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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육아템 리뷰

육아템으로 추천하는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 총정리 리뷰

by 또리맘님_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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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용품은 쇼핑의 신세계였어요.

듣도 보도 못한 것들이 정말 많았고요, 어려운 육아를 도와준다는 핫한 아이템들도 정말 많았지요.
누군가는 유용하다고 했고, 누군가는 쓸모가 없었다고 했어요.
없어도 있어도 그만인 아이템도 있었고,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괜찮은 템도 있고요.
써봤으면 됐으니 후회템은 없어요.

아이템의 도움을 받아 내 육아가 조금 더 편해질 수 있다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겠노라 이것저것 다 사봤는데요,
그중에 돈이 아깝지 않게 잘 사용했다 싶은 아이템 (=잘 쓴템, 추천템) 과 이건 딱히 필요 없었던 것 같다 (=잘 못쓴템)을 정리해봤어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잘 쓴 육아용품 리스트 



히포 샴푸 캡
샴푸 캡 거부하던 아기, 이건 거부하지 않았고 30개월 넘도록 아직까지 써요.

이케아 기저귀 교환 매트
기저귀도 갈 때는 당연하고 목욕 후에 천기저귀 깔아 두고 로션 바르고 옷 입힐 때도 사용했고, 여기에 누워서 아기체육관도 했어요.
거실에 두고 아이 잠깐 눕혀놓기도 하며 침대처럼 사용하기도 했고 여기저기 다방면으로 사용해서 진짜 잘 썼어요.

마더케이 젖병 소독 집게
크기가 작고 집게 부분이 단단해서 야무지게 꽉 잡아줘요. 특히 쪽쪽이나 작은 물건들을 열탕 소독할 때 만족했어요.

로토토 역류방지 쿠션
아기가 점점 무거워지고 언제까지 안고 먹일 수는 없기에 적당한 기울기가 있는 역류방지 쿠션은 필수였어요. (완분 아기)

더블하트 신생아용 손톱깎이
다른 브랜드 꺼 썼는데 손톱이 뜯겨나가는 느낌이었기에 원래 아기 손톱깎이는 그런가? 아리송했거든요. 더블하트 꺼 써보고 다름을 느꼈어요. 두 돌 지나고부터는 어른 손톱깎이 작은 거 사용 중이에요.

무스텔라 로션
촉촉하고 끈적이지 않고 보습력 좋고 발림성 좋아 정착했어요. 이거 다 만족시키는 거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보르르 분유 포트
사실 분유 끊고 한참 후에 구매했어요. 24시간 물의 온도가 유지되니 아이 감기 걸렸을 때 따뜻한 보리차 끓여두고 수시로 마시게 하고요, 겨울에도 따뜻한 물 끓여두고 온 가족이 먹어요. 더 일찍 샀다면 잘 썼을 텐데 싶어요.

프롬유 샤워 핸들
아기 8개월쯤 구매. 아기가 커지면 안고 목욕시키기가 힘이던데 샤워 핸들이 있어서 정말 편리했어요.
그러나 아기가 작을 때는 잘못하면 핸들 사이로 쑤욱 빠져버리니 조심하셔야 해요.

크리넥스 마스크
철사가 없고 끈이 일체형이라 가볍고 편해요. 근데 아기가 잡아당기면 끈이 약해서 끊어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브랜드 꺼 사 본 결과 저는 이게 가장 가볍고 나은 것 같았어요.

비판텐 베이비
엉덩이 발진에는 이만한 게 없습니다.


잘 못쓴 육아용품 리스트 


수유 시트
출산 전에 준비했었는 데 있으니까 사용하려고 노력했지만 손에도 안 익고 불필요했어요. 한쪽에 쿠션 놓고 팔꿈치 기대서 아이 안고 수유하는 게 편했어요.

수딩젤
태열 같은데 쓰는 것 같은데.. 집에 그대로 있어요.

무릎보호대
아기 걸음마할 때 넘어진다고 사준 건데 아기도 거추장스러운지 자꾸 손으로 내리고 걷다 보면 자연스레 흘러내려서 쓸 일이 별로 없었어요.

