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토이쿠키 만들기 키트는 쿠팡에서 7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어요.
두 개의 시리즈가 있는데 하나는 숲 속 동물들 생일파티고요, 다른 하나는 신비한 바닷속 이야기예요.
(쿠팡사이트를 확인해보니 가격차이가 천 원이 나는데 왜인지는 모르겠어요^^)
6가지 다른 색깔의 반죽이 들어있고 6가지 모양의 모양틀과 선물 봉투 2장도 함께 들어있는 구성이에요.
조물조물 색깔을 관찰하고 감촉을 느껴요.
따로 하라는 소리를 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만져보고 느껴보고 탐색을 해요.
조그만 손으로 동글동글 굴려도 보고 손가락으로 쿡쿡 찍어도 보며 재미를 느껴요.
예쁜 동물 쿠키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그림으로 된 설명서가 있는데요, 35개월 또리에게는 수준이 너무 높은 것 같아요.
또리는 반죽 탐색을 끝내자마자 하나로 뭉쳐버렸어요.
(소리없는 엄마의 외침) 안돼~~~
그래.. 니 쿠키니까 니가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들렴.
집중하는 볼따구
집에 있던 다이소표 쿠키 모양틀 몇 개도 꺼냈어요.
키트 안에 모양틀이 있다고 해서 되게 구성이 알차다고 생각했는데,
플라스틱으로 된 잘라쓰는 모양틀이라 모양이 확실하거나 예쁘게 나오지는 않았어요.
또 모양틀을 자르면 날카로워서 가위로 둥글게 다듬어 주긴 했지만 아기가 사용하기에는 베일 염려가 있었어요.
이 부분은 사용자의 편의에 맞게 시정이 좀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나아요.)
구름같다고 해주세요
모양 틀로 찍어 본 구름이에요. 구름처럼 나왔나요? ㅎㅎ
열심히 조물락 조물락.. 거리다가 정작 쿠키를 만들 때는 도망가서 엄마 혼자 만들어야 했던 쿠키.

또리의 저녁 식사시간이 다가왔었기에 대충대충 빨리 만들었어요.
이 눔이 정작 중요할 때는 도와주지 않는구나~~
반죽을 다 뭉쳐버려서 괴상한 색깔이 나왔지만 레시피대로 예쁘게 만들면 비주얼이 이것보다는 괜찮을 거예요.
설명서에 나온 대로 에어프라이어에서 140도에 15분을 구워요. 그렇게해서 완성~
양은 조그만 쿠키 열댓개 정도 나올만한 양이고요.
맛은 퍽퍽한 스콘 맛이에요. 스콘 좋아하는 분들은 또 좋아하실 수도.. 저는 그저 그런 걸로..
아이랑 재밌게 시간을 보낸 것으로 만족하는 쿠키 만들기였어요.
아이와 함께 쿠키를 만들고 싶은데 반죽이다 뭐다 준비하기 귀찮으면 한 번 사 보실만 한 것 같아요.
이상 손재주 좋은 꼬마들이 좋아할 것 같은 <풀무원 토이쿠키 만들기>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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