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이랑 갈만한 곳으로 대구 수목원 추천

 
 
넓고 그늘이 많아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이나 소풍 가기 좋은 곳  <대구 수목원>이예요.
그래서 그런지 체험학습 나온 유치원생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평지라 유모차 끌고 가기에도, 아이들 마음껏 다니기도 좋아요. 
 
 
 

 

주차무료, 입장료무료

평일인데도 차가 가득했어요.
그래도 주차장 넓어서 자리는 있어요.
 
 
 

주렁주렁 감나무 가을을 느껴요

 
 
 
 
대구수목원은 원래 쓰레기매립지였던 곳을 덮어 만든 곳인데요.
저희 친정 아빠 피셜, 공원이 생긴 초창기(2002년 개원)에는 땅에서 가스가 생성되어
가스를 배출하는 파이프에서 계속해서 가스가 나왔었다고 합니다. 
 
진짜 여기 아래에 쓰레기가 있다고? 정말? 두 번 세 번 되물었다는 ^^
 
시간이 지나고 쓰레기가 모두 삭았는지 지금은 가스가 나오지 않고요,
대신에 가스 배출구로 쓰던 파이프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어요.
 
 
 
 

 
 
 
대나무숲이 우거져서 멋진데, 수목원이 워낙 넓다 보니 명소에 끼지도 못하네요. 
아이는 판다가 먹는 대나무라고 많이 좋아했어요.
 
 
 

 
 

열대과일나무가 있는 온실도 있는데요.
 
파인애플이 어떻게 자라고, 구아바가 어떻게 자라며, 바나나나무는 어떻게 생겼는지 
사실 볼 기회가 잘 없는데 온실 속에 한데 다 모여있어서 아이도 저도 정말 즐겁게 관람하였어요.
 
 
 

 
 
 
 작고 귀여운 파인애플도 있어요.
가져오고 싶어 하는 아이에게 다른 사람도 구경해야 한다고 말해주었지요. 
 
 
 

 
 

아직 덜 익어 초록초록한 바나나도 있고요.... 
 
 
 
 

 
 
석가모니가 도를 닦았다고 하여 유명한 나무. 인도보리수나무도 있어서 신기했어요. 
 
 

 

할아버지와의 즐거운 시간

 
 
 
데크가 있어서 돗자리들고 소풍 가기도 좋고요~ 
안쪽에 카페 있어서 커피나 간단한 음료나 과자 정도 살 수 있네요. 
 
 
 
 

 
 
밥은 근처 송해공원 쪽 식당가에서 먹었어요.  
 
날씨 좋은 날, 드라이브 삼아 대구 수목원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