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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기타 리뷰

생각공장 당산 도서관, 영어원서 그림책이 많은 곳

by 또리맘님_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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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개소한 지식산업센터 <생각공장 당산>에 위치한 영등포구 생각공장 도서관에 방문해 보았어요.
영어원서와 유아도서를 위한 층이 따로 있다고 하여 기대가 되었습니다. 
 
생각공장 당산은 3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도서관의 위치는 <생각공장 당산>이 아닌 영등포구 어울림센터로 찾으셔야 해요
 
 

운영시간 평일 09:00~20:00, 주말 09:00~17:00 (월요일 휴관)
주차 영등포구 어울림센터 내 위치 (유료) 
※ 주차장 매우 작고 공간 협소하지만 자리가 있는 편이었어요. 

 
 

생각공장 당산 도서관 층별 안내 

 
 
유아와 함께 방문하는 분은 3층 (아동, 영어도서) 코너로 바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층마다 책 읽고 쉬는 공간이 있었어요.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이런 편안한 공간이 따로 있다니 좋은 것 같아요. 
 
 

 
 
새로 생긴 건물이라 인테리어가 잘 되어있고 책도 새삥!! 이였어요.  
구비된 도서가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있을 책은 다 있는 것 같아요. 
 
분위기는 아담하고 편안하며 조용했어요.
사람은 많이 없는 편입니다.  주말에는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영유아 도서보다는 초등 도서가 많은 편이었고, 영어원서는 레벨별로 골고루 있어서 
특히 그림책 원서를 찾는 분들은 방문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칼데콧상 수상작으로 큐레이션이 되어있었고, 큐레이션 책들 중에는 이미 대여가 된 책도 보였어요. 
 
 

 
 

단계(수준) 별 분류 

 
좋았던 점은 도서별 지수를 토대로 단계를 명기하여 아이들 수준에 따라 쉽게 책을 고를 수 있게 해 둔 것이었어요. 

숫자가 적혀있는 책띠가 책기둥의 상단에 붙여져 있어서 만 3세 또리도 자기 레벨에 맞는 책을 뽑을 수 있었어요.
( 제일 어려운 책을 보겠다며 7단계 책을 자꾸 뽑아와서 난감)
 
단계가 0부터 7까지 있는데, 0은 조작북으로 유아기부터 볼 수 있는 보드북, 조작북 위주의 책이고요,
1부터는 우리나라로 치면 만3세 이상~5세 연령까지의 책 수준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글밥이나 스토리 수준으로 미뤄 봤을 때요. 
 
 
 

 
 
예를 들어, 위 사진에서 책장에 꽂혀있는 책들은 모두 숫자 2가 적혀있는 띠가 둘러져 있는데요.
AR지수가 2점대인 책이라는 뜻이에요. 

물론 책의 AR 지수와 제가 느끼는 책의 수준이 늘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기준을 잡고 읽을 수 있는 책을 고를 수 있다는 점에서 효용성이 있는 것 같고요, 
 
이렇게 숫자별로(수준별로) 책이 잘 정리가 되어있어서 정말 편리했어요. 
 
 

 
 
전면이 아니라 책꽂이에 꽂혀있는 형태로 진열이 되어있기 때문에 
글을 모르는 아이는 제목으로 책을 고를 수가 없기에... 아무래도 엄마가 골라줄 수밖에 없는데요,

아이가 흥미를 갖고 있는 주제 위주로 골라주면 아이도 친숙하게 느낄 것 같습니다. 
 
남자아이는... 아무래도 자동차랑 탈 것을 위주로^^ 
 
 
 

 

 

방석이 있어요 

 
가족방석이 구비되어 있어서 바닥에 방석을 깔고 앉아서 편하게 책을 볼 수 있었어요. 
영화관에서나 보던 방석이 있다니~! 
2,3층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덕분에 책장 앞에 자리 잡고 앉아서 책 몇 권 골라 편하게 읽어볼 수 있었어요. 
 
 

 
 
물론 방석을 사용하지 않고 소파자리에 앉을 수도 있는데,
아무래도 작은 아이가 책을 펴보기에는 낮은 방석 위에 앉아 바닥에서 읽는 게 더 편한 것 같았어요. 
 
 

 
 
저도 읽고 싶던 그림책들 골라 펼쳐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몇 장 구경하기도 전에 아이가 2층으로 가자고 보채서 대출해서 왔어요. 
 
 

 

 

도서 대출

 

대출은 3층에 책대출, 반납기계가 있어서 어렵지 않았고요. 
 
해당 도서관에 회원으로 가입을 따로 할 필요 없이 영등포 구립 도서관 어플에 회원가입이 되어있다면
앱의 바코드를 통해서 쉽게 대출할 수 있었어요.
또는 회원카드를 소지하고 계신 분은 카드 사용이 가능할 것 같네요. 
 
저는 따로 회원카드를 갖고 오지 않았던지라, 핸드폰에 앱이 깔려있다는 사실이 다행이었어요. 
 
 

 

 

끝맺으며  

 
도서관은 꼭 책을 보기 위한 공간이라기보다는...
아이에게 도서관에서 지켜야 할 예절을 익히고, 또 책을 친숙하게 여길 수 있는 기회가 되며
대출하는 과정을 배우고 사람들이 책을 향유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는 것 같아요.
 
오래 머무르지는 않았지만, 아이도 저도 새로운 곳에서의 시간이 귀중하고 즐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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