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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개월별 성장일기

33개월 아이 성장발달 (엄마를 도와요)

by 또리맘님_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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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이 엄마 일어나세요~"
아침에 눈을 떠 준이 엄마를 깨우는 사람은 바로 33개월 또리입니다.
모든 개월 수가 그랬지만.. 33개월은 또리에게 있어서 특히나 놀라움과 기쁨의 연속이었어요.
참신한 말을 많이 해서 신기하고, 또 한 달 사이에 정말 많이 컸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엄마랑 딜을 해요.

엄마: (사탕을 주며) 두 개 중에 하나 골라.
또리: 두 개 중에 두 개 고를래.


과자 일곱 개 주면 안 받고 하나 더 보태서 여덟 개 달라고 합니다.


규칙을 이해하고 지켜요.

축구할 때 공을 손으로 만지는 건 반칙임을 알아듣고
TV를 보기 전에 시간을 정해두면 보고 미련없이 일어선다거나,
밤 늦게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거나, 깜깜할 때 핸드폰을 보면 눈이 아프니 보지 말라거나
이런 말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지키려고 노력할 수 있어요.


간단한 부탁을 들어줘요.

엘리베이터 버튼 누르기, 쓰레기통에 버리기, 청소 돕기, 물건 옮기기.
제가 떨어뜨린 머리끈, 핸드폰 찾아서 건네주기도 하고 은근히 도움이 되는 일들이 많아요.

아빠가 엄마한테 장난치면 엄마를 도와주려고 아빠를 잡아당겨요.


노래에 음정이 생겼어요.

리듬도 좀 더 확실해지고 (종소-리! 울려-라!) 확실하지는 않지만 노래에 음정이 약간 생겼어요.


상상력이 솟아나요.

소파에 이불 하나만 있어도 실컷 놀 수 있어요.
이불이 연못이 되고 수영을 하고.
아무 말 대잔치 해도 잘 받아주네요.


장을 볼 수 있어요

자기가 사고 싶은 게 딱 정해져 있더라고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잘 먹던 블루베리 요거트는 싫고 대신에 딸기 요거트가 먹고 싶은 날이 있고,
방울토마토도 빨간색 말고 알록달록한 색깔로 자기가 원하는 게 있어요.


엄청 많이 먹어요.

냉장고랑 간식 통을 수시로 열며 빈 시간 없이 계속 먹는 통에 난감하긴 하면서도
28개월 때인가 갑자기 곡기를 끊었을 때 생각하면 애들이 쑥쑥 자라서 음식이 필요한 때가 있구나 싶어요.

▶︎관련글 2022.06.13 - [육아/육아팁공유] - 밥 안먹는 아기 밥 먹게 하기 위한 엄마의 노력과 방법





중기난화기

아빠랑 창문에 그림그리기 하며 놀았어요.
중기 난화기는 무분별한 선긋기에서 약간의 힘 조절이 가능해지면서 형태를 띠는 그림을 그리는 시기인데요.
아빠가 말하길 동그라미를 그리면서 사과 같은 내 얼굴 노래를 불렀다는데. 과연 또리는 자기 얼굴을 그린 걸까요?


아빠가 갑자기 싫어요

아빠랑 잘 놀다가 아무 이유없이 갑자기, 아빠 싫어라는 말을 하면서 아빠가 곁에 못 오게 하네요.
이런 변덕에 또리의 아빠는 상처를 받았어요.
찾아보니 엄마아빠 둘 중 한명을 싫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발달과정이며 아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하네요.



흥이 넘쳐요

신나는 노래 나오면 춤을 추는데 나름 음악을 듣고 강약 조절도 하면서 웨이브도 타요.
아직은 막춤이고 율동은 못하는 것 같아요?



젓가락질을 해요

도구를 사용하는 것 보다 손으로 먹는게 더 쉬워서 자꾸 손이 가긴 하지만
기능적으로는 가르치면 할 줄 아는 월령같아요.

가을을 흠뻑 느꼈던 가을의 어느 날. 그렇게.. 만 2세의 가을이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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