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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기타 리뷰

고양 일산 원마운트 스노우파크 솔직 후기

by 또리맘님_ 2023.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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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마운트 스노우파크에 다녀왔어요. 
작년 겨울부터 또리아빠가 가자고~가자고~ 졸랐는데, 아이 눈썰매 끌어줄 체력이 안될 것 같아서 미루다가
올해 리뉴얼 소식 듣고 한 번 가보았습니다. 
 
 

주말 오후에 갔는데 주차는 어렵지 않았어요.
 

 

당일 기온이 급하강해서 날씨가 추운 편이었는데, 
일산은 왠지 서울보다 더 추운 것 같았고, 원마운트 지하 주차장 내리니 더 추웠어요.
스노우파크 내부는 너무나 추웠고요. 
 

 

 

복장

 
저희 아이 태어나서 최고로 옷을 두껍게 입은 날이었어요. 
내복에 목폴라, 후드집업, 패딩조끼, 그 위에 패딩입었고
목도리 장갑 귀도리모자 필수
마스크도 있음 좋고요. 
그래도 추워서 귀가 빨갰네요. 
 
스키복입은 아이들도 많이 보였어요. 
스키장 간다 생각하고 가야 할 것 같아요. 
 
 


규모 
 

검색해보고 간 게 아니라 몰랐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넓지 않았어요.
산타마을이라고 작게 있는데 사람 네 명 들어가면 꽉 차는 정도라 사진도 못 찍었어요. 구색용인 느낌. 
 

 

 

 

아이스레이크 

아이스링크
 

아이스레이크에서는 썰매랑 스케이트를 같이 탈 수 있게 해 두었는데 
스케이트 타는 유아들이 있고, 또 아주 낮은 썰매를 타는 아이들이 섞여있어서 혹시나 안전사고 나겠더라고요.
 
게다가 썰매 자리가 따로 없어서 다들 타고 난 썰매를 아무 데나 놔두고 가는데 
방치된 썰매와 타고 다니는 썰매가 뒤엉켜서 썰매가 장애물이 되어 마음껏 끌어주기도 어려웠어요.
그런데 빈 썰매를 정리하는 아르바이트생이 턱없이 부족했어요. 
 
 
두 번째 문제는, 썰매가 낮은 탓에 아이 썰매 끌어주려면 부모가 허리를 숙여서 끌어줘야 하는데 
썰매에 끈이 없어서 끌어줄 수가 없어요. 하하. 

아는 분들은 끈을 갖고 오셔서 편히 끌어주시는데 모르는 사람들은 
급한 대로 목도리나 신발끈 매고 끌어주는 분들 계셨고요.
 
세 번째 문제는 썰매의 종류가 갖가지인데 낮고 끈이 없는 썰매는 부모가 끌어주기 힘드니
비교적 허리를 덜 숙이는 썰매는 경쟁이 치열^^;;
 
바로 앞에 있어서 가져가려고 하면 다른 분이 낚아채어 가는 상황이 여러 번 발생했어요. 
이게 뭐라고 똑같은 썰매로 다 두지 싶었어요. 
 




 

아이스레이크

옥상 썰매장 
 
 
옥상에 썰매장이 있는데 높이가 상당했어요.
혼자는 못 타고 2인만 탈 수 있어서 아이랑 아빠랑 같이 탔어요. 




만 3세 아이, 타고 싶다면서 아빠 손 꼭 잡고 기다리며 줄 서 있었어요^^ 

속도가 너무 빨랐는데 무서웠어? 하니 안 무서웠다며.. 하지만 다시 타자는 소리는 안 했어요. 


추운 날씨에 바깥에서 줄 서서 잠깐 썰매 타면 끝이라, 매점 가서 뭐라도 먹자 싶었는데 
매점에서 파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깜짝 놀랐어요.
 
 

물가가 비싼 건지 비싸게 파는 건지 

 
라면도 핫도그도 소떡소떡도 모두 5천 원. 
그 마저도 너무나 오래 안 나왔었어요. 에프에 돌리나 싶었네요. 
 


 
아이스레이크 옆에 텐트? 천막? 대여해서 바비큐할 수 있게 쓰는 곳이 있던데 그 때문인지 
바베큐 재료랑 맥주 같은 거 많이 팔고 있었어요. 
 
 
 
 


 
 
총평

 
내부에 회전목마, 바이킹 있는데 회전목마는 줄이 너무 길어서 못 탔고요.  
바이킹도 타는데 5천 원인가 따로 금액 지불해서 타야 하더라고요.
이럴 거 3인 8만 원이라는 가격이 너무 비싼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썰매 한 번 타고 핫도그라도 사 먹고 나면 10만 원 그냥 없어지더라고요. 
그렇다고 내부에서 많이 할 게 있는 것도 아니고요. 


한 시간 놀고, 한 시간 핫도그 먹이고 두 시간 만에 끝난 외출이었습니다. 재방문 의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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