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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기타 리뷰

또 방문하고 싶은 가평 킹덤키즈풀빌라에서의 2박 3일 상세후기

by 또리맘님_ 2021.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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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실 15시
퇴실 11시
브레이크 타임 12시~13시 30분



지난 휴가 때는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2박 3일을 보냈었는데요,
호텔이 커서 놀 데가 많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키즈존이랑 수영장 오고 가느라 힘 다 빼서 휴식은 커녕 극기훈련 하고 왔었어요... ^^

그래서 이번에는 수영장이랑 키즈 카페가 객실에 모두 있는 키즈펜션을 검색했고
가평에 위치한 킹덤키즈풀빌라에 방문했어요! 아기와의 첫 펜션여행♡



객실
실내 수영장과 놀이기구(?)가 있고 패밀리 침대가 있는 방이 2개, 욕실도 2개가 있어요.
그래서 친구네 가족이나 엄마들끼리 아기 데리고 놀러 오기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했어요.
아니면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와도 좋을 것 같고요.
최대 8인까지 수용 가능하다고 해요.


수영장에는 아기용 튜브 하나 있어요. 다리 끼워서 쓸 수 있는 거에요.
부력조끼도 사 갔는데 아기가 답답한지 싫어했고 대신 튜브에 태워서 신나게 놀았어요.

어린이는 모르겠는데 아기가 이용할거면 미온수 따로 신청하는거 추천해요.
신청 안했으면 아기가 많이 추웠을 것 같아요.
미온수도 30도인데 막 따뜻한 건 아니고 아기가 들어갔을 때 거부감 없이 편안한 온도였어요.


아기 놀이터는 정말 키즈카페 축소판이라 만족스러웠어요. 트램펄린, 미끄럼틀, 그물, 회전막대가 있었고요.
12갤 미만 아기도 놀 수 있는 장난감도 있어서 어린아가도 좋아할 것 같아요.
대부분은 관리가 잘 된 모습이었고 깨끗했지만 건전지가 다 된건지 몇몇 장난감들은 작동을 안해서 좀 아쉬웠어요.


부엌에는 식기 건조기(세척기x)가 있어서 나름 유용했어요. 하이체어도 2개 있었고요.
젖병 세척 솔 큰거랑 작은거 구비되어 있어요. 빨대세척솔은 없어요.
정수기 따로 있어서 생수 걱정 안해도 됐어요.
아기 있으면 먹일게 젤 걱정인데 직접 조리하거나 데울 수 있으니 호텔과 비교했을 때 그 점이 가장 편하더라구요.


욕실에는 치약, 아기 치약, 손 세정제, 샴푸, 린스, 바디샤워, 아기용 3 in 1 제품까지 모두 있어요.
아기 머리 감길 때 쓰는 샴푸캡이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깜빡 잊고 못 챙겨왔거든요.

샴푸 린스는 케라시스인데 개인적으로는 트리트먼트 챙겨올 걸 좀 후회 했어요.
개털 염색모로 다녀야했기에..


요건 윗 사진이랑 비슷하지만 다른 쪽 욕실입니다.


방도 2개인데 산이 보이는 쪽에서 잤어요. 산뷰 넘 좋아요^^
아침에 일어나면 새소리 짹쨱나서 아기도 새있다고 짹짹거리고,
비 오면 비내리는 대로 운치있고 또 아가랑 빗소리도 듣고,
창 밖의 보름달 보면서 소원도 빌고,
코로나 마스크땜에 평소 계절 변하는 공기 냄새도 못 맡고 살다가 상쾌한 나무냄새 가을 냄새 맡으니까 살 것 같았어요.


공용 구역



실외 수영장, 실내 및 실외 놀이터, 카페 모두 붙어있어요.
숙박하면 2만원 식사권이랑 만원 음료권 쿠폰을 주기 땜에 한번은 방문하실거에요.
저희는 주문해두고 테이크아웃 해 와서 먹었어요. (맛은 쏘쏘해요)


실내놀이터2 는 정말 괜찮았어요. 초대형 정글짐이라네요.
서울이면 어려울 규모일텐데 가평이라 가능한 스케일이 아닐까...
지금은 가오픈이라 무료인데 추후엔 5천원 입장료 받는대요.
숙박 말고 야외수영장+실내놀이터만 입장 받아도 장사 잘 될 것 같아요.


실내놀이터 이용시간 참고하세요.
3시면 문닫아서 조금 이르네요. 브레이크 타임 피해 가셔야 하고요.


첫날은 실내 놀이터에서 잘 놀았는데 둘째날은 조금 큰 아이들이 많길래 실외놀이터에 놀러왔어요.
아기가 놀기 딱 좋은 사이즈의 놀이터입니다.



아쉬웠던 점



산을 깎아 만든 곳이라서 경사가 엄~~청 나서 의도치않게 운동하게 돼요.
애기 유모차에 태우고 경사진 언덕을 올라갈 땐 정말... 남편 뒤에서 밀어주고 끌어주며 그렇게 숙소로 갔어요.
저희는 3단지 16번 숙소인가에 묵었거든요. (4단지도 곧 생긴다고 하는데 얼마나 높은데 위치할런지..)
5번 숙소가 카페랑 실내놀이터, 야외수영장 바로 앞이라서 가까운 곳에 미리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한 빌딩당 1층, 2층으로 나뉘어져서 한 층씩 쓰게 되는데 2층이면 당연히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해야해서
어린 아기가 있는 경우엔 2층은 피하는게 좋을 것 같구요.
편의점과 체크인 하는 곳은 펜션 초입에 있어요. 숙소가 높은 곳에 위치 할 경우 차 타고 가심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경사땜에 아기가 밖에서 뛰어놀 수 없어요.


구비되지 않은 물품



- 칫솔
- 큰 수건 (아기 감쌀 큰 수건 필요한데 기본 사이즈 타올 밖에 없어요)
- 빨대 세척솔
- 소금, 후추 및 각종 양념류
- 키친타올
- 빗

담에 간다면 산 냄새 맡으며 요가 하게 요가매트도 챙겨가고 드라이기랑 헤어 트리트먼트 따로 가져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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