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영어 읽기, 리더스 책이란? 리더스의 특징

 

리더스(Graded Readers)란?

 
책의 글밥과 문장의 길이, 어휘의 수준이 레벨별로 나뉘어 있어서 학습자의 수준에 맞게 읽어가는 책입니다. 
 
유아나 어린이들이 리더스를 읽는 목표는
파닉스를 공부하는 도중, 또는 파닉스를 떼고 나서 책을 읽는데 적용해 보는 기회를 갖기 위함이며 
초급 단계의 리더스를 읽는 연습부터 시작하여 점차 긴 문장과 글밥을 소화하게 됩니다. 
단계적으로 책의 수준이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책 읽는 습관을 통해서 영어 읽기 능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어요.
 

 

출판사마다 다른 수준

 
출판사마다 리더스가 거의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꼭 1단계가 어떤 수준이어야 한다는 법칙이나 제한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출판사마다 단계별 수준이 다릅니다.
어떤 리더스의 1단계는 쉬운 반면에 어떤 리더스는 다른 리더스에 비해 조금 어렵다고 느낄 수도 있으며 
학습자의 수준에 적절한 책을 고르면 될 것 같습니다. 
 

 

아이의 수준보다 어려운 레벨 vs  쉬운  레벨?

 
초급자의 경우에 읽기 능력의 향상보다 영어로 책 읽기에 흥미를 주고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따라서 어렵게 느껴지는 책 보다는 학습자의 수준보다 한 단계 쉬운 레벨을 선택하여 다독하며  
흥미를 느끼게끔 하고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리더스 책의 특징

 
1. 리더스는 내용의 전달이나 문학적 감상보다는
반복 학습을 통해 읽는 방식을 터득하거나 읽기 능력의 점차적 발전을 기대하는 책입니다. 
따라서 내용에 개연성이 적고 생략된 부분이 많습니다. 
아래는 ORT 중 일부 내용입니다. 
 

ORT(Oxford Reading Tree) 광고 발췌 

 
2. 수준별로 반복학습이 필요하기 때문에 책이 얇고 권수가 많습니다. 
 
3. 하나의 캐릭터가 이야기를 끌고 가는 스타일의 리더스가 있는가 하면, 각각의 스토리가 다른 리더스도 있어요. 
 
예를 들어 <I can read>의 Biscuit 시리즈는 주인공 비스킷의 일상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만약 강아지 또는 해당 캐릭터에 관심이 없는 아이(예. 저희 아이)같은 경우는 책에 흥미를 갖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고
바꾸어 말하면 해당 캐릭터를 좋아하는 아이의 경우는 흥미와 집중, 관심도가 높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저희 아이의 경우에는 다양한 스토리를 더 좋아했고, 하나의 캐릭터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질려하는 편이었어요. 
따라서 유명 리더스를 통째로 들이기 이전에 아이의 성향 파악이 우선입니다. 
 
유아가 좋아하는 캐릭터, 등장인물의 스타일 등을 파악해서 적합한 리더스를 잘 고른다면 끝까지 끌고가기에 좋을 것 같아요.
꼭 하나만 고집할 필요는 없고 여러 출판사에서 나온 리더스를 섞어가며 읽어도 좋습니다. 
 
 

<I can R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