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궁금해요
"엄마, 꽃 안에는 뭐가 있어요?"
"몸 안에는 뭐가 있어요?"
"잠금모드는 무슨 뜻이에요?"
호기심도 많고 궁금한 것이 많아요.
자기 의견이 확고하게 생겼어요
아빠가 국이랑 밥을 말아먹는 걸 보더니 자기도 밥을 먹겠다고 하여 애기 아빠가 먹던 거 한 숟가락 떠 주려니까
"또리꺼 따로 주세요." 해서 아빠 충격!
또리 태우고 운전하면서 심심할까 봐 이런저런 말을 걸었더니
"엄마 운전하세요." 해서 엄마 충격!
물놀이 장난감을 고를 때도 예전엔 제가 주는 거 그냥 가지고 놀았었는데
"오늘은 (이거 안하고) 저거 할래."라고 똑 부러지게 자기 의견을 얘기해요.
쑥 크고나서 밥 양이 줄어요
33개월 때 밥을 정말 잘 먹었어요. 식당에 가도 아기 요리를 따로 시키고, 밥도 두 그릇씩 먹고 그랬어요.
곧 클려나보다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어느 시점에 훅 커버려서 잘 입던 바지가 길이도, 밑위도 갑자기 짧아졌어요.
하루아침에 발가락도 길쭉해지고 손도 제법 커졌어요.
낯설어진 손과 발
그렇게 큰 다음에는 다시 먹는 양이 보통으로 돌아왔어요.
먹는 양은 아이가 결정하는 거라고 들었는데 정말 맞는 말 같아서 신기해요.
또 고기를 잘 먹지 않아서 고기 맛을 몰라 그런 것 같아 익숙하게 해 주려고 이래 저래 요리해서 줬더니
지금은 고기를 편식하지 않고 잘 먹어요.
▶︎ 참고글 2022.11.26 - [육아/육아팁공유] - 아이들이 고기를 먹어야 하는 이유 & 고기 안 먹는 아기를 위한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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