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석 낚시놀이
이제까지는 바다생물 관련 독후 활동에나 써먹던 낚시놀이예요. (아니면 물고기 빨고 있거나...)
19개월 아기, 드디어 서로 붙는 자석의 원리를 이해했어요.
이젠 자석이랑 낚시대를 손으로 붙이고 놀아요.
아직 낚시대 쓸 줄은 모르고, 자꾸 대신 물고기 낚아보라고 보채는데 낚아주면 까르르 넘어가요.
탑브라이트 낚시놀이는 원목으로 되어있어서 나름 고급스럽고 아기가 깨물어 먹고 놀아도 안심할 정도의 마감이에요.
낚시 놀이를 구매하며 제일 중요하게 본 건 바다 생물이 얼마큼 교육적으로 그려졌는가? 였는데 이 부분도 만족해요.
너무 캐릭터처럼 그려놓은 것들은 뭐가 뭔지 모르겠더라고요?
#2. 블록놀이
아기 14개월 쯤에 구매했던 빅블록이에요.
그런데 저희 아기의 경우에 19개월이 블록놀이 하기에 적기였네요.
이제까지는 남들이 쌓아 둔 블록을 무너뜨려 파괴하기에만 재미를 느꼈었다면,
19개월 접어들며 블록을 끼워 쌓는데 재미를 느끼며 블록 본연의 취지에 맞는 놀이를 해요.
블록을 끼우면 높이 쌓아올려 진다는 사실을 확실히 인지하고
끼우고 또 끼우고 그 위에 또 끼우며 블록 끌어안고 그렇게 한참을 놀아요.
제가 산건 메가블럭 제품인데 아기꺼라 끼우고 빼기 쉽게 살짝 헐거운 듯해요.
그래서 만들다가도 쉽게 무너져요. 장점일 수도 단점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큼직큼직하고 아기 첫 블록으로 괜찮아요. 쿠팡에서 저렴히 샀던 듯 합니다.
#3. 멀티링 체육교구
이건 몇달 전에 개당 천 원 미만에 주고 샀는데 아기가 너무 잘 가지고 놀아서 가성비템으로 추천해요.
특히 자동차 핸들 돌리는거 좋아하는 아기는 무조건 좋아해요!!
처음엔 도형관련 활동하며 큰 원, 작은 원, 색색깔 원을 만지고 경험해 보는 용도로 썼고요,
아기는 특정 방식 없이 그냥 애착인형처럼 가지고 다니면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놀아요.
돌리고도 놀다가, 목에도 걸었다가, 들고 만세 해서 스트레칭도 했다가요.
원래 체육교구인데 링 던지기 놀이 등을 할 수 있다고 해요.
#4. 피젯 스피너
팝잇(푸시팝)도 누르면서 잘 갖고 놀지만 같이 산 피젯 스피너가 이리 대박을 칠 줄 몰랐어요.
손으로 만지작거리는 거 좋아하는 아기, 돌리고 노는 거 좋아하는 아기면 이건 무조건 대박템.
자동으로 돌아가는 제품도 있던데 아기 발달을 도울 수 있게 수동으로 돌리고 노는 게 더 나은 것 같고요.
아무 데나 흡착할 수 있어서 창문이고 어디고 갖다 붙여놓으면 자알 돌리고 놉니다.
외출할 때도 좋은 장난감거리가 되어주고 있어요.
식당에 가서 아기 하이체어 식탁에 붙여놓으면 조몰락거리면서 돌리고 놀아요.
#5. 소꿉놀이
과일 교구들만 가지고 놀다가 19개월이 되니 점점 소꿉놀이의 형태가 되네요.
이제는 냄비에 담아 먹는 척을 하고 국자로 퍼서 옮겨 담는 소꿉놀이로 진화된 활동을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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