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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책과 놀이

유아 실내놀이, 대형 종이집 만들기와 꾸미기

by 또리맘님_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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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 창문, 지붕, 대문까지! 
요즘 종이집 정말 잘 나오네요.

 
 
 
배송이 온 후에 며칠 동안이나 현관문 앞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종이집을 조립해 보기로 했어요.
배송 온 박스가 정말 커서 부담스러워 섣불리 꺼낼 수가 없었거든요.. ㅎㅎ 
그런데 의외로 만들기는 쉬운 편이었어요. 
 
 
 

 
 
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건, 도면대로 종이를 뜯는 작업과 완성된 집에 끼적이기였어요. 
장난감 망치나 드라이버 같은 도구들을 들고 와서 제 옆에서 못질을 해가며 즐겁게 집 만들기에 참여했고요.
 
종이집을 크레용으로 끼적이며 꾸미는 활동은 며칠간 틈틈이 계속되었어요. 
아이가 스스로 완성하는 놀잇감이라는 것이 의미 있게 느껴졌답니다. 
 
 

 
 
 
제 눈에는 낙서로 보이지만은 아이가 나름의 의미를 붙여가면서 즐겁게 그림을 그렸어요. 
또 간식을 주면 요즘에는 종이집 안에 들어가서 먹는데 강아지 같기도 하고...^^
자기 공간이라고 생각되니 좋은가 봐요. 
 
 
 

 
 
하나의 놀이를 장시간(며칠간) 이어갈 수 있어서 프로젝트 형식의 미술활동 같기도 했고, 
아이가 집 안에 들어가서 가게 주인 역할을 하고 저는 물건을 사고 돈을 건네는 등 역할놀이도 할 수 있어 
종이집은 다방면으로 사용이 되었어요. 
 

 

프로젝트 활동이란

 
한 가지의 주제를 다방면으로 탐구하며 일회성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시간동안 심도 있게 교육적인 활동을 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유아교육현장뿐 아니라 중고등학교에서도 수행평가 방식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종이집과 같은 경우에는 관련 활동으로 종이집 만들기, 집 관찰하기, 우리 집에 대해 이야기해 보기,
종이집 꾸미기, 종이집에서 역할놀이 하기, 굴뚝으로 들어오는 산타할아버지 동화 읽기 등 
확장될 수 있는 활동이 많겠지요?  
 
목적이 뚜렷한 장난감이 아이들의 발달을 저해한다고 하는데, 
그런 점에서 하얀 도화지 같은 빈 집이 아이의 창의력이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해보았어요. 
색이나 캐릭터가 미리 그려져 있는 것보다는 마음껏 채우는 재미가 있는 종이집입니다
 
 

 
 
흰색 단추모양의 플라스틱 못으로 집을 고정을 하는데 튼튼하게 잘 고정이 되고요, 
잘못 넣어서 다시 빼려고 했더니 힘을 좀 써야 했지만 재사용도 가능했어요.
 
종이집의 크기가 다소 크긴 하지만 면이 몇 개 안 되니까 대충 보면 뚝딱뚝딱 조립할 수 있는 수준이에요.
엄마 혼자서 충~~ 분히 하는 난이도 하의 조립입니다.
도면이 없는 줄 알고 그냥 만들었다가 나중에 도면을 찾았어요. 총시간은 20분 정도 걸렸어요. 
 
 
 

 
 
종이 재질이 좋은지 먼지도 안 날리고 날카로운 부분이 없어서 손도 베이지 않았지만 
조립 후에 제 손은 노동자의 손처럼 거칠어져 있었어요.  
종이 만져서 건조한 거랑 못을 손으로 누르는 과정에서 힘을 많이 써야 했어요. 
 
 

 
 
쿠팡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종이집입니다.
유아 실내놀이로 종이집 만들기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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