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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영어 교육

사운드북 Welcome to Jazz: A Swing-Along Celebration of America’s Music

by 또리하우스 2021.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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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좋아하시나요? 
저희 아기에겐 아직 너무 어려운 책이고 실제로 만4세 이상에게 권장되는 책이지만
사운드북이라서 아기에게 들려줘도 되겠다 싶어 냉큼 사 본 책이에요. 사실 제가 볼려고 산 것도 있어요 ^^; 
책의 이름은 <Welcome to Jazz> 에요. 
재즈 용어와 악기, 어떤 화음으로 재즈가 완성되는지 하나하나 알려주는 지식책이랍니다.   
 

 
 
책의 오른쪽에는 이렇게 누르면 악기 소리가 나도록 되어있구요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 을 테마송으로 해서 튜바, 더블베이스, 반조 등의 재즈에서 쓰이는 악기와 
스캣, 솔로, improvisation 등의 기본적인 재즈 용어를 사운드로 설명해주어서 
굳이 글을 읽지 않더라도 어떤 것인지 감을 잡기 수월할 것 같아요.
 
 

 
 
내용은 고양이 세마리가 재즈바에 놀러가서 음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시작돼요.
썬글라스 낀 고양이 너무 멋쟁이네요. ㅎㅎ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 이 흘러나오자
루이암스트롱으로 인해 유명해진 곡이라고 썬글라스 고양이가 설명해줘요.
 
왜 고양이가 주인공인지 아시나요?
바로 재즈 뮤지션들이 은어로 cats라고 불리기 때문이에요! 찰떡같은 그림 아닌가요? ㅎㅎ 
 
 

 
 
그리고 곡에 대한 설명이나 악기에 대한 설명도 한쪽 귀퉁이에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요. 
설명 아래쪽에는 관련 음원을 들으려면 몇 번 사운드를 눌러야하는지 나와있어요.
바로바로 음악이 나오니까 아이들이 재즈를 이해하기에 좋을 것 같아요.
 

 
 
그루브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몸을 흔들고 춤을 추고 싶게 만드는거래요^^
저희 아가도 그루브를 참 좋아해요. 
그루브는 리듬섹션에서 담당하는데 리듬섹션이 무엇인지 다음 장에 고양이가 설명해주고 있어요. 
 
 

 
 
리듬섹션은 드럼, 피아노, 튜바나 더블베이스 와 같은 악기를 포함한다고해요.
고양이가 비트에 맞는 리듬을 연주하고 있네! 그러니까 
다른고양이가 야 잠깐만~ 비트가 뭐고 리듬이 뭐야? 라고 묻고요 비트와 리듬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The musicians are all speaking at once!"
"The clarinet is playing a solo."
고양이의 대화를 통해서 음악을 들을 때 쓸 수 있는 영어 표현들을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요.
저희 아가가 언젠가는 시카고의 재즈바에서 친구들과 이런 대화를 나눌 수 있음 좋겠네요. ^^  
 
루이 암스트롱이 재즈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모든 악기가 함께 즉흥연주를 했었는데
루이 암스트롱이 나타나면서 솔로 연주를 시작했다고 해요. 이건 저도 모르는 사실이었어요. 
연주 중에 듣는 솔로 연주는 너무 짜릿하고 신나요.
 
 

 
 
"Jazz is more than one kind of music."
고양이가 재즈는 하나 이상의 음악이라고 말해요. 
여러 재즈 뮤지션들이 재즈에 아이디어를 집어 넣어 새롭고, 다르게 발전 시켜나갔다는 이야기를 하며
유명한 재즈 뮤지션을 이야기 하고 있어요.
델로니어스 몽크, 킹 올리버, 빌리 할리데이....  
 
 

 
 
갑자기 연주자들이 객석의 사람들을 데리고 나가는걸로 상황이 급 바껴요.
고양이들이 어디가는거야?파티가는거냥?하고 이야기 하는게 귀여워요.
 
 

 
싱어가 리드를 하고 코러스가 따라부르는 Call-and-response를 하며 
모두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 노래에 맞춰 "marching in(행진)"을 해요.
스토리에 맞게 의도된 노래 선택이었는지, 아니면 제목에 맞는 스토리를 유머있게 풀어낸건지 궁금하네요. 
이렇게 책의 이야기는 끝이나고요.
 
 

 
 
책 뒤편엔 초보가 쉽게 들을 수 있는 재즈 음악 추천곡, 
그리고 재즈 용어들이 설명되어 있어요.
추천곡들 다 담아서 나중에 아기에게 들려줘야겠어요. 
 
 

 
 
그리고 뉴올리언스로 부터 시작된 재즈의 역사도 길게 설명이 되어있구요.
 
 

 
 
악기를 연주한 연주자들의 이름도 크레딧으로 올렸네요. 
사운드 북 중에서 연주자 이름이 올라간 사운드 북은 처음이에요!
피아노는 한국인 박소영씨가 연주하셨나봐요. 괜히 자랑스럽네요.
그런데... 왜 표지엔 흑인이 연주한걸로 그려져있는지.. 아시아인도 그려주세요!!! 
 
 

 
 
저와 남편은 재즈 페스티벌에서 만나 첫 데이트에 재즈바를 갔고
결혼하고 매년 재즈 페스티벌을 찾아다닐 정도로 재즈를 참 좋아해요.
제가 힘들때 재즈로 힐링도 많이 받았구요. 
그래서 코로나가 없어지면 꼭 재즈 페스티벌에 가서 아기랑 같이 춤추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어요.
아직은 어리니까 그 전까지는 책으로, 음악으로 많이 들려주고 알려주려고 해요.
삶에서 중요한건 국영수사과가 아닌, 즐기며 사는 법이니까요. 그런걸 많이 가르쳐주고 싶어요. 
이상 엄마가 더 신나서 적은 책 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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