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신발 리뷰 아디다스 슈퍼스타 360 미키마우스

지난번엔 나이키 플렉스 러너 제품을 신었었는데 이건 정말 강추해요!
고무줄이 발등, 발목 앞뒤로 있어서 신기기가 정말 편했거든요.
2021.06.20 - [리뷰/육아템 리뷰] - 아기 여름 신발로 나이키 플렉스 러너 구입

그런데 소재가 얇은 편이라 봄,여름에 적합하다는 점, 또 사이즈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때가 되어서
이번엔 아디다스 제품을 선택했어요. 이 포스팅은 순전히 아기 신발들이 귀여워서 올리는거에요ㅋㅋ

용산 아이파크몰에는 아기 신발 전용 아디다스 매장이 따로 있어요.
매대에는 세일하는 슈퍼스타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었고요. 할인폭이 꽤 컸었는데 지금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매대를 찬찬히 구경한 후 매장 안으로 들어가보았는데 더 귀여운 FW신상들에 눈이 뿅뿅♡

요렇게 작은 신발은 요정들만 신는거 아닌가요? 다 예쁘고 귀여우니 어떤 걸 사줘야하나 너무 고민이 되었어요.
제가 고민하고 있으니 남편이 "지금이 아니면 미키마우스는 신길 수 없다. 초등학교 가서 미키마우스 신길거냐?
어른스러운 디자인의 신발들은 더 커서도 신을 수 있지만 미키마우스는 아무 것도 모를 때 신겨야한다."
라고 설득력있는 주장을 해서 제가 홀라당 넘어갔어요.

그래서 아기가 신게 된 미키마우스.. 딱 봐도 신기기 불편해보여요^^ 고무줄 따위는 없다!
그러나 너무 귀여운 것~
가격은 59000원이었어요.

처음엔 아기 발에 비해 좀 크게 나온게 아닌가 싶었는데 깔창에 발을 대보니 맞는 사이즈더라구요.

신발을 막 샀을 때만 해도 신발이 너무 뻑뻑하고 아기 발은 작고 연약해서
신겨볼 엄두도 못내고 발 옆에 갖다 대놓고 신은 모습 상상만 했었는데요
22개월 되고나서는 발도 좀 커지고 단단해져서 힘 팍 줘서 신길 수 있어요. 신기기에 여전히 편한 편은 아니지만요.
그래서 아디다스 슈퍼스타360은 신생아 선물용으로는 정말 비추해요. (제가 받아봄 ㅋㅋ못 신고 그대로 있어요.)

이제 신은지 두 달 정도 된거 같은데 앞코가 흰색이라 지천에 한번 놀러 갔다오면 쉽게 더러워져서요,
스페어 운동화를 또 따로 구매했어요. 제 신발과 실내화를 늘 깨끗이 빨아주셨던 엄마 생각도 나면서..
저도 다이소에서 매직블럭 사다가 열심히 닦아주게 되네요.

이상 아장아장 아기 때 신으면 가장 예쁠 미키마우스 슈퍼스타360 리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