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선 영유아 건강검진 대기가 길다는데
친정인 대구에서는 생각보다 빨리 잡혀서 계획했던 것 보다 훨씬 빨리
2차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게 되었어요.
월배에 있는 한영한마음아동병원에 갔답니다.
아동병원이라 야간, 주말에도 하고 시스템도 잡혀있고 선생님도 열분이 넘으셔서
대기 시간 길지 않고 바로바로 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선생님들도 친절하시고 궁금증 모두 해결해서 와요.
문진표와 발달선별검사지는 <The건강보험 앱> 에서 작성 했어요.
키와 몸무게를 재는 검진실이 따로 있었고요,
간단한 검진을 한 후 친절하신 여자 의사 선생님께 갔답니다.
선생님이 말씀해 주신 것은...
1. 이유식이나 간식의 당분이 치아에 붙으니까 이가 나면 칫솔질을 시작 해주어야 함.
2. 치약은 스스로 치약을 뱉을 수 있을 때 쓰는 것.
3. 바나나, 단호박, 고구마, 사과, 배 등의 간식이 모두 단 편이라서 쌀과자 같은 것도 간식으로 괜찮음.
4. 또리는 9갤부터 분유를 하루 2회밖에 안 먹었는데
10개월이 되어서야 하루 2회 분유를 주는거고
후기 이유식도 10개월인 지금 들어가야 한다고 하셨어요.
5. 원래는 분유병을 끊는 연습을 해야 맞지만
낮 동안 물이나 음료수를 젖병에 주지 않는 연습만으로 충분하다고
현실적으로 자기 전에 먹는 분유같은걸 분유병에 안 주기란 쉽지 않을 거라고 하셨어요.
6. 요즘 또리가 하루 세번정도 응아를 하고 변이 묽은 편이었어요.
그런데 단걸 많이 먹으면 변이 묽을 수 있고 많이 먹어서 횟수가 많을거라고
횟수는 상관이 없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제일 기억에 남는 말씀은 "안돼"라고 너무 많이 하면
아기에게 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아져서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모호해지기 때문에
'안돼'를 너무 과용하지 말라네요.
키와 몸무게보다 많은 것을 얻고 온 영유아 건강검진이었고
무럭무럭 건강히 자라 준 또리에게도 고마움을 남깁니다.
그리고 일단 해치우고 나니 맘이 편하네여 ㅎㅎㅎ
아래는 구강관리에 대한 설명이에요.
'육아 > 또리맘 육아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기 간식으로 사과 당근 퓨레 만드는 법 (2) | 2020.11.28 |
---|---|
소이분유 한달 섭취 후기 (아기 장염/유당불내증) (2) | 2020.11.23 |
아기장난감 소독 세척방법 (0) | 2020.10.10 |
7개월 아기 장염, 설사분유 노발락 AD 증상과 결과 (0) | 2020.09.29 |
아기가 힘들어하는 열 번의 시기 (0) | 2020.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