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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리뷰·정보/여행·국내 숙소

뗏기간 3박 4일 베트남 푸꾸옥 여행 (야시장, 그랜드월드, 빈펄사파리)

by 또리맘님_ 2026. 2. 21.

 
 
 

 
 
 
 

베트남음식

 
 
직업상 길게 휴가를 갖기 어려워서 늘 빨간 날만 노리는데요, 
이번에도 그렇게 설 연휴 동안 다녀온 푸꾸옥!! 
베트남은 1~3월이 성수기라더니 정말이더라고요.

대한항공 비행기 3인에 400만 원이었고요.
유명 호텔들은 풀부킹이라 아무 호텔 남는 룸으로 예약했는데 1박에 50만 원 정도. 

게다가 출발 전날 검색하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뗏(TET)’이라는 베트남 음력 설 기간에는 물가가 20% 정도 오른다더라고요. 

정말 대책 없이 떠났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주 잘 쉬고 왔습니다.
괌도 하와이도 가봤지만, 푸꾸옥도 그에 못지않게 아름다운 휴양지였어요.
 
 


 

  소개할 곳 ( 빈펄 사파리, 그랜드월드, 즈엉동 야시장)

 

빈펄사파리에서 동물들을 구경하는 아이

 

 

1. 빈펄 사파리 (Vinpearl Safari Phu Quoc)


 
또리 아빠가 동물원을 좋아해서 사파리를 꼭 가고 싶어 했는데요. 
날씨가 11시가 넘어가면 꽤 더워지니 오픈런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침 선선할 때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시간을 아끼려면 패스트트랙 추천드리고 미리 인터넷으로 구매하고 가세요.
 
 

아침의 빈펄사파리 전경

 
동남아지만 질서와 체계가 잘 잡혀 있어 불편함이 없었어요.
버기카 자리 끼어들던 러시아인 가족, 제지 당하고 다시 줄 서러 가셨어요.
패스트트랙과 일반 승객도 비율대로 차례대로 탑승해요. 
 
 

빈펄사파리의 기린떼들
빈펄사파리 버스 안에서 창밖을 바라보는 아이



 
다만 동물 개체 수는 많지 않아서 남편은 조금 실망했어요.

사파리 하면 동물들의 와일드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 기대했는데
동물들이 더위에 지쳤는지 대부분 누워 있거나 자고 있어서 더 밋밋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빈펄 사파리의 동물 떼들이 쉬고있는 모습 빈펄사파리의 동물 떼들

 

빈펄사파리에 있는 기린 식당

 


 
버기카로 올라가서 보고 걸어 내려오다가 보면 기린을 보며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이 있는데
가까이 가니 냄새도 많이 나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저희는 멀찍이 자리잡고 구경하며 식사했어요. 
 

 

2. 그랜드월드 (Grand World Phu Quoc)


북부 대표 관광지답게 사람 정말 많아요. 
모객을 위해 만든 인위적인 공간이라 작위적인 느낌은 있지만 허접하지 않고 꽤 예뻐서 놀랐어요.
상가 공실 하나 없이 빽빽하게 운영 중인 것도 신기했고요.
 

푸꾸옥 그랜드월드 야경

 

 

다만 상점 구성이 거의 기념품샵, 식당, 마사지로 정형화되어 있어서 크게 볼 건 많지 않았어요.
조금 더 다양성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배도 타고 싶었는데 줄이 너무 길었어요.
한 시간 정도 기다리면 된다는데 그 정도로 타고 싶진 않아서 밤 산책만 하고 돌아왔어요.
 

 

 

 
 
야간 피크타임에 집에 가실 때 그랩을 잡기 힘들 수 있어요.
저희는 분수쇼 안 보고 나왔는데도 잘 안 잡히더라고요.

일반 말고 프리미엄으로 그랩을 잡는 것도 방법이에요. 
일반, 프리미엄 또 다른 옵션 다 돌려서 그 중에서 하나 잡히는걸로 탔네요.  
 
 


3. 즈엉동 야시장 (진주 목걸이 구매 )


 

푸꾸옥 야시장

 
 
지난 번에 다낭 여행하며 호이안 야시장 한 번 가봤는데 호객에 흥정에 정말 기가 빨렸었거든요. 
그런데 푸꾸옥에 있는 즈엉동 야시장은 생각보다 깨끗했고, 규모도 꽤 컸어요.
(그런데 시와의 계약종료로 2월 말까지만 운영한다고 하네요..ㅠㅠ)
 
 
 

푸꾸옥 야시장 진주 쇼핑

 
 
 
진주는 동그랗고 모양이 일정하며 빛깔이 고를수록 가격이 높아지는데요, 
퀄리티에 따라서 금액이 천차만별이겠지만
목걸이의 경우 작은 알은 60만동, 큰 건 80만 동이라고 적혀있었어요.
저는 작은 걸로 구매했는데,  “discount?” 하고 물어보니 55만동으로 깎아주더라고요. 
 
 

푸꾸옥 야시장 진주목걸이 착용샷
진주목걸이 착용샷

 
 
이거 하라면서 어울리는 색상도 골라주시고
제가 좋은거 골라달라고 하니 품질 좋은 것도 그중에서 또 추천해 주셨어요.
막 드세게 흥정하시는 게 아니라서 마음이 너무 편안했다는...  
 
 
 

푸꾸옥 비치 일몰




야시장만 보고 오지 마시고 근처에 있는 푸꾸옥 비치까지 걸어가 보세요.
일몰이 정말 아름답고, 현지 사람들도 많이 나와 쉬는 광장 같은 분위기예요.
그 장면이 참 좋았고 기억에 남아요.
 
 

푸꾸옥 비치 일몰

 
 



푸꾸옥 해변에서 아이와 쉬고있는 모습




푸꾸옥은 다낭에 비해 훨씬 조용하고, 나긋하고, 친절한 분위기였어요. 
 
1월의 푸꾸옥은 공기도 청명하고 쾌적해서 날씨가 너무 좋았고요. 바람이 시원하고 산들산들해요. 
사람 적고 한산하고 상인들도 여유 있고 차분하며 친절한 편이어서 조용한 휴식을 원하시는 분들께 강추해요. 
한창 개발 중이라 대로변에 쓰레기 많고 공사 중인 부지가 많았는데 어차피 호텔이랑 관광지 왔다 갔다 해서 크게 문제는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