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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기타 리뷰

아기랑 호캉스, 포시즌스 호텔 서울 솔직한 후기

by 또리맘님_ 2021.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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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간 묵었던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이에요.

편안한 공간일까 걱정을 그득 안고 갔는데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었네요. 

혹 고민하시는 분들 계시다면~~ 가세요!! 감히 추천드립니다. 

 

 

 

 

포시즌스가 작은 고객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게 바로 요 텐트에요. 

대부분의 호텔이 치코 아기 침대만 제공하고 있는데 신생아들은 아기침대 안에서도 잘 수 있지만

아시잖아요, 조금만 커도 아기침대를 사용하긴 어렵다는거... 

그래서 이제까진 호텔오면 바닥에 요깔고 재웠었거든요. 이거 하나만 보더라도 포시즌스 최고에요. 

* (updated) 무료에서 유료서비스로 전환되었다고 들었는데 확인해보셔야 할 듯요! 

 

 

 

 

 

전체적으로 묵직한 느낌의 인테리어였어요. 

어메니티는 네츄라비세(Natura Bisse)라는 듣보 브랜드였는데 저만 빼고 다 아는 럭셔리 브랜드라고 해요.

바디로션이 특히 촉촉해서 핸드로션으로 쓸려고 가져왔어요^^ 헤헤 

 

 

아기 어메니티도 예쁘게 (?) 준비되어 있어요. 

 

 

10층에 있던 키즈라운지에요. 

아기가 맘껏 걸음마 연습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런데 좀 엉성하게 급히 만들어놓은 그런 느낌이있어서 많이 아쉬웠어요. 잘만 만들어두면 참 좋을텐데 말이에요.

유아에서부터 미취학 아동에게 적당할 만 한 곳인 것 같아요.

 

 

 

먹는 걸로 급 주제 변환해서, 룸서비스는 세 번 시켜먹었는데 갈비구이, 양파스프, 햄버거로 일단 첫 끼를 먹었어요.

저는 호텔마다 햄버거 맛이 그리 궁금해서 꼭 시켜먹어봐요. 

여기 햄버거 추천해요! 기회되면 드셔보세요. 사이드도 샐러드나 프라이 중에 고를 수 있어요.

양파스프는 짜서 몇 숟갈 안 먹었어요. 비추해요. 

 

 

 

조식은 아메리칸 스타일과 유러피안 스타일, 그리고 아기가 먹을 오트밀도 주문했어요.

과일은 아기 간식으로 아기 뱃 속에 들어갔고요, 오트밀이 진짜 맛있어요. 꼭 드셔보세요.

사이즈가 한 대접이었는데 저희 아가 거의 조금 남기고 다 먹었어요. 

 

 

담날 아침에 시킨건 비슷비슷합니다.. 역시 오트밀이 하드캐리해서 아기가 꿀떡꿀떡 거의 다 먹었어요.

 

 

뷰는 광화문 뷰구요, 설 연휴여서 사람도 차도 거의 없었어요. 이렇게 조용한 광화문은 처음 본 것 같아요.

 

 

서울 호텔 중 가장 큰 피트니스 센터라고 들었는데 막 그정도로 큰건 잘 모르겠지만 기계가 좋은 건 알겠더라구요. 

남편에게 잠시 아기를 온전히 맡겨두고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하며 저만의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운동화는 대여가 안되고 양말, 운동복 정도만 대여가 돼요. 운동화 신고가서 다행이었어요. 

코로나 이전엔 24시간 오픈이었는데 요즘엔 밤 9시인가 10시까지 운영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아기 수영장은 8시 반까지 이용가능하니 꼭 기억하시고요. 

 

 

근처에 경복궁, 청계천, 덕수궁, 아이랑 걸어서 구경 갈 곳도 많으니 위치상으로도 좋아서

아기와 함께하는 호캉스에 포시즌스 호텔 추천드리고 싶어요. 

 

 

Good

넓은 객실.

룸이 건조하거나 춥지 않다. 

룸서비스 맛과 서비스가 훌륭함. 

아기를 위한 최선의 선택. 돌 지난 아이들을 위한 텐트 침대의 유용함.

객실 청소가 정말 잘 되어있다. (아기 이유식 스푼까지 씻어두신 스탭분에게 감사를 드린다)

프렌들리, 친절한 스탭들의 서비스와 분위기.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필요한 것을 세심하게 챙겨준다.

 

Bad

침대가 너무 푹신하고 침구류가 무거움. 

키즈라운지가 있지만 구색맞추기 정도. 신발을 신고 다니는 인조잔디는 위생을 기대할 수 없게 만든다.

(차라리 아웃소싱을 주어 제대로 운영된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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