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드리안호텔은 아코르 계열 5성급 호텔입니다.
야외 수영장이 널찍하게 잘 빠졌는데 추워져서 그런지 야외수영장은 운영하지 않았으나
여름에는 풀파티 할 법한 공간도 크게 있더군요.
가족중심의 호텔은 아니고 젊은이들과 연인들, 관광객들이 방문하기 좋은 호텔 같았습니다.

그냥 동네 안에 있는 호텔입니다. 뷰는 따로 없어요.

몬드리안 호텔이 이태원이라는 이름이 붙긴 했지만 녹사평역 근처에 있어 이태원 바로 앞은 아니고,
근처에 대부분 해외 공사관들이 있어서 한적한 동네 안에 있는 호텔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뷰도 따로 없고 오로지 location하나만 보고 가시는 곳입니다.

키즈 프렌들리는 확실히 아니고 스텝툴같은 기본적 유아 어메니티 역시 없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가 늦가을이다보니 쌀쌀했었는데
히터를 26.5도로 맞췄는데 계속 추워서 에어컨을 켰나하고 보니
23도인 채로 몇 시간을 돌고 나서야 온도가 올라가기 시작했어요.
찬바람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지하 수영장은 규모가 작아서 그런지 <사진촬영금지>입니다.
사진촬영을 금지한다는 조항 같은 거 확인하고 사인한 후에 들어갔어요. (이런 곳도 또 처음)
그래서 사진은 안찍었습니다만 다른 블로그들을 보면 수영장이 있긴 하더라고요.
보통 수영장의 사진촬영을 금지하는 호텔은 수영장 규모가 작은 곳이예요. 평판에 영향을 줄까 봐 그런 것 같아요.
왜냐하면 실외 수영장은 사진촬영이 가능하므로.

남편은 업무하러 가고 저랑 아들 둘만 수영장에 갔는데 아들이 38개월이 넘은걸 미처 생각지 못했네요.
데려다주시는 직원분께서 남자 탈의실을 통해 아이를 인솔해 주셨습니다.
그래도 엄마 올 때 까지 기다려주실 줄 알았는데 덩그러니 아이만 의자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어서
살짝 당황했어요 엌ㅋㅋㅋ (이게 안 좋다는 건 아니에요. 충분히 친절하심)

지하 아케이드에 빵집, 식당들, 서점 (Arc and Book)이 있어서 왔다 갔다 하면서 구경하기 좋았어요.

특히 식당 중에 다담이라는 한식집을 추천합니다.
주말 저녁에는 예약하고 가시는 걸 권해드려요.
사람이 많은데 요리가 늦게 나가서 옆테이블에서 언성이 있을 정도로 오더가 많이 밀렸었어요.


공깃밥 추가를 하려는데 15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남편은 편의점에서 부족한 양만큼 때워야해서 아쉬웠지만 음식은 정말 맛있었어요.
후식도 정갈하게 나와요.

웬일인지 급 떡볶이가 당겨서 배달을 시켰는데
현선이네 (본점)라는 떡볶이집이 가깝길래 주문했어요.
알고 보니 엄청 유명한 맛집이더라고요.
모르고 먹은거지만 튀김이며 떡볶이 맛있었어요.


결혼식이나 가족모임도 하고 있었는데
결혼식을 하는 당일 입구에 커다란 전광판에
신랑신부 사진을 띄워줘요.

현대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가족모임, 결혼식, 풀파티 등 이벤트성으로 방문하기 좋을 것 같은 호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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