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물원 아이랑 나들이 준비물 유모차대여 금액

 

 

 

 

 
 
 
6월 말의 햇볕은 쨍쨍했지만, 무슨 생각으로 서울대공원에 갔습니다. 
 
 

꼭 준비하셔야 할 것은

 
선글라스 또는 햇볕을 가려줄 모자
아이가 수시로 마실 물과 편안한 신발 
만 4세까지는 너무 드넓은 곳이라 유모차 가져오시면 좋고 (만 5세 이상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저희는 유모차를 안 가져왔더니 가방이 무거워서 겸사겸사 대여했습니다. 
 
은근히 나무 그늘이 많아서 돗자리를 펴고 쉬는 가족이 많이 보였는데 
다음에 가면 저희도 돗자리를 가져갈까 합니다. 

 
 
 

 
 
 
내부에 매점과 편의점이 있긴 하지만 
진입로에 노상에서 다양한 길거리 간식들을 팔아서 
뻥튀기, 옥수수, 번데기를 사서 들어갔어요. 
 
특히 뻥튀기는 제 몫을 다 했답니다. (뻥튀기는 내부에서도 판매하더라구요)  
 
 
아이들은 무조건 먹을거 찾으니 미리 사서 들어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입장료: 성인 5천원, 만 6세부터 2000원

주차: 미술관쪽에 하는 게 가깝지만 주차가 힘들 듯
다른데 해도 그리 부담스럽게 멀진 않음 
주차비: 최대 6000원



 

서울대공원

 

 

Tips

 
 
인터넷 예매로 입장권을 구매하면 조금 더 저렴하네요. 
구매당일 사용불가
 
서울대공원 동물원 입장권 예매 링크 클릭
 
 
 
 
 

 
 
코끼리 열차를 타고 도착한 서울대공원의 웅장한 입구~ 벌써 기대가 되는데요.
입구로 들어가니 유모차 대여소가 있어 유모차를 대여했어요. 
 
 

 

유모차 대여 금액 

 
전동 웨건은 3만 원, 15kg 이상 유아가 탈 수 있는 유모차는 7천 원, 
그 이하 유모차는 4~5천 원 이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11시에 와서 세시쯤 나갔는데 그 시간 되니 주차줄이 길더라고요.
더운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서울대공원 역사

 
서울대공원은 84년에 조성된 동물원으로 레트로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어요.
벽화그림을 수정하기 위해서 화가분들께서 덧칠하고 계시는 모습이 신기했어요.
 
원래는 서울대공원이 아니라 서울동물원이었는데 1909년에 창경궁에 있던걸
70년대 말에 이전하기로 하고 이후 현재 있는 자리인 과천에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곤충관이 개인적으로 재밌었어요.
 
세상 신기한 곤충들 다 보면서 바퀴벌레가 더 징그러울까 대벌레가 더 징그러울까
내 몸에 붙으면 무엇부터 떼야할까  
진지한 고민도 해보면서..

 
 
 

 
 
곤충관에 있던 건데 힙하네요~
요정.. 맞겠죠? ^^;;

 
 
 
 
 

 
 
코뿔소 휴게소 근처에 아이들이 놀만한 놀이시설이 있어요.
넓은 동물원을 하염없이 걷기에 힘이 좀 부친다면 이곳에서 쉬엄쉬엄 놀며 다녀도 좋을 것 같아요.
 
 
 
 

 
 
작은 개울이 있어서 사람들은 발을 담그기도 하고.. 
(아이 여벌옷 있으면 편하게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동물원답게 코끼리 코를 형상화한 미끄럼틀이 있어 아이들이 신나게 놀더라고요.
 
저희 또리도 금세 또래 친구를 사귀어서 실컷 뛰어다니다가 왔어요. 헤어질 때 꼭 하는 말,
 
"우리 집에 놀러 와!"  
 
말만 섞으면 친구가 되니.. 정말 신기한 아이들. 
 
 

 
 

 
 

 
 

근처에는 모래놀이 할 수 있는 놀이터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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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에서는 군데군데 휴게소가 보이고요. 
영아 쉼터도 여러 군데 있어서 아이 수유나 기저귀를 처리할 때도 불편하지 않을 것 같아요.
 
 
 

 
 
 
한참 이슈되던 대구 모 실내 동물원에 갔을 때는 마음이 너무 불편했었는데
서울대공원은 시에서 운영하는 거라 그런지 동물들이 편안해 보여서 보기가 좋았어요.
 
(동물원은 시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것 빼고는 개인이 마음대로 열지 않게 했으면 좋겠어요 ㅠㅠ)
 
 

 

갈 때도 코끼리 열차를 타고 시원하게 바람맞으며 갈 수 있었답니다. 

 
 

코끼리 열차 금액

어른 2000원/ 36개월~ 만 18세 1500원 

 
 
 

 

 
즐거웠던 반나절 나들이,
날씨가 선선해지면 또 한번 방문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