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밀크북 입구
중고 유아책서점이기도 하면서, 새 전집 주문도 가능한 그런 카페가 있다고 하여 방문해 보았습니다.
진작에 이 곳을 알았더라면!
밀크북 전경
일단 이곳의 장점은 책을 맘껏 읽어도 눈치를 주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이에요.
평소 궁금했었던 유아 전집 중에 몇 권을 추려와 아이에게 읽어주다보면
이 전집 괜찮다거나, 이건 생각보다 별로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 흥미도, 관심도도 다르고, 읽어주는 제 입에 착착 붙는 책과 그렇지 않은 책도 있고요.
보유하고 있는 유아전집이 꽤 많아요.
아이 클 때마다 수준에 맞게 책들 업글 해줘야 하는데, 보고 사기에 딱 좋은 곳이었어요.
또 제가 거주하고 있는 영등포의 경우에 지역화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 지역화폐로 책을 사기가 어려웠는데,
파주는 지역화폐 구하는게 쉽더라고요?
책 살 때는 앞으로 경기도에서 사려고 합니다^^
전집뿐 아니라 낱권도 있고, 영어도서도 있었어요.
아람이나 그레이트북스에서 나온 영아전집부터 어린이까지 책 연령대 다양했어요.
통창이라 시원시원하고 인테리어도 예뻤고요. 빵과 음료를 판매하고 있어요.
2층에는 문구용품이랑 조립완구를 판매, 전시하고 있어요. 클래스도 있는 것 같아요.
맨 손으로 오기 뭣해서 아이 물감 붓하나 사서 왔어요.
제가 방문하였을 때 아이에게 책 읽어주는 엄마아빠들 많이 계시더라고요.
일반 카페에 가면 아이가 할 것이 없었는데, 아이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페를 발견하여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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