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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기타 리뷰

아이랑 호캉스, 편안한 분위기의 쉐라톤 그랜드 인천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

by 또리맘님_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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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분위기의 쉐라톤 그랜드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가 한눈에 보이는 쉐라톤 그랜드 인천에서 2박 3일간 묵었어요.
여름이면 더 푸른 뷰를 감상할 수 있겠지만 겨울도 그리 나쁘지 않죠?



센트럴 파크 인천의 위치는 송도 센트럴 파크의 시작점에 위치하고 있어요.
근처 한옥마을, 롯데마트, 코스트코 및 식당과 카페들이 근처에 많아 편리하다고 할 수 있어요.
그러나 송도 자체가 관광도시가 아닌 만큼 할 수 있는 것은 한정되어 있다는 단점이 있어요.


쉐라톤호텔은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편안하다, 직원들이 친절하다, 갈 때마다 만족하고 온다'와 같은 긍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봤기에 궁금했어요.

로비

 


호텔 로비부터 굉장히 친근함이 느껴져요.
칸막이가 곡선으로 되어있어서 자연스럽게 공항 라운지에 온 것처럼 공간이 프라이빗했어요.
대부분의 테이블 자리마다 TV가 있고 비즈니스 고객을 위해 컴퓨터와 프린트기 등이 있는, 편의성에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었습니다.

체크인을 기다리며.. 쌍화탕 아니고 아메리카노


회원들에게 레잇체크아웃을 줘서 저희는 막상 체크인 시간이 지나도록 대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재밌는 건 스위트룸이 만실이고 일반 객실은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는 사실.

이것만 봐도 스위트룸이 비교적 가성비가 좋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클럽 라운지, 조식 2인이 모두 포함에 게스트룸과 비교해서 가격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어요.

어차피 조식 드실 분들이라면 스위트룸 추천해요.

로비에 위치한 베이커리 오뜨 파티세리(좌)/ 무인편의점(우)



객실

 


객실 자체가 엄청 넓었어요. 57제곱미터입니다. ㅎㄷㄷ
역시 서울 땅이 아니라서 그런지 면적이 후해요. 짐을 어디에 넣든 여유롭게 넣을 수 있어요.

킹베드 1, 싱글베드 1 이렇게 두 개가 있는 모습이에요.
싱글베드는 호텔 공홈에는 따로 나와있지 않은 사항이에요. 이런 메리트를 왜 미리 언급하지 않을까 궁금해요.


비대칭 구조가 인상에 강하게 남네요. 천장도, 벽면도 비대칭입니다.
가구 역시 객실 디자인을 따라 비대칭 구조더라고요.


저는 요런 편안한 톤을 좋아합니다. 다소 올드하지만.. 클래식하면서.. 딱 쉐라톤의 느낌 같아요.
노후화할 법도 한데 깨끗하고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욕조 크기는 일반적이에요.


어메니티는 메리어트 자체 어메니티를 사용하는 것 같고, 특이했던 것은 가글을 제공해 줘요.
가글 주는 호텔은 처음 봤어요.

미니바 가격, 실화?


미니바 가격은 편의점만큼 저렴한 가격에다 새해 행사라고 복주머니에 공깃돌도 선물로 주시고,
심지어 호텔 내 베이커리와 카페는 투숙객에게 20% 할인을 해줘서 일반 카페 수준이니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사탕 꺼내주시는 할아버지 느낌을 호텔한테서 받기는 또 처음이네요.

듣기로 20년째 적자라는데... 이런 거 안 퍼줘도 되니까 오래 남기를...


조식/ 룸 서비스

 


Feast(피스트)에서 조식 뷔페를 먹었어요. 가족 단위가 많다 보니 타이밍 잘못 타면 많이 붐볐어요.

피난 줄 아니고 아침 뷔페 기다리는 줄

Feast 내부

메뉴가 딱히 기억에 남질 않아서 어떻게 설명이 어렵네요. 정가 4만 3천 원인데 딱 그 정도라 느꼈어요.

 

갈비 / 뚝불


룸서비스는 갈비랑 뚝불을 시켰는데 일단 갈비에 구운 야채가 들어가서 곁들여먹기 좋았고요,
국에 건더기가 많이 없어 아쉬움은 있었는데 건더기 많은 호텔은 못 봐서 이제는 그러려니 하고 먹어요.
적어도 빨간색 김치랑 젓갈만 찬으로 내어주지 않는 양심에 감사하며 먹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콩자반, 멸치볶음이 있어 굿굿

 

클럽 라운지

 


라운지는 솔직히 기대하면 안 됩니다..
다과제공이 오후 4시까지이고 커피 및 음료타임이 2시부터 인데 다과가 비어도 채워놓지를 않더라고요.


저기 회색 벽이 열리면서 주방이랑 이어진 거 보고 너무 놀랐어요.

해피아워 이용 DAY2


해피아워 때는 아이가 들어갈 수 없는 대신에 테이크 아웃을 할 수 있도록 포장용기를 2개 주고요.
빵, 과일 치즈류. 그리고 파스타류가 있었어요. 주류는 맥주 2병을 가지고 갈 수 있었어요.
술 종류가 정말 많다고 들어서 구경하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해피아워 이용 DAY1

다음 날에는 맥주 대신 콜라와 탄산수로 대체해서 가져왔어요.
과일은 두어 가지 소소하게 매일 구성이 바뀌는 듯요.


쉐린아 잘 있어~ 보고 싶을 거야.


쉐린은 쉐라톤을 대표하는 로봇이에요. 쉐라톤+인천의 줄임말이라고 해요.

밤에 룸으로 음식을 시키면 쉐린이 들고 온다는데
저희는 클럽 라운지의 해피아워를 이용했기에 쉐린을 룸에서 마주칠 일이 없어 아쉬웠어요.

또리는 귀엽게 생긴 로봇이 마음에 들었는지 오며 가며 쉐린을 보고 반가워했어요.
어린아이들은 참 좋아할 듯해요.

 

GOOD
넓고 깨끗해요.
가성비가 좋아요.
직원들이 친절해요.

BAD
수영장이 정말 작아요. 하루 한 번 사용 가능해요.
아이 어메니티가 다양한 편이 아니에요. 하이체어, 발 받침대 같은거 없어요.
짐에 운동화와 운동복 대여 안되요.


 

한옥마을 산책 한 바퀴

패밀리 보트 타고 왔어요. 방풍장치를 해 두어서 하나도 춥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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