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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개월별 성장일기

처음 그린 두족화 47개월의 발달

by 또리맘님_ 2024.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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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엄마> 

 

그림을 통한 의사소통의 시작, 전도식기 

 
이 전에는 큰 스케치북에다가 오만상 선을 그어놓으면서 자신을 표현하고 색을 탐구하더니, 
이제는 이렇게 예쁜 엄마의 손과 발, 머리카락을 그려주어 정말 고마워요. 
 
이렇게 몸통 없이 팔다리를 얼굴에 연결시키는 것을 '두족화'라고 하는데요,
전도식기에 있는 유아 미술표현 중의 하나로 자신의 그림과 현실세계를 연결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해요. 
 
 
 
 
 

 

놀이의 확장

 
놀잇감을 아무렇게나 놔둔 것 같지만 아이 딴에는 굉장한 세계관이 숨겨져 있어요. 

'크리스마스 파티'라는 대주제를 가지고 음식을 요리해서 드레싱을 뿌렸고요, 친구를 초대하고
친구들이 타고 갈 기차를 위한 기찻길까지 세팅했어요.
 
이렇게 놀려면 엄마가 구경꾼이 되어주어야 해요.
보는 사람이 있어야 신명 나게 스토리를 만들고 덧붙여가며 세계관을 펼치더라고요. 
 
 
 

 
화장놀이 좋아하는 남자아이 또 있나요?
저는 아이 낳고 선크림만 겨우 바르고 다니는 엄마인데, 또리는 어디서 이런 걸 배운 걸까요?
 
 
 

 
외식 후에 배 꺼트리러 공원에 잠깐 갔는데, 발이 땅에 닿지 않도록 뛰어다니는 아이를 보며
안 왔으면 어쩔 뻔했나 싶었어요. 아이들의 에너지는 넘쳐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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