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준비를 하며 쪽쪽이까지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초유만 먹이고 단유를 하고 나니
산후조리원에서 아기한테 쪽쪽이를 물려주라고 했어요.
빠는 욕구가 충족이되어야 덜 우는데 저희 아기는 칭얼댄다고 쪽쪽이 없으면 어떻게 해줄 수 없다셔서
신생아도 쪽쪽이를 물어도 되나 하는 불안함에 해외논문까지 다 뒤졌는데
딱히 신생아는사용하면 안된다는 자료는 없더라구요.
그땐 쪽쪽이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고, 이마트에가서 신생아도 물 수 있는 젖꼭지를 샀어요.
쪽쪽이를 거부하는 아가도 있다는데 다행이 저희 아가는 싸구려 플라스틱 쪽쪽이도 잘 물어주었어요.
그러나 곧 올라오는 침독...
쪽쪽이 구조가 입모양을 따라 만들어져서 침이 입가에 다 번지고 피부가 빨갛게 되었어요.
주변에서 빕스 쪽쪽이는 침독이 올라오지 않는다고 알려주어서 그 때 부터 10개는 쓴 것 같아요.
이렇게 많이 쓴 이유는 천연고무로 만들어져서 그런건지, 아니면 이음새가 단단하지 않은건지
아기가 빨 때 마다 쪽쪽이에서 물이 차 있는 소리가 나왔어요.
아무리 세척을 하고 털어도 그 소리는 없어지지 않더라구요.
그게 최대의 단점이었는데, 열탕소독도 가능한 신형 쪽쪽이가 나와서 벌써 두 개째 사용하는 중이에요.
신형 공갈젖꼭지의 가장 큰 차이는 천연고무를 대체하는 실리콘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에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천연고무는 열탕소독과 UV살균기 사용이 불가능하여 아무래도 세균번식이 우려되는데
실리콘은 열탕소독, 살균기 모두 사용할 수 있어요.
크기도 차이가 있는데 신형인 좌측 공갈젖꼭지가 좀더 작고 통통한 반면에
구형인 젖꼭지는 1단계 2단계가 나누어져있어서 2단계는 길쭉한 모양이에요.
신형인 빕스 실리콘 젖꼭지는 원사이즈로 0개월 ~ 36개월까지 사용가능하다고 해요.
그리고 실리콘 쪽쪽이에 Made in Germany라고 적혀있어요.
고품질 독일 실리콘을 사용했다고 해요.
리뉴얼 되면서 손잡이 모양도 조금 달라졌어요.
신형은 동글동글하고 구형은 납작한 모양인데 이 부분은 사용하는데 크게 차이점을 모르겠더라구요.
불편함이 있으니 리뉴얼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에요.
그리고 이음새부분도 차이가 나는데요,
신형은 실리콘과 플라스틱 쉴드의 경계가 아예 보이지 않는 반면에
구형 천연고무 쪽쪽이는 바깥에 천연고무가 나와있어요.
아기의 침독을 예방할 수 있게 입모양과 반대인 바깥쪽으로 쉴드가 나와있어요.
빕스 공갈젖꼭지만의 특징인 것 같아요.
첫 사용시에는 2분간 열탕,
하나만 사용한다면 6주에 한번 교체, 여러개 사용시에 2~3개월에 한번 교체해주라고 하네요.
저는 천연고무보다는 편리한 실리콘이 더 좋더라구요. 위생상 안심도 되구요.
공갈 젖꼭지를 곧 끊어야 할텐데, 그 때까지 잘 사용 할 것 같아요.
'리뷰 > 내가 써본 육아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케아 3단 트롤리 1년 사용 후기, 깔끔하게 재정리 했어요. (6) | 2021.01.02 |
---|---|
마커스앤마커스 말랑말랑 이유식 턱받이 좋네요 (9) | 2020.12.27 |
프뢰벨 사실려면 씽킹펜도 꼭 사세요 +씽킹펜 사용 설명서 (6) | 2020.12.20 |
휴대용 유모차 2020년형 해밀턴 X1 두 달 사용 리뷰 (5) | 2020.12.18 |
압타밀 프로푸트라 후기, 그리고 1년치 분유값? (9) | 2020.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