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병원1 아기 혹나서 CT 촬영, 코로나시국에 대학병원 요즘 저희 아기는 얼마나 활동적인지 집 안에서 한 시도 쉬지않고 돌아다녀요.마치 대근육운동만을 위해 사는 아기 처럼 같은 자리를 왔다갔다하며 걷고 넘어지고 하는데요,결국 사달이 났어요. 욕실 문짝 몰딩에 이마를 쾅 하고 박자마자 으앙~ 하고 우는데 어지간하면 금방 뚝 그치는 녀석이 울음 끝이 꽤 길었어요. 수채화 물감 번지듯이 금방 이마가 파란색으로 물들더니물이 차듯이 부풀어 오르는데, 실시간으로 혹이 생기는 걸 처음보았어요. 우는 아기 옷입히고, 저도 거지같은 몰골로 얼른 아기를 집 앞 병원으로 데리고 갔지여. 남편한테 사진찍어 연락하니 얼른 CT찍으러 가라는거에요.큰 일인가보다 싶어 집 앞 병원에서 의사샘 소견을 들어보려고 했는데 의사샘도 별 일은 아닐거라고그치만 혹시 모르니 CT 촬영은 해보라고 하.. 2021. 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