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동대문에서의 1박 2일 기록


동대문 호텔 뷔페 타볼로 24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묵으며 타볼로24에 방문했어요.
음식은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괜찮았어요.
테이블마다 와인 한 잔씩 무료로 제공해 주셔서 가볍게 분위기 내기 좋았어요.
연말이라 주는거라고 설명해주신 것 같아요.

특히 기억에 남는 건 크리스마스 시즌 메뉴였던 슈톨렌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슈톨렌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생각보다 촉촉하고 맛이 괜찮아서 커피랑 먹기 좋았어요.

아이와 함께라 신경 쓰였던 디저트 코너도 만족스러웠어요.
아이스크림은 아이들을 위해 당분을 적게 넣었다고 안내되어 있었고, 우유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팥빙수도 있었어요.
회 종류도 꽤 다양해서 일식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특히 만족하실 것 같아요.

밤이 없는 동네, 연말 동대문 분위기
저녁을 먹고 밖으로 나가보니 역시 동대문은 동대문이더라고요.
쇼핑몰마다 사람이 정말 많았고, 밤이 없는 동네라는 말이 딱 맞았어요.

사람이 워낙 많다 보니 아이를 잃어버릴까 봐 손을 꼭 잡고 다녔어요.
특히 연말 시즌에는 더 붐비는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라면 이런 점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시는 게 좋아요.
또 거리를 따라서 분식이나 옥수수, 빵 등을 파는 노점들이 많아서
호텔에 묵으며 밤에 출출하면 나와서 간단하게 먹기 좋을 것 같아요.

동대문 성곽길 야간 산책
이번에 좋았던 경험 중 하나는 성벽을 따라 산책했던 시간이었어요.
밤이었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서 혼자 걷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다만 조명이 아주 환한 편은 아니라서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특히 올라가는 방향 기준으로 오른쪽은 성벽인데, 왼쪽은 그냥 낭떠러지처럼 느껴지는 구간이 있어서
유아와 함께라면 정말 주의가 필요해요.
예전에 유모차 끌고 다닐 땐 이런 곳은 아예 생각도 못 했는데
어느새 아이와 함께 성벽을 걸을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는 게 새삼 감회가 새로웠어요.
이런 순간들이 여행의 가장 큰 선물 같아요.

성벽이 왜 생겨났는지, 이 작은 구멍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이야기도 해보며 산책을 한다면 역사공부도 될 것 같아요.
동대문 아이랑 갈만한 곳
JW메리어트 동대문은 부자재상가와 연결되어 있어서 동선이 정말 좋아요.
잠깐 내려가서 구경하기 딱이에요.
가격은 솔직히 저렴한 편은 아니에요.
뭔가 꼭 사야겠다는 마음보다는 그냥 구경하는 재미로 가는 게 좋아요.
▶︎ 참고하면 좋은 글 2022.07.25 - [리뷰/기타 후기] - 동대문 부자재상가 가는법과 하계 휴장기간
시간 여유가 있다면 청계천 구경도 함께 추천해요.
저희는 다음날 현대 아울렛으로 갔는데
아이들 구경할 수 있는 전시도 조그맣게 있고 아기자기 템들을 파는 곳도 있어서 구경하며 시간보내기에 좋았어요.

연말에 다녀온 동대문 1박 2일 여행은 사람도 많고 정신없긴 했지만
그만큼 연말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연말에 아이와 함께 서울 근교 여행을 고민하고 있다면 동대문도 충분히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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