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육아팁공유

단유약 정보 및 유방외과 방문

by 또리맘님_ 2020. 9. 5.
반응형

 

제가 먹은 단유약은 카버락틴정입니다. 

산부인과에서 처방받았습니다. 

 

검색해보니 일주일 먹는 약이 있고 이틀 먹는 약이 있는데 

이틀 먹는 약이 좀 더 최근에 나온 약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파킨슨병의 치료에 쓰이는 약이지만 유즙분비를 막는데 효과를 보이면서

쉽게 말해 단유약으로 나온게 카버락틴이라고 알고 있어요. 

 

약을 복용할 시에는 모유수유나 유축수유는 절대 안되는거 아시죠? 

어지럽거나 쓰러질 것 같다는 부작용에 대해서 읽은 적이 있네요. 

 

저는 자연스럽게 젖이 마르면서 젖몸살도 사라지고 가슴도 처지지 않고 원래 대로 돌아왔어요. 

 

남은 젖은 빼내야 한다고 들어서 단유마사지를 예약했었는데

약을 먹고 나니 남은 젖이 별로 없어서 마사지 업체에서 돈을 받지 않으셨습니다.

그 정도로 젖이 빨리 말랐습니다. 

 

 

출산 후 한달 쯤 되었는데 가슴이 콕콕 아프고 쑤시길래 너무 급작스레 젖을 말려 그런건지 

겁이 덜컥 나서 유방외과를 찾았습니다. 

초음파와 유방 CT촬영을 했어요.

별다른 이상은 없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인지 아님 의사로서의 소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의사샘은 일찍 단유한 것과 단유 약을 먹은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치셨고요,

말씀하시기를 사람들이 가슴이 아픈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몸이 감기가 걸리는 것 처럼 가슴도 가끔 아플 수 있다고 정상이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오케타니 등의 유방마사지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말씀하셨어요. 

스스로 할 수 없다면 그게 무슨 마사지냐고 젖을 빼는 마사지같은건 상술이라고 하셨어요. 

젖은 자연스레 마르기 마련이고 일부 젖이 남을 수는 있어도 남은 젖도 수분인데

가슴에 수분이 있는건 정상이며 암같은 질병과 연관도 없다고요.

아주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 

 

금액은 13만원 정도였는데 실비로 커버했어요. 

사진이라도 찍고 나오니 그래도 안심이 되었네요. 

 

뭐든 자연스러운게 좋겠지만 저는 내 몸이니 내가 결정 할 권리가 있다고 믿어요.

 

그럼 단유 성공하시길 바래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