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개월 또리의 성장발달 기록 (점프력이 좋아지다)

 

52개월 또리의 성장발달 기록

 

 

 

 

운동 능력의 발달

 점프력이 엄청 좋아졌어요. 

 
제자리에서 뛰어도 1m 가까이 뛰는 것 같아요. 꼭 벼룩 같아요.
계단 같은데 내려갈 때도 그렇고 자꾸 점프하려고 하네요. 
 
 

어버이날 받은 그림.. 호러인 줄 

 

소근육의 발달

단추 꿰기, 지퍼 잠그기 등이 가능해졌어요.  
 

 

인지 발달

 

 
 

자신의 이름을 안 보고 쓰는 게 가능해졌어요. 

 
두 달 전까지만 해도 연필 잡는 것도 잘못된 방법으로 잡았었는데
유치원 선생님이 한 번 고쳐주니 그다음부터는 쭉 바른 방법으로 잡네요. 
 
 
 

기차 여행도 괜찮은 나이 만 4세

 

글자를 익히는 중이에요. 

 
일부러 글자를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크면서 자연스럽게 문자에 관심을 갖더라고요. 
그래서 장롱에 박아둔 단어카드 꺼내서 아빠차트에 넣어줘서 심심할 때 한 번씩 같이 읽어보고요..  
여러 번 반복해서 눈에 익는 글자는 어설프게 읽고
아는 문자로 조합된 단어도 읽기 시작하고요. 영어 단어도 마찬가지예요. 
 
 
 
 

언어 발달

 
영어는 어릴 때 엄마표로 한 게 씨앗이 되어서
이제 조금만 알려줘도 확장이 되고 받아들이는 게 정말 빨라졌어요. 
따로 알려주지 않았어도 조금씩 조금씩 아는 게 쌓이니까 어휘력도 많이 늘었어요. 
문장으로 발화하기 시작했어요. 
 

자는 아이 발 사진 찍어보기.. 저만 그런가요? (16.5cm)

 

 
또 한 문장 안에 많은 어휘를 사용해요.
"할머니집은 19층이라서 아랫집이 있으니까 뛰면 안 되는데 우리 집은 아랫집이 없어서 뛸 수 있다"
이런 말을 해서 말이 많이 늘었구나 생각했어요. 
 
발음은 아직 아기 같은 발음이 좀 남아있어요. 
귀여운 발음 사라질게 아쉬워서 동영상 찍어요. 
 
 
 
 
 

사회성 발달

 

 
 

 타인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도 커졌어요. 

 
편의점에 갔는데 제 손에 음료수, 커피, 우유 이렇게 있어서 무거워 보였는지 
엄마 저 두 개 주세요 해서 두 개 들어주는데 
이런 것도 생각할 줄 아는구나 놀라고 감동. 
 
한참 모르는 사람들에게 인사하는 것을 거부했었는데 
요즘에 어른들에게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고맙습니다 등의 인사도 잘하네요. 
 
유치원에서 친한 친구 두 명 (여자 1 남자 1) 이랑 결혼하고 싶다고 해서 결혼이 뭔지 아냐니까
몰라~ 하더니 결혼식을 하고 싶대요. 
결혼하고 싶은 친구가 있다니 가까이 지내고 싶다는 말로 알아듣고 
사회성이 잘 발달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놀이 발달

 
 

아빠 넥타이 매고 아빠 코스프레 하면서 공구놀이 하는 중 (하페 사이언스 워크벤치)
 

변신 로봇도 좋아하고, 레고로 상상을 펼치며 만드는 놀이도 좋아하지만
엄마 눈에는 아무것도 아닌 휴지심에 털실 감기 이런 걸로도 정말 재밌게 놀아서 
아이들에게 장난감은 따로 필요가 없구나 하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네요. 
 

 

아이의 첫 유치원 소풍에 아빠가 정성스레 만든 도시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