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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2

단유이야기 조리원 악몽과 수유 트라우마 조리원에 들어오자마자 환경의 변화 때문인지 내 미숙함 때문인지 아기는 젖을 빨면서 세차게 울어 댔다. 응애 응애. 신생아실 간호사분은 그런 아기를 무시하고 무조건 젖을 물게 하라고만 하셔서 1시간 10분동안을 배고프다고 우는 아기와 씨름했다. 끝에가선 나도 같이 울었다. 중간 중간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냥 그렇게 하면 된다고 하셨다. 아기는 탈진상태인지 축 쳐져 더 이상 울지도 않았다. 이건 아닌거 같아서 아기를 신생아실에 맡겼는데 그 분이 되려 물었다. - 10분 물렸어? - 1시간 10분 물렸는데요. - 많이도 물렸네. 하필 내 방은 신생아실 바로 앞, 밤에는 신생아실의 아기들이 엄청 운다. 배고프다고 우는 울 아기 울음소리 같아서 새벽마다 악몽을 꿨다. 다음 날 젖 물릴 생각에 공포스러워서 가슴이 두.. 2020. 9. 4.
조리원 선택시 유의할 점 저는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가장 먼저 조리원을 찾아봤어요. 사람들이 모두 조리원 천국이라길래 정말 천국같은 곳인 줄 알고, 호캉스 할 호텔 찾아보듯이 서비스 좋고 편히 쉴 수 있는 조리원을 검색 또 검색했어요. 그러나 제가 겪은 조리원은 천국이 아니었어요.. 초산이라 아무것도 몰랐던 제가 조리원을 겪어보고, 중요하게 생각되는 부분을 말씀 드리고 싶어요. 1. 베이비캠이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아기 낳고는 몸이 너무 힘들어요. 24시간 아기를 끼고 있고 싶겠지만 난생 첨 보는 신생아는 케어하기 벅차구요. 울 아기 신생아실에서 잘 있는지, 울진 않는지, 뭐하는지 궁금해요. 그럴때 신생아실에 매번 왔다갔다 할 수는 없잖아요? 저는 다시 조리원을 선택한다면 꼭 베이비캠이 있는 곳을 선택 할 것 같아요. 제가 간.. 2020.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