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육아팁공유

내가 성공한 신생아 수면교육 방법

by 또리맘님_ 2020. 6. 19.
728x90
반응형

 

 

저희 아기는 저녁 8시면 잠이 들고, 새벽 5시 반쯤 눈을 떠서 맘마를 먹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현재 150일이고 100일쯤 밤수를 끊었어요.)    

제가 지금까지 육아하며 가장 잘한게 수면교육이라고 생각해요.

여러가지 수면교육 방법들이 있지만 제가 사용한 수면교육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잘 시간엔 어둡게, 아침엔 밝게

엄마아빠가 밤늦게까지 TV를 보거나 해서 아기가 늦게 자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제 경우에 ' 잘 시간이 되면 무조건 불 끄고, 일어날 시간에 불 켜고'로 수면교육을 시작했어요. 

하지만 집이 번화가에 있던 터라, 밤중엔 번쩍거리는 네온싸인 불빛이 베란다를 통해 안방으로 들어왔고, 

설상가상으로 동향이라 낮에는 햇빛이 안들어왔어요. 

아기가 새벽 3시 반에도 발차기하며 놀았고 아침 10시, 11시가 되어서야 일어났었어요. 

그러다 생후 50일이 안돼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부터 수면패턴이 잡히기 시작해서 아기는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났어요.

빛이 수면에 이만큼 중요합니다!

 

하지만 정확한 시간이 있는건 아니었어요. 

그냥 잠투정하면 안아 재웠는데, 재우는게 한시간이 넘게 걸릴 때도 있었어요. 8시인 날도, 9시인 날도 있었어요. 

형광등은 꺼놨지만 자는 아기를 관찰하기 위해 늘 켜뒀던 수유등을 꺼버렸던 그 날, 아기는 금방 잠이 들었습니다.

그 때 깨달았어요. 아기가 잘 때 구경거리가 있으면 안되는구나! 

불빛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아기가 이것저것 구경하거든요. 

안방 창으로 들어오는 앞 동의 아파트 불빛까지도 암막커튼으로 차단시켜 버렸습니다. 

 

2. 안아재우기 

제가 아기의 입장에서 보니 '수면=싫은 것, 무서운 것' 이더라구요.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기는 엄마랑 떨어지는게 참 두렵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엄마도 눈에 보이지 않고, 엄마 심장소리도 안들리는 혼자인 세상으로 돌아가는 거잖아요.

저도 어릴 때 혼자 자는게 외롭고 무섭게 느껴졌었거든요. 엄마가 옆에 있으면 잠이 잘 왔구요.

엄마 냄새와 살결이 옆에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아기가 잠이 들 때는 마음의 안정을 주자! 이게 제 방식이었어요. 

 

그래서 첫째, 잠투정하면 공갈젖꼭지를 줬어요.

저희집에서 공갈젖꼭지 별명은 마음의 안정, 일명 '마안'이에요.

아기가 불안해보이거나 짜증내거나 하면 그 때는 엄마 젖꼭지 같은 '마안' 이 필요한 시기에요. 

깊게 잠이 들면 알아서 툭 하고 뱉더라구요.

 

둘째,  아기띠 매고 안아줬어요.

엄마(아빠)냄새를 맡게 하고, 심장 박동소리를 들려주고,

아기 머리는 쓰다듬 쓰다듬, 엄마 몸은 좌우로 흔들~흔들~

공갈젖꼭지+안아주기의 효과로 저희 아기는 안긴 후 5분도 안돼서 잠이 듭니다. 

 

3. 침묵하기 

말은 걸지 않았고 대신 토닥여줬어요. 혼자 옹알이하고 말 걸 때도 있는데 대꾸도 안해줬어요. 

어떤 자극도 주지 않기 위해서 노래도 안 불러줬었는데 수면패턴이 잘 잡힌 다음엔 자장가는 불러주네요. 

엄마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고 너는 얼마나 예쁜 사람인지에 대해서 제 맘대로 음을 붙여 불러줍니다.

그러면 행복하게 잠이 들지 않을까 하고요. 

 

4. 루틴은 딱히 없었어요. 

자기 전 목욕을 하면 몸이 릴렉스가 된다는데, 저는 그냥 낮에 시켜요. 

잠 자기 전 루틴으로 목욕하기, 오르골 음악 틀어주기 등을 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루틴은 딱히 만들지 않았어요. 

 

5. 티비는 보여주지 않아요.

소아과 전문의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0세에서 2세까지 미디어의 노출을 피하라고 하더라구요. 

그게 꼭 수면때문은 아니겠지만 티비, 핸드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가 

잠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다들 아실거라고 생각해요. 

어른도 그런데 하물며 아기들도 좋지는 않을 것 같아서 티비를 보여주지 않았어요.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 와도 7시 반이면 무조건 불을 끕니다. 예외는 없습니다^^ 

잘 자야 다음날 잘 먹고, 잘 놀거든요. 

잠 잘 때 성장호르몬이 나오니까 뇌도 몸도 쑥쑥 큽니다.

이젠 제가 불 끄기 전에 알아서 눈 비비고 잠투정을 해요. 

 

혹시 낮에 밥을 잘 안 먹거나 예민한 아기가 있다면 수면 패턴이 어떤지 살펴보세요.  

엄마아빠의 지속적인 일관성이 아이의 성공적인 습관을 만들어요. 

728x90
반응형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