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내가 써본 육아템

푸고 유아용 텀블러 마이 디자인 보틀 원터치 텀블러 본격 비교

by 또리하우스 2023. 3. 4.
반응형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유아 텀블러,
바로 써모스에서 나온 푸고 유아용 텀블러마이 디자인 보틀 원터치 텀블러인데요. 
이 둘은 써모스라는 같은 브랜드에서 나온 텀블러이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어요. 

오늘은 이 둘을 비교하고 차이점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차이점 1. 무게


(좌) 마이 디자인 / (우) 푸고 

 
저울로 재 봤을 때 마이 디자인 텀블러가 166g, 푸고 텀블러가 200g으로 측정되었어요. 
 
써모스에서는 마이 디자인 텀블러를 가벼운 경량 텀블러로 광고하고 있는데요. 
재밌는 사실은 광고에서는 170g이라고 나와있어요. 
제가 측정했을 때는 170g보다 4g 더 가벼운 166g이 나왔습니다. 
 

써모스 측에서 측정한 크기와 무게 

 
푸고 텀블러 역시 200g으로 매우 가벼운 편입니다만, 두 개를 함께 들었을 때는 무게의 차이가 느껴져요. 
확실히 마이 디자인 텀블러가 더 가벼워요. 
 
 
 

차이점 2. 음용 구멍의 크기 


(좌) 마이 디자인 / (우) 푸고 

 
마이 디자인 텀블러의 경우 물이 나오는 구멍의 크기가 푸고에 비해 확연히 큰 것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이 이유는 푸고 텀블러의 경우 음용구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조절력이 떨어지는 유아의 경우에 물이 왈칵 나오면 사래가 걸릴 수 있고 
또는 옷에 물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어린 아이 일수록 푸고 텀블러가 좀 더 쓰임새 있을 수 있겠단 생각이 들어요. 
 

(좌) 마이 디자인 / (우) 푸고 

 
음용구를 뒤집어서 찍어 보았습니다. 마이 디자인 텀블러는 그냥 큰 구멍 하나만 있는 반면,
우측 푸고 텀블러의 경우에 마개에 크기가 다른 구멍이 여러 개 있는 게 보이시나요?
이걸 사용하고 싶은 크기에 맞춰 돌리는 방식으로 크기를 조절해요. 
 
 
 

차이점 3. 부속품의 갯수  


 
푸고 텀블러의 경우에 음용구 크기를 조절하는 부속품, 그리고 가운데에 들어가는 링이 하나 더 있기 때문에 
식기세척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부속품 세척이 귀찮을 수 있어요. 
 
* 저는 고무 마개부터 다 빼서 식기세척기에 넣어버리는데요,
고무패킹을 빼지 않고 세척을 했을 경우, 후에 부속품을 분해해 보면 속까지 물기가 다 들어가 있더라고요. 
냄새나 위생의 이유로 부속품을 모두 제거하고 세척하시기를 권해요. 
 
 

 

 
 

차이점 4. 잠금 장치의 유무 


(좌) 마이 디자인 / (우) 푸고 

 

마이 디자인 텀블러의 경우에는 안전 고리가 있어서 텀블러 뚜껑이 확실히 고정이 되는 형식입니다. 
제가 가방에 거꾸로 넣은 적이 있는데 절대 새지 않더라고요. 

고정이 장점이지만 물을 마실 때 고리를 내리고 버튼을 누르는 2단계 과정이 아이에게는 귀찮을 수도 있을 것 같고요,
또는 어린 유아의 경우에는 헷갈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푸고 텀블러도 일부러 건들지 않는 한은 새지 않겠지만, 
혹시나 가방 안에서 소지품에 의해 버튼이 눌리는 경우에는 뚜껑이 자동으로 열릴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겠네요. 
그러나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쉽게 물을 마실 수 있기 때문에 어린 유아에게는 장점입니다. 
 

 

차이점 4. 그립감 


 

곡선형의 푸고 텀블러 

 
 
푸고 텀블러의 경우 가운데가 움푹 들어가 있어서 아이들 손에 딱 감기는게 특징이에요. 
반면 마이디자인 텀블러는 쭉 일직선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아이가 잡고 먹기에는 푸고 텀블러가 더 편안할 수밖에 없어요. 
 

또한 푸고 텀블러는 가운데에 흰색 링이 있는데요. 이 링을 손잡이로 교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역시 어린 아이가 물을 마시기에는 푸고 텀블러가 더 안정적입니다.  
마이디자인 텀블러는 손잡이 사용이 불가합니다. 
 
 



그 밖의 차이점 


> 푸고 텀블러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단 부분 고무로 된 링이 따로 있어요. (하지만 처박아 둠;;)

> 마이 디자인 텀블러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스티커를 제공하여 아이가 직접 텀블러를 꾸밀 수 있도록 
재미를 준 제품이에요. 
 
 
 


 
 
저는 설거지 유무에 따라서 또리가 등원할 때 번갈아가며 텀블러를 챙겨주게 되는데 
만 3세에 접어든 또리는 두 제품 모두 편안하게 사용 중입니다. 
이제는 굳이 손잡이를 잡고 물을 마시지도 않을뿐더러, 안전고리를 여닫는 것을 기억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연령이기에 
푸고 텀블러의 장점이 크게 와닿지는 않는 것이 사실이에요. 
 
그러나 푸고 텀블러는 정식 명칭인 <푸고 유아용 텀블러> 에서 알 수 있듯이 어린 유아를 타겟으로 하는 텀블러입니다.
때문에 푸고 텀블러의 장점들이 필요한 유아에게는 매우 유용한 제품임에 틀림이 없겠습니다. 
 
 

 


 
 한 줄 정리


 
유아라면 푸고 텀블러, 어린이라면 마이디자인 원터치 텀블러. 
가볍고 슬림한게 좋다면 마이디자인 원터치 텀블러, 그립감을 택한다면 푸고 텀블러. 
둘 다 사기 부담스럽고 가성비로 하나만 택한다면 마이디자인 원터치 텀블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