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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달간의 기록

임신 33주차 쏟아지는잠, 철분주사 맞음

by 또리맘님_ 2020.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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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주, 

이제부터 차근히 아기맞을 준비를.

 

 

 

#쏟아지는잠

 

 

임신 초기때랑 비슷하게 몸이 나른하고 늘어지면서 졸립다. 

중기때부터 새벽에 깼었는데 

요즘엔 깨지않고 연달아 12시간도 잘 수 있다. 

신기한건 그렇게 자고, 또 낮잠을 자고, 밤에 또 잘 잔다는 것. 

살면서 가장 많이 자는 날들이다. 

 


 

 

#정기검진

 

소변검사 결과 정상, 

양수도 정상. 

아기 컨디션도 정상. 

자궁경부도 정상. 

 

아기한테 너무 고마웠는데 

생각해보니 내 몸한테 고마워해야 할 일 아닌가 싶다. 

내 몸아 잘 버텨줘서 고마워~~ 난 니가 자랑스럽다 ㅋㅋ 

 

 

철분수치가 잘 오르지 않아서 결국 철분 주사를 맞았다. 

그리고 선택제왕 날짜도 대략 나왔다. 

날짜 잡아오라고 하셔서

제왕 가능한 날짜 중에서

아기를 제일 오래 갖고 있을 수 있는 날로 잡아달라고 했다. 

 

 

 


#출산준비1 #이케아트롤리 

 

 

지난주 이케아에 가서 

육아용품 몇 가지를 사왔고, 

이번 주에 트롤리를 조립했다. 

조립은 아주 쉬운편이었다. 

 

다이소가서 칸막이랑 보관함 구매하고 

기저귀, 물티슈, 자잘한 아기용품들을 담아두었다. 

 

 

 

#출산준비2 #운동화세탁

 

 

애 낳으면 내 운동화 빨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벼르다가 운동화 두 켤레 미리 세탁.

 

 

 

#출산준비3 #아기세제구매

 

 

몸이 더 무거워지기 전에 

아기 옷, 손수건도 슬슬 빨아야 할 것 같아서 

아기세제를 따로 구매했다. 

아기 세제 종류가 너무너무 많아서 뭘 사야할지 몰라

예전에 트레이더스에서 본 에티튜드 제품을 인터넷으로 샀다. 

 

 

 

 

브레짜, 젖병소독기, 아기침대 등

육아용품도 슬슬 구매하고

산후도우미도 알아봐야겠다. 

 

 


 

#한겨울에수박

 

4만3천원짜리 수박을 먹었다. 

 

남편이 말했다. 

"겨울에 수박이 먹고 싶다고 할 줄이야.." 

 

나도 내가 겨울에 수박이 먹고 싶을줄 몰랐어. 

 


 

애기 낳으면 하고 싶은게 많다. 

 

달리기도 하고 싶고, 

마시고 싶은 차나 커피음료도 맘껏 마시고

점프 하면서 춤도 신나게 추고 싶다. 

피부관리도 받고 싶고 

찜질방가서 몸도 뜨끈하게 지지고 

뜨거운 탕에도 들어가고...

갈색으로 염색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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