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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3

할머니 댁에서 보낸 18개월 아기의 독서 성장 기록 ▶︎이전글 2021.07.17 - [교육/또리맘 책육아] - 17개월 아기 독서 이야기 (책 변환기? 양장본 병행 시작) 아이들은 아늑한 곳을 좋아한다. 엄마의 자궁과 같은 곳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그래서 식탁이나 책상 밑에 아지트를 만들고 그 곳에서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인형을 가지고 논다. 엄마 교과서 (박경순) 심해진 코로나를 피해 한 달 조금 넘는 시간을 또리의 할머니 댁에서 지냈어요. 지내도 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고.. 무엇보다 아기 아빠가 배달음식에 쩔어 살이 찌고 우울감을 호소하여 또리 딱 19갤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다시 서울로 올라갑니다. (그렇게 잘 지낼거라고 자신있어 하더니..?) 친정에 오며 또리 책을 많이 가져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친정집에 좀 있던 책들이랑, 새로 산 책 약간.. 2021. 8. 21.
15개월아기 책놀이 기록 책육아라고 하면 행위의 주도권을 엄마가 가진 것 같아서 어떤 단어로 대체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다가 책놀이라고 한번 써봤어요. 아이가 크기 전까진 아마 책이 놀이가 되지 않을까, 또 아기가 책을 재미있게 생각해주었으면 하는 제 바람도 들어있네요. 15개월 아기, 한 달간 책과 보낸 기록이에요. 14개월 때 부터 아침에 일어나서 30분 정도 집 안을 다니며 곳곳을 탐색하고 논 후에 어김없이 의자 위로 올려달라고 해요. 밥을 달라는 표시인 것 같아서 밥을 주기 전에 유산균을 먹이면서 읽을 책을 한 두권씩 뽑아주는데 재미있게 하루를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서 조작북, 사운드북과 같이 흥미위주의 책을 주려고 하고 있어요. 주변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초등학교 들어가면 수학이랑 영어스케쥴을 따라가기가 힘들어서 아침시.. 2021. 5. 20.
베이비올 수과학 책기둥 표지그림 붙이기 요즘 아기가 책을 꺼낼 때 책 기둥의 그림을 보고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빼내더라고요. 책을 꺼내도 책기둥 그림 한번 확인하고 표지 그림이랑, 책 뒤 표지 그림까지 꼼꼼하게 보고요. 14개월 때 제가 개구리 이야기하니까 개구리 책을 꺼내서 깜짝 놀랐는데 그게 책기둥 그림을 보고 꺼낸거였어요. 베이비올 수과학책은 그림이 없어서 책기둥에 표지그림을 붙여주기로 하였어요. 지식책이라서 아직은 읽어주지 않고 있기도 하고 노출을 안해줘서 그런지 아기도 손을 잘 대지 않아요. 요즘엔 창작쪽으로 읽혀주고 있어요. 책기둥에 그림을 붙이면 손이 갈까요? 저도 궁금하네요. 책표지 작업까지 할 여력은 없구, 인터넷검색으로 얻습니다. 책이 마흔권인가 그럴텐데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한시간 넘게 걸렸어요. 육퇴 후에 사부작 사부.. 2021.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