거즈 손수건
사람들이 거즈랑 면 손수건 따로 준비하라 해서 저도 따라 하긴 했었는데 그냥 보드라운 면 손수건 써도 괜찮을 것 같아요.

보행기 신발, 걸음마 신발
글쎄요, 딱히 필요성을 못 느꼈어요.

아기 섬유유연제
분유 게워내서 옷에 비릿한 냄새날 때에 유용할 것 같긴 한데, 섬유유연제 자체가 아이 몸에 좋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저는 아기 세탁기에 삶기 모드로 세탁했더니 냄새가 그리 역하진 않아서 육아하면서 한 두 번은 썼을까 말까 한 제품이에요.

칫솔 치발기
잇몸의 형태처럼 생겨서 치아 관리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아이디어 상품 같은 건데요,
제가 멸균티슈로 닦아주니 굳이 필요가 없었을뿐더러 아이는 좀 더 단단한 치발기들을 좋아했어요.
굳이 안 샀어도 되었을 아이템. 거의 안 쓰고 버려야 했던 비운의 제품.

이렇게 생겼어요



유아 위생 면봉
일반 면봉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의 멸균된 제품이라고 알고 있어요. 크게 쓸 일은 없었어요.

스위바마 아기 수영장
갓난아기의 경우 물속에서 15분 이상 있기는 힘들어하기 때문에 물 받는 시간보다 노는 시간이 더 짧고요.
100일 정도 되면 아기가 태어난 몸무게의 세 배 정도 되면서 커지는데
그때 되면 수영장은 아기 발이 닿을 정도로 작아져서 금방 못 쓰게 되어요. 그러나 조그만 아기가 목 튜브 하고 활개 치고 다니는 거 보면
부모는 잇몸이 만개하며 흐뭇함을 참을 수 없기에 중고로 구하셔서 츄라이 해보심을 추천해요.

미니 팩 홀더 (우유, 두유 케이스)
저희 아기는 팩 홀더에 우유만 넣어주면 좌우로 흔들어서 오만데 뿌리고 다니는 통에 안 쓰는 게 나았어요.
그리고 없어도 힘 조절해서 먹을 줄 알더라고요. 제 기준 사용 기간이 길진 않아 보여요.

큰 장난감은 대여 추천
점퍼루, 러닝홈, 보행기, 액티비티 가든 등 모두 한 때라서요. 덩치도 큰 장난감이기에..
그나마 러닝홈은 두 돌 전까지? 좀 오래 썼어요.

이유식 파우치
이유식 만들어서 외출할 때 파우치에 넣어서 주면 숟가락 없이도 아이가 주스처럼 섭취할 수 있는데요,
차라리 이유식 통이랑 숟가락을 가지고 다니지 파우치는 따로 사용을 잘 안 하게 되더라고요.

기타 제품들 


천기저귀
첫 아이면 뭐든 비싸고 소중한 것만 주고 싶은 마음에 천기저귀부터 비싼 걸 사게 되더라고요. 브랜드 아니면 안 될 것 같고...
그런데 어차피 건조기를 사용하며 줄어들고 천이 피면 거칠어지기 때문에 비싼 거 필요 x, 쿠팡에서 특대형 면 100%, 후기 좋은 걸로 사면돼요.
(천기저귀는 베개, 블랭킷, 샤워타월, 턱받이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해요. 아직도 사용하고 있어요.)

브레짜
완분이었기에 처음부터 브레짜 대령해두고 여행 갈 때조차 들고 갈 만큼 잘 썼는데요,
보르르 분유 포트나 24시간 수온 유지해주는 분유 포트가 집에 있다면 그냥 손으로 해도 될 것 같아요.
지금 돌아간다면 하루치 젖병에 정량 소분해두고 물만 넣는 방식으로 할 거예요.



잘 못쓴 템에 속하더라도 나한텐 잘 맞을 수 있다는 사실~ 아시죠?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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