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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기타 리뷰

한글박물관 한글놀이터 어린이집 방학 때 간 후기

by 또리맘님_ 2024.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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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제목에다가 '어린이집 방학'을 넣었냐면...
방학 때는 미리 예약해 둔 사람들이 많아서 전부 예약 마감이거든요.
저는 당일 취소 좌석 나오는 거 줍줍 했어요.
 
그 어렵다는 방학 때에도 빈자리가 나니, 예약이 마감되었다고 상심하지 마시고 무한 클릭으로 줍줍 성공하시기 바라요!
 
 

한글박물관 한글놀이터 예약 링크 (클릭)

 
 

 
 
주차장은 한 층 밖에 없어서 이용하는 인원에 비해 많이 협소한 편이에요. 
만약에 주차자리가 없다면 빠져나와서 국립중앙박물관에다 해두고 10분 정도 걸어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글박물관은 산책로로 연결이 되어 있어요.)
 
 


 
 
 

 
 
 
방학 때 뭐 하고 놀아주나 모든 엄마들의 고민인 것 같은데요,
이번에 또리는 용산에 있는 박물관들을 다녀왔어요. 그중 하나가 바로 한글 박물관이었어요.
 
 엄마들의 칭찬이 자자해서 대체 어떤 곳이길래? 궁금한 마음으로 가보았어요.
 
 

층별 안내

 
 
당일 방문 예약 가능해요. 
방문해서 여기저기 있는 당일 예약 포스터의 QR을 찍어 예약할 수 있어요. 

 
3층이 한글놀이터인데, 시작 시간 전에 시간이 조금 남아서 2층  굿즈샵(문화상품점)에 들러서 구경을 하다가 갔어요. 

 

 
 
마침 새해가 다가오고 있어서 해외에 사는 친구에게 전할 카드와 열쇠고리 하나를 사서 보냈어요. 
번영, 행복 등의 다양한 의미를 지닌 카드들이 많아서 카드 추천해요! 
 
 
 
 

♡팁♡ 

 
3층 한글놀이터에 입구에 있는 사물함은 크기가 작아서 겉옷을 넣기에는 작아 보였어요. 
2층 락커는 큼직해서 짐이며 패딩 넣기도 좋으니 애당초 2층 락커에 짐 넣고 3층에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시간이 되어서 3층에서 대기하려고 하니 대기 장소에 영유아들이 정말 많이 보였어요.
입장인원은 예약 40명, 방문 예약 10명까지 최대 50명이라 사람이 많다고 느껴졌어요. 
 
다들 마치 오픈런을 하는 자세로 입장시간이 되기만을 기다리는 것 같았어요.
왜냐하면 대기 장소가 좁아서 입구에 다들 몰려있거든요. 
 
 
 

 
 
 
입장해 보니 왜 인기가 많은지 알겠더라고요. 
 
첫 번째로, 영아도 이용할만한 폭신하고 단순한 놀잇감들이 있어서
비록 한글 놀이터지만 (한글을 빼버린) 놀이터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젊은 부모들의 호응을 얻은 것 같고요. 
 
 

 

둘째, 키즈카페보다 더 키즈카페 같은데 거기에 교육적 부분까지 잘 녹여 놓았어요. 
 
개인이 키즈카페를 운영한다고 해도 이렇게까지는 못할 거예요.
자본의 힘(=세금의 힘)이 느껴졌다고나 할까. 
 
시설도 깨끗하고 다양한 놀거리가 있는 데다가 50명으로 인원을 차단해 두니 여유로워서 더 좋았어요. 
 

최대 단점은 이용시간이 50분이라는 사실이에요!! 아직 절반도 못 봤는데?! 
 
 
 

 
 
생각보다 작다는 말도 들었었는데요. 제가 느낀 바로는 제대로 체험하려면 작은 편은 아닌 것 같아요. 
왜냐하면 아이가 재미를 느끼는 한 군 데서 오래 놀아서 오히려 모든 놀잇감을 체험할 수가 없었고
시간제한도 50분이니 더더욱 이것저것 만지고 체험할 시간은 부족했어요.
 
 
 

 
 
한글을 형상으로 한 미로도 너무 기발하다고 느꼈어요. 
 
부저가 있어서 부저를 누르면 화면에 나오는 자음이나 모음을 찾아가는 뭐 그런 거였는데 
아직 한글을 모르는 아이는 그저 입구로 들어가고 출구로 나가는 길을 찾는 걸 좋아라 했어요. 
 

 

 
 
널찍하게 경사진 곳에서는 또리가 굴러서 내려가는데 재미 붙여서 누워서 구르고 놀고 있으니   
봉사활동 하시는 분인지 직원 분이신지 의자에 계시다가 위험하니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요. 
(왜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했냐면 70대 정도의 지긋하신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자리를 지키고 계셔서) 
 
뒤늦게 보니까 구르지 말라고 조그맣게 표지판이 붙어있더라고요. 

 

구르고 노는 망아지 같은 아이가 저희 아이뿐은 아니라는데에 '이런 애가 또 있다고??' 하는 신기함과
'우리 아이만 이런 건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이 느껴졌어요.ㅋ 
 
 
 

 

연결하여 자음 모음을 만들 수 있는 소프트 블록 
아이가 이것만으로도 20분 이상 가지고 놀았을 거예요.
 
이거 말고도 더 있지만, 시간 부족으로 다 못 놀았습니다... 
 
 

 
 
상설 전시장도 있어요.  흥미 있는 자료가 정말 많더라고요. 

한글박물관이라니.

아이가 아니었으면 올 생각도 못 할 곳인데 아이 덕분에 엄마인 제가 더 많은 곳을 누리네요. 


 

 

 
 
단순한 정보전달뿐만 아니라 예술적으로 또 시각적으로 감흥을 주는 전시였어요. 
 
 

 

 

밥 먹으러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넘어갔어요. 
아이와 함께하는 도란도란 산책길도 여정의 한 부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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