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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개월별 성장일기

48개월 성장기록 글자를 익히기 시작하다

by 또리맘님_ 2024.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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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육 

 
과일을 던지길래 주으라고 하니 쪼그리고 줍고 있는 또리.. 
화가 나면 자기표현의 방식으로 뭘 던지네요.
한 번에서 그치지 않아서 이 날은 엄마에게 크게 혼이 났어요. 
 
훈육은 했으나 줍고 있는 뒷모습이 귀여워서 한번 찍어보았어요. 
 
 

 

 

 

 

집중력의 신장 

 
집중력이 늘어서 앉아서 뭔가를 오랫동안 집중할 수 있어요.

이제까지는 단순히 끼우는 활동만 했었는데 이 날은  나사 색깔을 조합해서 모양을 구상해서 배열을 하는 활동으로 확장을 하더라고요.

발가락에 힘을 꼭 주고 이리저리 해보는 모습이 언제 이렇게 컸나 싶었어요.
 
나사 끼우기 장난감은 어린이집에서 선물로 받은 건데, 사용하기 꽤 어려운 장난감이기도 해요. 
나사를 돌려가며 끼우는 건 소근육발달도 있어야 하지만 눈으로 보고 실행하는 시지각능력도 있어야 하기 때문이에요. 
성격이 급한 친구들은 차분하게 집중해야 하는 활동이기도 하고요. (=또리 이야기)
 
많은 장난감을 만지는 것 보다 하나를 진득하게 오래 갖고 노는 모습이 저는 좋은 것 같아요.
 

 
 

 

 

내 친구 과학공룡 

 
요즘 좋아하는 책은 <내 친구 과학공룡>인데요. 전집을 산 그 날 부터 엄청나게 보는 책이에요. 
제가 봐도 지식책치고 재미있어요. 지식책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강력 추천해요! 
 
너무 많이 들고와서 읽어달라고 하면 제 목이 아프기 때문에 세 권으로 정해두어서 하루 세 권만 읽어주고 있어요. 
제 목이 아프면 또리 아빠가 한 권 읽어주기도 하고. 주로 잠자리 독서로 읽어줘요.

밥 안먹을 때 책 가져오라 하고 책 읽어주면 잘 받아먹어서 식탁에서 밥 먹이는 용도로 쓰기도 해요 ㅋㅋ 
 
 


글자가 보여요  

 
아는 게 많아지니 궁금한 것도 많아지고. 글을 모르니 지나가다 보이는 거 이건 뭔지 저건 뭔지 자꾸 묻더라고요. 
그러더니 베이킹 소다의 '베이'를 읽는 걸 시작으로 아는 글자가 급 많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사실 글을 일찍 깨치는게 좋은 건 아니기 때문에 일부러 글자는 자연스럽게 알려주려고 미뤘었던지라 
처음으로 글자를 읽었을 때 놀라고 신기해서 이건 뭐야? 저건 뭐야? 자꾸 묻게 되더라고요. 
 
저희 아이가 스스로 글을 깨친 천재일리는 없고.. 
어떻게 알았을 까 생각을 해보니 저랑 많이 붙어있어서 궁금한 글자를 계속 물을 수 있고 
책을 읽으면서 제목 같이 읽기를 했는데 이게 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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