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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기타 리뷰

파주 초대형 식물원 카페 문지리535에서 아기랑 나들이

by 또리맘님_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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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10:00~20:00 (연중무휴)
라스트오더 브런치 18:30, 음료 19:30 
주차할 곳 많음 
 

 
초대형 카페는 사람 바글바글 시끄러워서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요, 
아이랑 같이 갈 곳을 찾다 보면 너무 조용해서 눈치 보이는 곳보다는 시끄러운 곳을, 그리고 무엇보다 
키즈 프렌들리 한 공간을 찾게 됩니다. 
 
파주에 위치한 문지리 535 카페는 아이가 식물을 좋아하여 일부러 찾아간 곳인데
한 번쯤은 서울에서 드라이브 코스로, 또는 데이트 코스로 방문해서 둘러볼 만한 곳이에요.  
 

 
콘셉트가 초대형 식물카페이긴 하지만 어쨌든 개인카페라 식물에 대한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요,
웬걸 다양한 식물이 정말 잘 관리되어 있었고, 내부지만 규모도 만만치 않아서 놀랐어요. 
진짜 식물원 속 온실에 온 기분이라고 할까요?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유모차를 끌고 가는 분들은 자연스레 1층에 착석하시게 될 것 같은데요, 
베이커리 카페라고는 하지만 음료랑 빵 종류가 많이 없고 맛도 없어서 '카페'에 대한 기대로 가시면 실망하실지 몰라요.
 
문지리 535는 베이커리 카페, 디저트 카페라고 광고하는데 심각하게 진열된 빵이 없었어요. 
오후 5시쯤 갔는데 많이 쳐봐야 네다섯 종류 미만으로 있었던 걸로 기억하고요,  
그것도 죄다 케이크류라 아이 간식거리로 주는 것도 여의치 않았어요.  
게다가 맛도 실망이었어요. 이럴 거면 베이커리 카페라는 명칭을 빼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혹시 사람이 많아 빵이 다 나간 걸까, 빵 나오는 시간이 따로 있는 걸까 궁금해서 여쭤보니
그게 다라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갔던 날만 그랬던 걸까요?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아이 이유식을 데울 수 있는 전자레인지도 있고요,
냅킨, 커트러리 등 다양하게 준비된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저희는 쓸 일이 없었지만,, 손님의 편의를 생각해 주고 배려하는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카페공간과 식물원 공간이 자연스레 어우러져있었고 자그마한 산책로 곳곳에 쉴 수 있는 의자가 있어
포토존이 되어주었어요. 
 
식물은 많은데 왜 마음이 평안해지지는 않았는지, 아이 따라다니느라 정신없어 그랬던 건지, 
대형 카페라 복작해서 그런 건지 몰라도 혼자 와서 휴식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총평

 

GOOD

  • 포토존이 잘 되어있다. 
  • 전자레인지가 준비되어 있다. 
  • 넓어서 아기가 종종거리며 뛰어다녀도 덜 눈치 보인다. 
  • 주차가 용이하고 앉을자리가 많아 모임 장소로 적합할 것 같다. 
  • 식물이 깨끗이 잘 관리되고 있었다.

 

BAD 

  • 규모가 큰 곳인 만큼 어수선함과 정신없는 복작거림은 어쩔 수 없다. 
  • 빵카페인데 빵 종류가 많지 않으며 특색이 없고 맛도 없다.  
  • 엘리베이터가 없어 유모차 또는 휠체어의 이동이 자유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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