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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또리맘 육아팁

가정 어린이집 하루 일과와 보육료 및 경비

by 또리하우스 202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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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을 보내기 전에는 어린이집에서 보육만 해주는 줄 알았어요.
육아 선배 친구가 어린이집 가면 많이 배워온다는 말을 했는데 그때는 그게 무슨 말인지 정확히 몰랐거든요.

저처럼 어린이집에서 뭘 하는지 모르는 생초보 엄마가 계신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또리의 원생활을 일부 적어봅니다.


<1세반 또리의 어린이집 하루 일과>



9:30 등원

9:30-10:00 아침간식

10:00-11:00 실내놀이(자유놀이)

11:00-11:30 바깥놀이(산책)

11:30-12:00 점심식사

12:30 낮잠

2:30 오후 간식

3:00 한 주 한번 특별활동 (영어, 체육,오감 등)

3:30 하원


원마다 다르겠지만 또리네 어린이집은 프로그램이 잘 되어있어서 만족스러워요.
날씨가 허락하는 한 거의 매일을 바깥 산책을 나가서 나뭇잎도 관찰하고, 벌레도 관찰하며 계절의 변화를 느껴요.

한 주에 한 번은 하원 전 30분간 특별활동을 하는데 엄마오는 거 기다리며 하릴없이 있는 것보다
뭐라도 하면서 시간이 채워지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들어요.


10월에는
보건소에서 오는 감염병 예방교육, 식사예절 인형극, 요리 활동, 소풍을 가서 밤따기 체험이 있었어요.

11월에는 부모참여수업과 현장학습이 계획되어 있고요.

원장님의 교육적 소신에 따라서
단조롭지만 안전한 어린이집 생활이 될 수도 있고, 활발히 경험하는 원 생활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 버스에 태워서 소풍 보낼 때는 조마조마 했어요.)

저는 활발한 저희 또리의 성격을 알기 때문에,
활동지는 최소화하고 바깥 활동을 중요시하는 원을 주변에 물어 물어 골랐어요.


감염병 예방교육시간, 맨 앞에 앉아 바른 자세로 선생님 말씀을 경청하는 또리.
이 날 이후로 부엌놀이 장난감에서 물 트는 척 손 씻기 놀이하고 닦기까지 완료하고 있어요.
어린이집에서 뭐라도 해주시니 고맙고, 뭐라도 보고 배워오면 좋습니다.


때로는 산책하며 주워온 나뭇가지로 미술활동도 하고..


신호등 샌드위치 만들기 활동시간.
요리사 옷을 풀 착장하고 열심히 '먹고' 온 것으로 알고 있어요.


또래들과의 바깥나들이는 또리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 그리고 엄마도 가장 마음에 드는 시간이에요.

또리는 1월생인데 같은 반 친구들이 모두 비슷한 시기에 태어나서 서로 배울 점이 많을 것 같아요.
벌써부터 양말을 스스로 신는 자조성 높은 친구가 있는가 하면, 똘똘하게 사회성이 좋은 친구도 있고,
다른 아이들의 발달도 보면서 저희 아이의 특징도 보게 되어요.

어린이집 선택 시 같은 반에 비슷한 발달 단계의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있는지도 고려하면 좋을 것 같아요.


<월 보육료 및 경비>


보육료
(연령에 따라 차등) 1세반 439,000

특별활동비
25000원

현장학습비
차량비와 체험비, 입장료에 따라 다름

식판 배달
월 10000원

 



보육통합정보시스템에서 카톡이 오면 국민행복카드로 결제를 합니다.
나라에서 어린이집으로 전달되는거라 카드 내역에 금액은 적혀있지 않아요.


저는 전화가 편해서 전화해서 일일이 카드 번호 누르는데 아이 사랑앱을 통해 하는 것도 편하다는 의견이 많네요.

보육료는 연령에 따라 조금 차이가 나요.


[만0~2세 보육료]

 

 



아이 먹거리 역시 중요한데요, 
해당 구의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에서 일괄적으로 식단표와 레시피를 배포해요. 
그래서 자치구에 속한 모든 어린이집이 메뉴가 다 같은 걸로 알고 있어요. 
재료는 도농상생 공공급식을 이용하여 농촌연계로 식자재를 받아요. 
도농상생 공공급식 https://donong.seoul.go.kr/

 





유치원 고를 때도 종류가 너무 많아서 머리가 터진다고 하던데 사실 어린이집부터가 시작인 것 같아요.

처음에는 멋모르고 가까운게 최고라고 해서 가까운데 보냈었는데, 가까운데가 최고는 아니더라고요.
지금 다니는 원은 거리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아이 손잡고 두런두런 얘기 나누며 가는 등하원길이 즐겁고요.
비오거나 날씨가 안 좋은 날에는 차라리 차량을 이용하면 되니 거리가 좀 있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아요.

아이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은 모든 엄마들이 같을거에요.
기관의 특성, 원장님 마인드, 아이의 성향을 고려해서 잘 고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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