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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그림책2

아이에게 좋은 책에 대한 생각과 의견 엄마의 욕심때문에 단계가 높아지면 높아질 수록 아이 뇌가 나빠지는 쪽으로 갈 수 있다. 육아를 하는 저에게 가장 두려운 일이란... 아기의 발달단계를 캐치하지 못해서 시기 적절한 책을 노출하지 못하는 것이였어요. 아이의 기회가 온전히 저에게 달려있다는 생각 때문에요. 내가 사 준 어떤 책을 무진장 좋아해서 수십번을 읽을 때, 내가 이걸 사 주지 않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죠. 실제로 백 일 전까지는 아기한테 책이 다 무어냐며, 마음껏 놀게 해줘야겠다 쪽이었어요. 어느 날 저희 집에 온 도우미 이모님이 아기책이 이렇게 없는 집은 처음 보았다는 말씀을 하셔서... 처음으로 저와 교육관이 비슷한 성향의 육아선배 친구와 책에 관한 고민을 나눴고, 친구가 의외로 책은 놀잇감이라고 일러주며, 여러 책을 추천해 준 .. 2021. 6. 7.
영유아전집 푸름이까꿍 상세한 후기. 16개월도 잘 봐요. 저희 아가 13개월 때쯤 들여서 여지껏 잘 읽고 있는 전집이에요. 영아다중같은 첫걸음 책에서 벗어나서 창작을 좀 들여야하지 않겠나 싶어서 돌 지나 산 책이고요. 40권에 20만원 안짝의 가격이라 가성비는 최고!! 입니다. (공구하면 15만 후반에 나오더라구요. 저는 인스타 검색해봐요^^) 이 전집에 대해서는 제가 할 말이 참 많아서, 책 소개와 함께 썰을 곁들이겠습니다. 첫인상은 솔직히 별로였어요. ▲ 왼: 아람 창작 vs 오: 푸름이 까꿍. 그림체 비교. 아기들이 좋아하는 유명한 전집이라고 들어서, 샘플 한 권 보지 않고 들였어요. 그런데 이제껏 제가 아기 그림책에서 봐 오던 따스하고, 세밀한 그림체가 아닌... 그림체라는게 호불호가 나뉠 수는 있지만... *제 기준* 너무 유치했어요. 책이 마음에 들.. 2021.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