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단
제가 예뻐하는 LG 오브제 전자레인지, 구매한지는 3년 미만의 모델이예요.
용량도 크고 전력도 1000w로 높아 만족하며 쓰고 있는데요.
냉동밥을 얼리기 위해 전자레인지를 돌렸는데
1분 가까이 지났을까, 굉음이 나기 시작했어요.
굉장히 큰 소리로 꼭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소리가 나면서
타는 냄새도 같이 나기 시작합니다.
이 같은 상태가 사실 처음은 아니였어요.
몇 달 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여 전화로 as문의를 하니
소모품인 절열판(절연시트)을 교체해야 한다고 해서 3천원인가에 구매하여
집에서 교체를 한 적이 있고 몇 달 동안은 또 괜찮았었거든요.
그러다 이번에도 똑같은 문제로 전자레인지를 들고 AS센터를 방문했어요.
고장 원인과 수리비용은?
살피지 않아도 설명만 들으시고는 바로 10분정도 걸릴 것이라 말해주시는 수리기사님,
동일한 상태를 많이 접해 보셨나봐요.
시간이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내부 부품을 교체만 하면 끝나는 간단한 과정이였어요.
불에 타서 그을린 해당 부품은 전자레인지의 핵심부분으로 열을 만드는 곳이라고 해요.
여기가 어떤 원인들로 인해 타버려서 굉음도 나고 타는 냄새도 났던 거더라구요.
이 부분은 10년 보증이라 비용은 없었습니다만,
구매 3년만에 수리가 필요한 상황이 오다니 많이 아쉬웠어요. 10년 보증인 이유가 있는 걸까요...?
전자레인지가 최근 나온 전자제품도 아니고
오래 사용해도 고장이 안나는 전자제품으로 유명한데 왜 이렇게 빨리 고장이 나나요?
라는 질문에 기사님께서 말씀해주신건,
- 예전에는 전자제품이 작은 부품들로 이루어져 부속품 하나가 고장이 나더라도
다른 부품들이 돌아가는데 큰 영향을 주지 않았었지만, 요즘엔 큰 거 하나로 만들다보니 쉽게 고장이 난다.
라고 하셨어요.
저는 LG가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이게 LG만의 문제는 아닐 거라고 믿고싶어요.
고쳤으니 또 한 동안은 잘 써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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