필요한, 정곡을 찌르는 질문들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예를 들면 .. 2023. 9. 12.
욕실에서 글라스칼라로 미술 활동한 후기 ◉ 사용한 제품: 동아 토루 글라스칼라 작은 종이는 끼적이기에 대한 아이의 흥미를 감소시킬 수 있어요. 아이가 마음껏 그리기 어렵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유아의 경우에 적당히 크기가 있는 종이를 주는 것이 좋아요. 욕실에서 그림을 그리면 아이에게 넓은 도화지가 생겨요. 글라스칼라는 유리창에 그림을 그리고 물걸레로 닦아주면 지워지기 때문에 아이가 정해진 공간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하지만 창틀의 실리콘에 묻으면 색이 지워지지 않으니 알아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말끔히 지워지지 않아서 물걸레로 여러 번 닦아야 하는 단점이 있는데요. 욕실에서 미술 활동을 한다면 이런 단점들을 모두 상쇄할 수 있어요. 욕실에 유리재질의 샤워부스나 파티션이 있다면 더없이 좋고요. .. 2023. 4. 28.
스스로 정리정돈 습관기르기 교육 네가 가지고 놀았으니까 스스로 정리해. 이렇게 말씀하시는 엄마는 설마 안 계시겠지요?^^ 아이가 정리를 하려 하지 않는 이유 흩트려 놓은 장난감의 양에 압도당해요. 정리할 게 너무 많아서 버거워요. 아직 정리가 익숙지 않아요. 어디에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이의 두뇌는 아직 어질러놓은 것을 스스로 정리할 만큼 발달이 되지 않았어요. 아이와 함께 정리정돈 습관 만들기 방법 1. 노래를 틀어요. 정리를 할 때 듣는 노래를 정해서 리츄얼을 만들어요. 정리해라 백 번 얘기하는 것보다 노래 한 번 트는 게 더 효과적이에요. 유튜브에 다양한 정리song들이 많구요, 제일 유명한건 아무래도 '모두 제자리'예요. ▶︎ '모두 제자리' 동요 2. 도와주세요. 아이의 시각에서는 너무 많은 양이라 회피할 수 있어요. .. 2023. 4. 5.
고민, 노력, 계기, 연습까지 남자 아이 배변훈련 과정 남자아이인 또리는 36개월에 배변교육에 성공했어요. 그간 하다 말다 하다 말다 했지요. 양육자가 필요성을 느끼고 끈기 있게 진행하면 반드시 성공하는 것이 배변훈련인 것 같아요. 시작과 끝의 기간 동안에 제가 고민하고 느낀 점들을 공유하려 합니다. 남아의 배변훈련을 앞두신 분들께 이런 과정이 있구나 파악하실 수 있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Part 1. 고민 배변 훈련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내게는 평생에 생각해 본 적 없던 선택지들이 있었다. - 앉아서 누일 것이냐, 서서 누일 것이냐? - 드로즈를 입힐 것이냐, 삼각팬티를 입힐 것이냐? 어린이집 원장님의 조언과 함께 맘카페의 도움을 얻어, 요즘에는 앉아서 누이는 것이 대세인 것 같아서 앉혀서 누이기로 했다. * 엄마 입장에선 청소가 편하고, 가정에 유.. 2023. 3. 8.
아이와 함께한 정식당 시그니쳐 디너 리뷰 지난 1월, 청담에 위치한에 방문했어요. 출산과 육아를 겪고 나니 제가 애정하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들이 많이 사라져 있어 아쉬웠어요. 아마도 코로나 때문인 것 같아요. 그래서 아직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정식당이 매우 반가웠어요. 미슐렝 투스타 레스토랑 ⭐︎⭐︎ 대중교통압구정 로데오역 4번 출구 발렛비5천 원 하이체어, 유아식기류 제공 캐치테이블에서 온라인(앱) 예약만 가능 * 예약 URLhttps://app.catchtable.co.kr/ct/shop/jungsik 조용한 레스토랑에서 미식을 감상하는 것. 아이를 키우며 가장 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이지만, 또한 가장 어려운 일 중에 하나였어요. 아이가 울면? 보채면? 파인다이닝이고 뭐고 먹을게 입으로 넘어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아실 거예요. 그래서 .. 2023. 2. 22.
육아 갈등을 해결해 줄 마법의 두 단어는? 아이가 영아기 때에는 단순 노동과 부족한 잠, 엄마의 시간이 없다는 사실에 힘이 든다면자아가 생기고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기 시작하면 아이와의 갈등으로 힘이 듭니다. 어린이집에 가지 않겠다며 힘겨루기를 하고, 놀이터에서 집으로 가지 않겠다며 떼를 쓰고, 이거 하기 싫다, 저거 하기 싫다. 갈등 거리는 늘 도사리고 있어요. 그러나 저에게는 아이와의 행복한 일상을 유지하기 위한 마법 같은 두 단어가 있는데요.바로 '하지만'과 '대신에'입니다.  이 두 단어의 공통점은 아이에게 허용하는 부분과 하지 않는 부분을 동시에 제시함으로써아이와 딜을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서재방에 들어가 엄마 책상 위의 물건을 다 꺼내고 어지르며 노는 또리에게 책상에 있는 물건을 다 꺼내 놀아도 돼. (허용) 하지만~ 엄.. 2023. 2. 16.
미운 네 살 영어로 하면? 미운 네 살의 원인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미운 네 살은 만 3세를 지나는 연령을 일컫습니다. 영어에도 '미운 세 살'이라는 표현이 있는데요, 어떻게 표현할까요? 바로 threenager 입니다. 티네이져 말고 쓰리네이져요. 십대(teenager)들이 청소년기를 지나며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것을 빗대어 유머러스하게 만든 말인데요. 예문으로는, "또리 is a threenager." "He is a threenager."이라고 쓰면 되겠습니다. 세 살도 청소년기 못지않은 무서운 시기를 겪는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또 다른 표현으로는 Terrible Threes, Troublesome Threes, Treacherous Threes 도 있어요. 그렇다면 왜 아이들은 만 3세가 되어 미운 네 살의 시기에 접어드는 것일까요? 이유.. 2023.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